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대하여 6 - 마음은 육체의 모든 곳과 연결돼 있다
11. 마음은 육체의 구석구석과 연결되어 있다
양자의학에서 볼 때 눈에 보이지 않는 차원에서는 물질을 구성하는 요소와 마음을 구성하는 요소가 동일하기 때문에, 사람의 몸과 마음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몸(물질) = | 〔분자 + 원자 + | 소립자 | + | 에너지 | + | 파동 | + | 초양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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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 | 〔여러 가지 의식 + | 소립자 | + | 에너지 | + | 파동 | + | 초양자장〕 | |
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은 육체의 구석구석과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분자 = | 보이는 분자 + 〔 | 소립자 | + | 에너지 | + | 파동 | + | 초양자장 〕 | |
세포 = | 보이는 세포 + 〔 | 소립자 | + | 에너지 | + | 파동 | + | 초양자장 〕 | |
조직 = | 보이는 조직 + 〔 | 소립자 | + | 에너지 | + | 파동 | + | 초양자장 〕 | |
장기 = | 보이는 장기 + 〔 | 소립자 | + | 에너지 | + | 파동 | + | 초양자장 〕 | |
육체 = | 보이는 육체 + 〔 | 소립자 | + | 에너지 | + | 파동 | + | 초양자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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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 | 의식 + 무의식 +〔 | 소립자 | + | 에너지 | + | 파동 | + | 초양자장 〕 | |
이때 마음에서 몸으로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은 통로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생각한다.
표면의식에서 마음을 일으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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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의식의 마음의 내용이 개인무의식에 전달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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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무의식의 마음의 내용은 집합무의식에 전달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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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무의식의 마음의 내용은 육체의 정보-에너지장에 전달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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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정보-에너지장의 내용은 육체에 전달된다 |
1) 마음은 DNA와도 연결되어 있다
- 미국의 유명한 물리학자 틸러(William Tiller), 칠드레(Doc Childre), 매든(Madden)은 공동연구 결과, 마음은 몸 밖으로 방사하여 마음의 의도에 따라서 시험관에 넣어둔 DNA를 감기게(winding) 할 수도 있고 DNA를 풀리게(unwinding) 할 수 있다고 하였다.
-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제니스 글레이서(Janice K Glaser) 교수는 말하길, 우울증 환자는 방사선 노출에 의하여 면역세포의 DNA가 손상을 입으면 그 회복율이 낮다고 하였다. 이처럼 마음은 DNA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 유명한 디팍 초프라(Deepak Chopra) 박사는 의과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시험기간 중에는학생들의 '시험' 에 대한 걱정이 면역반응에 필수적인 '인터루킨-2' (interlukin-2)라는 화학물질의 생성을 감소시킨다고 하였다. 이때 인터루킨의 생성은 DNA의 정보에 의해서 좌우되기 때문에, 시험이라는 마음의 스트레스가 인터루킨의 생성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마음은 DNA와 연결되어 있다고 본다.
2) 마음은 손바닥과도 연결되어 있다
- 독일의 정신과 의사 슐츠(Johannes Schultz)는 근육의 긴장을 풀고 명상으로 들어가서 '손바닥이 따뜻하게 되라'고 자기암시를 주면 손바닥의 체온이 실제로 올라간다고 하였다. 그는 이것을 '자율훈련(autogenic training)'이라 불렀다. 이처럼 마음은 손바닥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 최면상태에 있는 사람은 최면 시술자의 암시에 의해, 피부의 염증성 반응이 즉각적으로 없어질 수 있다. 반대로 최면상태에 있는 사람에게 나무 젓가락을 '뜨거운' 쇠 젓가락이라고 암시를 주면서 그의 손바닥을 건드리면 손바닥에 금방 물집이 생긴다. 이처럼 마음은 손과 연결되어 있다고 본다.
3) 마음은 심장과도 연결되어 있다
- 샌프란시스코의 심장내과 의사 딘 오니시(Dean Ornish)는 40명의 중증 관상동맥경화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약이나 수술을 하지 않고 간단한 요가운동, 명상, 엄격한 저콜레스트롤 식이법 등을 사용하여 그들의 좁혀진 관상동맥을 다시 정상으로 회복시킬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마음은 심장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 미국 듀크대학의 정신과교수 레드포드 윌리암즈(Redford Williams)는 단지 텔레비전을 통하여 폭력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혈압과 맥박이 상승하고, 소변검사에서 3종류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한다고 하였다. 이처럼 우리의 마음은 심장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본다.
4) 마음은 뇌와도 연결되어 있다
- 미국의 신경과학자 캔더시 퍼트(Candace Pert)는 어떤 생각을 하면 그 생각에 해당되는 신경물질(뉴로펩타이드)이 뇌에서 만들어진다고 하였다. 이를테면, 희망을 가지면 "희망 물질", 기쁨을 느끼면 "기쁨 물질", 슬픔을 가지면 "슬픔 물질", 기대를 하면 "기대 물질" 등이 뇌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처럼 마음은 뇌와도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 환자가 통증을 호소할 때, 치료와는 전혀 무관한 가짜 약(僞藥: placebo)을 통증치료의 '특효약'이라고 하면서 투여하면 실제로 환자의 통증이 없어지는 경우가 50% 정도로 관찰된다. 마이클 털보트(Micahel Talbott)는 이와 같이 가짜 약이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치료가 될 것이라는 마음'이 뇌에 작용하여 뇌로 하여금 엔돌핀(endorphin)이라는 통증을 없애주는 화학물질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이처럼 마음은 뇌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5) 마음은 면역계통과도 연결되어 있다
- 로체스대학의 심리학자 아더(Robert Ader)는 쥐를 대상으로, 구역질을 일으키는 파블로브의 '조건반사'를 유도하는 실험을 실시하였다. 처음에는 구역질을 잘 유발하는 '사이크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라는 약물을 설탕물에 녹여 계속 투여함으로써 구역질의 조건반사를 유도할 수 있었다. 그런데 나중에는 설탕물만 주어도 쥐들은 구역질을 하였다. 이때 이상한 일이 벌어졌는데, 설탕물에 의해 구역질의 조건화가 형성된 쥐들이 모두 죽어버린 것이다.
그 원인을 캐는 과정에서 아더는 쥐의 면역계가 파괴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다시 말하면, (조건반사에 의해) 단순한 설탕물이 쥐의 면역계를 파괴하여 쥐를 죽게 했던 것이다. 이것은 쥐들이 설탕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사이크로포스파마이드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면역세포의 파괴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뜻이다. 그후 아더는 이 이상한 현상(조건반사에 의해, 설탕물이 면역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사람에게서도 관찰할 수 있었다. 아더는 이를 정리하여 마침내 1981년 <정신신경면역학(psycho-neuro-immunology)>이라는 책으로 발표하였는데, 이는 '정신신경면역학'의 효시가 되었다. 이처럼 마음은 면역계통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 오하이오대 의과대학 글래이서(Janice Kielcot-Glaser) 교수는 외로움, 분리감, 이혼 등의 부정적인 정서가 오래 지속되면 암이나 바이러스를 방어하는 면역세포(자연살해NK 세포)의 활성이 감소한다고 하였다. 이렇게 마음은 면역계통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 복숭아에 알러지가 있는 사람에게 최면을 유도한 다음 사과를 보이면서 복숭아라고 암시를 주고 사과를 피부에 대면 금방 두드러기가 생긴다. 생선을 먹으면 아주 심하게 두드러기가 생기는 사람은 '생선'이라는 말만 들어도 두드러기가 생긴다. 이처럼 마음은 면역계통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 록크(S. Locke)는 별거 혹은 이혼한 사람은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보다 면역력이 낮다고 하였다. 이처럼 마음은 면역계통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 뉴욕 마운트시나이 의과대학 교수 마비안 스타인(Marvian Stein)은 상처(喪妻)한 홀아비 집단에 대한 연구에서, 배우자가 사망한지 2~3주 후면 그 사람의 면역세포(T-세포, B-세포)의 수가 현저히 감소하였다고 하였다. 이처럼 마음은 면역계통과도 깊이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 보어(B. Bower)는 '수동적인' 에이즈 환자는 심리적으로 투병의지가 높은 에이즈 환자보다 더 빨리 사망한다고 하였다. 이렇게 마음은 면역계통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 로빈손(D. Robinson)도 암 환자가 암과 싸우려는 투병 의지가 없으면 더 빨리 사망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마음은 면역 계통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 오하이오 주립대 의대의 면역학자 글래이서(Ronald Glaser)는, 의과대학생들이 시험기간이 가까워짐에 따라 몸안의 면역세포의 수가 감소한다고 하였다. 또 치매환자의 가족 34명을 대상으로 면역세포(T-세포, 자연살해 NK 세포 ) 등을 조사한 결과, 그 수가 감소하였다는 것이다. 또 별거 중이거나 이혼한 여성에게서도 자연살해세포(NK cell)의 수가 감소한다고 하였다. 이처럼 사람의 마음은 면역계통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6) 마음은 내분비계통과도 연결되어 있다
- 고아원에서 자라는 어린 아이들 중에는,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는데도 불구하고 키가 잘 자라지 않고 성장호르몬(GH)이 억제된 어린이들이 있다. 이런 어린이들에게 보다 많은 사랑을 주면, 성장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면서 키가 정상적으로 잘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사람의 마음은 내분비 계통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 벨가(Berga)는 최근 여성들에게서 무월경 현상(생리가 끊어짐)을 보는 수가 많다고 한다. 그 원인을 조사해 보면 여성들이 월경현상을 '귀찮다'고 생각하며, '월경이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하였다. 이처럼 마음은 체내의 내분비 계통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 이태리의 심리학교수 소니노(Nicoletta Sonino)는 우울증, 스트레스 등은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이처럼 마음은 내분비 계통과 연결되어 있다고 본다.
- 칼리포니아대학의 정신과 교수 마가렛 케머니(Margaret Kemeny)는, 연극배우가 악역을 끝내고나서 그의 혈액을 분석하면 몸안에 나쁜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마음은 내분비계통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7) 마음은 뇌, 면역계, 내분비계와도 모두 연결되어 있다
- 블라록 에드윈(Blalock, J. Edwin)은 <신경면역내분비학>이라는 저술에서, 마음은 뇌, 면역계와 서로 연결되어 있을 뿐 아니라 내분비계와도 연결되어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면역세포들은 콜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 인슈린(insulin),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에스트로겐(estrogen), 성장호르몬(GH) 등과 같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면역세포는 뇌하수체 호르몬, 성선자극호르몬, 에스트로겐 등을 생성하기도 하고, 또 신경물질을 생성하기도 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마음은 뇌, 면역계, 내분비계와도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8) 마음은 인체의 모든 조직, 장기와도 연결되어 있다
- 뉴욕 록펠러대학의 심리학자 밀러(Neal Miller)는 뇌파에서 '알파(alpha) 파가 나타나라' 하고 집중하면서 마음에 암시를 주면 실제로 뇌파에서 알파파가 발생한다고 하였다. 밀러는 뇌파에서 알파파가 나타날 때, 전자 모니터 상에서 불이 켜지거나 혹은 벨이 울리도록 장치를 만들었는데, 이것을 '바이오피드백(biofeedback)'이라고 하였다.
밀러는 뇌파뿐 아니라 심장박동, 체온, 근육세포의 움직임, 직장 괄약근, 방광 괄약근, 식도의 운동, 위의 산도 등도 자신의 마음에 명령을 내림으로써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마음에 암시를 줌으로써 뇌파를 바꾸게 하거나 혹은 심장, 피부, 근육, 직장, 방광, 식도, 위 등을 모두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마음이 인체의 모든 조직, 장기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케네스 펠레티어(Kenneth Pelletier)는 <마음은 치유사이기도 하고 살인자이기도 하다: Mind as Healer, Mind as Slayer>라는 책에서, 마음은 질병을 일으키는 주범인 동시에 마음은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치유사라고 하였다. 또 마음은 인체의 모든 조직, 장기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마음을 잘 이용하면 인체의 어떤 조직, 장기에 생긴 질환도 다 치료할 수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마음은 인체의 모든 조직, 장기와도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 미국 예일대 의대의 외과의 버니 시겔(Bernie Siegel)은 <사랑은 의사>라는 저서에서 말하길, 의학에서는 '자연치유'나 기적이 많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기적이란 다름 아닌 '마음의 힘'에서 오는 것이며, 마음이 명령하는 대로 행동함으로써 이런 기적이 가능한 것이라고 하였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의 힘에 의해 기적이 일어날 수 있으며, 따라서 모든 환자가 '예외적'(특별한) 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살려는 의지', 자기와 타인을 '사랑하는 법'을 알고, 자신의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면, 이 기적은 가능한 것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마음은 인체의 모든 조직, 장기와도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출처; 강 길 전 (전 충남대 의대 교수), <양자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