가스라이팅
가스등불 밝기를 조작하는 것에서 유래
https://youtu.be/7GA93KX2KVk
https://youtu.be/9QlmlZp3c1o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는 1944년 영화 〈가스등〉에서 유래한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의 작가이자 미국 정신분석 심리치료사인 로빈 스턴은 영화 가스등(Gaslight)의 제목을 인용해 가스라이팅(Gaslight Effect)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이 영화는 아내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남편이 온갖 속임수와 거짓말로 멀쩡한 아내를 정신병자로 만드는 과정을 그렸다. 남편은 집안의 가스등을 일부러 희미하게 해놓고 아내가 어둡다고 할 때마다 "당신이 잘못 본 것" "왜 엉뚱한 소리를 하느냐"고 계속 핀잔을 준다. 또 주변 환경과 소리까지 교묘히 조작해서 현실감을 잃도록 해 갈수록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자책하며 가해자에게 의지하게 만든다.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는 여기에서 만들어졌다. 이런 행위를 하는 자는 '가스라이터'라고 한다.
유형
파트리시아 에반스(Patricia Evans)의 주장에 따르면 가스라이팅 학대 방법은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이러한 행위가 점진적으로 이어지면서 피해자는 자존감이 낮아지고 가해자의 생각에 동조하게 된다는 것이다.[10]
거부 : 피해자의 의견을 거부하거나 이해하지 않는다.
반박 : 피해자의 기억을 불신한다.
전환 : 피해자의 생각을 의심한다.
경시 : 피해자의 요구나 감정을 하찮게 여겨지게 만든다.
망각 : 실제로 발생한 일을 잊은 척 하거나 부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