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여행으로 후쿠오카 뚝딱! 골라가는 1일부터 4일 코스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이라는 명성답게, 선박과 비행기를 이용하여 주말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추세. 비행기
시간대도 아침 일찍 가서 저녁 늦게 돌아오는 최상의 스케줄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후쿠오카! 보통 후쿠오카 시내만 둘러본다면 2박 3일은 충분하며, 다자이후까지 방문할 예정이라면 3박 4일이면 오케이! 요즘에는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사람들도 종종 있을 정도로 후쿠오카는 심리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가까운 도시임이 틀림 없다.
하루하루 코스를 준비하였으니, 일정에 따라 움직여볼 것을 권한다. 사실 워낙 좁은 도시이기에 하카타시티~텐진&다이묘~모모치
해변까지 하루에 모두 둘러볼 수 있지만, 맛과 멋 그리고 쇼핑을 충분히 즐기고 싶다면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즐겨보자.
코듀로이 카페 코듀로이 카페 파르코 텐진 지하상가 일본에 도착!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먹고 시작하자. 텐진의 다이묘에 위치한 코듀로이 카페コ─デュロイカフェ는 4층에 위치하여 높은 전망과 아기자기한 카페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여성들의 핫플레이스! 특히 함바그 스테이크와 커리가 맛이 좋아
대부분이 주문을 한다. 커리 위에 라떼아트처럼 코듀로이 카페 이름을 적어주곤 하니 볼거리도 풍성, 맛도 풍성. 현지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는 곳이다.
여행의 시작을 텐진에서 했다면 일단 눈요기는 제대로 한 셈. 쇼핑과 맛집이 밀집한 본격 시내인 이 곳에는 텐진 지하상가天神地下街를 비롯하여 많은 백화점과 쇼핑센터가 밀집해있다. 그 중 파르코PARCO는 2-30대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브랜드와 네이버 라인, 디즈니 스토어 등의 아기자기한 샵들이 입점해 있어 가볍게 둘러보기 좋다. 가격대도 높은 편이 아니기에 첫 쇼핑으로는 부담없는 곳이
될 터. 파르코를 둘러본 후, 날이 더워지니 오후 시간대에는 텐진 지하상가를 돌아다니며 한 낮의 뜨거운 태양을 피해보도록 하자.
지하상가는 모든 백화점과 쇼핑센터와 직접 연결되어 있으므로 둘러보다 내킨다면 백화점과 쇼핑센터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한참 돌아다니다 힘들다는 말이 절로 나올 때엔, 선선한 기운이 도는 물가를 향해 가보자!
지하철로 2정거장이지만 충분히 걸어갈 수도 있는 오호리공원大濠公園은 후쿠오카 성의 해자를 이용해 만든 인공 공원으로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후쿠오카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방문해 운동과 산책을 즐기는 곳으로, 후쿠오카시 미술관福岡市美術館과 후쿠오카 옛성터가 함께 위치하고 있어 휴식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텐진에서 버스로 15분이면 모모치 해변 ももち海浜公園을 방문할 수 있어 하루에 함께 방문하는 것도 좋다. 저녁 야경을 감상하기에는 모모치 해변이 고즈넉하고 아름다우므로, 저녁은 모모치 해변 가는 길에 위치한 호크스 타운 몰에서 간단하게 해결해보자.
후쿠오카 야후오쿠!돔과 힐튼 호텔을 지나면 어느새 후쿠오카 타워 福岡タワ─와 모모치 해변이 나올 것. 가족들이 주로 산책을
나오는 모모치 해변가에는 마리존의 아름다운 건물이 반짝반짝 야경을 비추고 있다. 산책 하듯 한 바퀴 걸어본 후, 마지막 일정을
후쿠오카 타워에서 즐겨보자. 후쿠오카의 상징으로 전망대와 사랑의 자물쇠가 인기 만점인 곳이다. 모모치 해변이 가족들
중심이었다면, 후쿠오카 타워는 연인과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장소다. 전망대 입장권은 ¥800(성인)으로 저렴하진 않지만
한 번은 꼭 방문해 볼만한 랜드마크!
▶ 찾아가는 법
- 코듀로이 카페 : 텐진 다이묘 1초메 들어가자마자 왼편 건물 4층에 위치 (5번지도 D3)
- 파르코 : 텐진 지하상가 서-3과 서-4사이로 연결 (5번지도 D2)
- 텐진 지하상가 : 텐진역과 텐진미나미역 사이 지하상가 (5번지도 D2)
- 오호리 공원 : 지하철 오호리코엔역 하차, 오호리 공원 안에 위치 (5번지도 A2)
- 호크스 타운 몰 : 후쿠오카 타워 가는 길에 위치, 니시테츠 버스303, W1번 버스 탑승 야후 오쿠돔 일대 쇼핑몰 (6번지도 D2)
- 모모치 해변 : 니시테츠 버스 302, 303, W1번 탑승, 후쿠오카 타워 바로 맞은 편에 위치 (6번지도 B1)
- 후쿠오카 타워 : 하카타에키마에 A버스 정류장에서 니시테츠 버스 302, W1 후쿠오카 타워 &TNC 방향 탑승/ 하카타 버스
터미널(교통센터) 1층에서 306번 버스 탑승/ 텐진 버스 터미널에서 302,303,W1 탑승 (6번지도 A2)
첫째 날을 텐진과 다이묘, 모모치 해변에서 즐겼다면 둘째 날은 하카타 시티를 파헤쳐 보자! 공식 명칭은 JR 하카타 시티 JR 博多シティ로, JR 선과 지하철역을 포함하고 있는 대형 건물이다. 후쿠오카 교통의 중심지로 워낙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규모가 방대하여 길을 찾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굳이 길을 꼭 찾아야 할 필요는 없다. 하카타 시티 안의 모든 백화점과 쇼핑센터는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
먼저 아침 겸 점심으로 간단히 먹을거리를 찾아 일 포르노 델 미뇽 イレポルノデルミニョン을 찾아가자. 하카타 시티 1층에 위치한 미니 크로와상 전문점으로, JR 중앙개찰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사실 1층에서 빵 냄새만 따라가면 찾을 수 있을 정도. 긴 줄을 서야만 맛난 크로와상을 구입할 수 있다. 무게에 따라 금액이 달라 크로와상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특히 초코 크로와상이 가장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
크로와상을 먹으면서 하카타 시티 RF층, 즉 루프탑Roof Top 옥상정원을 방문해 보자. 아름다운 정원과 아이들이 타고 놀 수 있는 꼬마 기차, 그리고 기차역에 위치한 정원답게 기차신사를 소규모로 만들어 두었다. 많은 것들이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있기에 작고 아담한 편. 꼬마 기차를 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옥상정원에서 다시 한 번 계단을 올라가면, 하카타 역 전경이 한 눈에 보이는 하카시티의 최고층에 오를 수 있다는 게 장점. 야외이기에 햇볕이 강하긴 하지만, 사진 하나는 제대로 나오며 탁 트인 시내를 즐길 수 있기에 대낮의 전망대로는 최고로 손꼽을 수 있다.
옥상정원을 둘러본 후, 바로 밑에 위치한 하카타시티 9~10층의 쿠우텐くうてん을 방문해보자. 일본에서 맛집으로 손꼽히는 가게들이 모여있는 레스토랑 전문 층으로 깔끔하고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일본 정식부터 스시, 교자 등 다양한 맛집들이 모여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식사를 즐겨 보자.
하카타 시티를 한 번 쭉 둘러봤다면, 이젠 캐널시티Canal City로 이동할 차례! 하카타 시티와는 또 다른 규모의 대형 쇼핑센터인 캐널시티는 나카스에 위치한 후쿠오카의 랜드마크 중 하나. 캐널시티는 건물 안에 있는 수로와 분수 덕분에 독특한 매력이 더욱 묻어나는 곳이다. 정식명칭은 캐널시티 하카타로 쇼핑과 문화생활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건물이다. 백남준 작가의 설치 미술품이 한가운데 떡하니 위치해 있는 것도 특이점. 180m에 달하는 인공 운하 앞에서 다양한 공연이 열리기도 하며, 오밀조밀한 카페와 기념품샵, 무인양품 무지와 같은 대형 쇼핑 스팟, 영화관과 오락실 등 모든 생활을 이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캐널시티에 위치한 라멘 스타디움 ラ─メンスタジアム은 후쿠오카에서 손꼽히는 라멘 가게만 선발하여 입점해 있는 곳으로, 시간대에 상관없이 라멘을 먹으려는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시간이 괜찮다면 기다려서 라멘을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일본에 여행 오는 여러 이유 중에 하나는 먹을거리! 캐널시티에서 나와 그 다음 행선지는 후쿠오카의 명물 모츠나베, 즉 곱창전골이다. 여러 음식점에서 모츠나베를 취급하고 있지만, 야마나카 やま中가 단연 유명하다.2층짜리 단촐한 건물이지만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잡기 힘들 정도로 유명한 장소이다. 시내와는 좀 거리가 있지만 찾아가는데 어렵지 않으며,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곱창을 전골로 맵지 않게 먹을 수 있으며, 비리지 않아 곱창을 못 먹던 사람들도 가볍게 즐기기 좋다. 맥주 한 잔과 함께 한다면 금상첨화!
든든하게 저녁을 먹었다면, 야경과 한 잔 더!를 외치기 위해 다시 나카스로 돌아오자. 나카스 강변을 따라 밤이면 열리는 포장마차
(야타이) 거리가 이 밤의 명물. 나카스 야타이 中洲屋台는 예전에 비해 그 규모는 축소되었지만 분위기는 여전하다. 소소하게 한 잔 할 수도 있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강바람을 쐬며 모임을 갖기도 좋다. 포장마차만이 가진 매력을 흠뻑 누리고 싶다면 나카스 야타이를
추천한다. 단,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는 점은 감안하자.
▶ 찾아가는 법
- 하카타 시티 : 하카타역을 지칭 (3번지도 D3)
- 일 포르노 델 미뇽 : JR하카타 역 티켓 판매소 건너편 역 중앙에 위치한 종합안내소 바로 왼편 JR선 중앙개찰구 맞은편/
지하철 하카타역 중앙 3번출구 바로 왼편 (3번지도 D3)
멀리 유후인과 벳부를 가고 싶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 세이류 온천那珂川 淸湧을 방문하자. 후쿠오카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자연 노천온천으로 깨끗한 수질과 저렴한 가격 그리고 무료 셔틀버스 운행이 매력적이다. 텐진 일본은행과 하카타역앞 A 버스정류장에서 셔틀버스를 탑승할 수 있다. 텐진에서 출발하므로 가능하면 텐진에서 타는게 자리를 확보 할 수 있다는 것! 온천을 즐기고 난 뒤에는 텐진에서 하차하여 파르코 지하에 위치한 키와미야極味や를 방문해 늦은 점심을 먹어보자. 함바그 스테이크의 어마어마한 인기 때문에 한참 줄을 서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 맛은 정말 기다림이 아깝지 않을 정도! 뜨거운 돌판 위에 직접 구워 먹는 함바그 스테이크는 정말 백점 만점이다. 한국어 메뉴판도 있고 주문이 어렵지 않으니 걱정 말자. 기름이 워낙 많이 튀기 때문에 종이 앞치마는
필수이다. 실내가 좁은 편이므로 많은 짐을 들고 가지 말아야 한다는 점도 팁!
아침부터 온천을 했기에 기운이 좀 빠지는 걸 느끼므로 오늘의 일정은 천천히 둘러보는 것으로 진행하자. 나카스카와바타역에 위치한 대형 쇼핑센터인 하카타 리버레인 博多リバレイン에는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 福岡アジア美術館도 있는데, 이곳 역시 빠지지 않고 들러야 할 곳! 아시아 문화권의 수준 높은 미술품들이 소장되어 있기에 나카스 지역에서 쇼핑이나 맛집 말고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하카라 리버레인 건너편에 위치한 가와바타도리 川端通商店街는 시장통로로 기온야마카사의 코스이자 다양한 맛집과 볼거리가 숨어 있는 곳! 특히 가와바타 젠자이 히로바 川端ぜんざい広場에서는 진한팥죽과 팥빙수를 즐길 수 있다. 가와바타도리 바로 앞의 강변에서 강바람을 느끼며 팥빙수 한 그릇을 맛보면 그야말로 힐링. 단, 팥빙수는 여름 한정 메뉴이며 가와바타 젠자이 히로바는
금,토,일요일에만 영업하므로 방문 시 참고하자!
가와바타도리를 지나면 바로 쿠시다 신사가 위치해 있다. 쿠시다 신사 櫛田神社는 기온야마카사의 시작점으로 후쿠오카에서 가장 유명한 신사. 우리나라 명성황후를 시해한 칼을 보관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신사 안에는 머리를 만지면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황소가 있어 많은 일본인들이 참배를 하러 방문한다. 특히 기온야마카사 기간에는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 신사 참배까지는 아니더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보는 데 의의를 두자.
▶ 찾아가는 법
- 세이류 온천 : 하카타에키마에 A버스 정류장 옆에 위치한 하카타역 서쪽 9번 출구 앞에서셔틀버스 탑승 (3번지도 C4)
- 키와미야 : 텐진 파르코 지하에 위치 (5번지도 D2)
-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 : 나카스카와바타 역과 연결되어 있으며, 하카타 리버레인 건물 7,8층에 위치 (4번지도 C2)
- 가와바타도리 : 나카스카와바타 역 맞은편, 쿠시다신사 입구 왼편에서 시작 (4번지도 C2)
- 쿠시다 신사 : 나카스카와바타 역에서 가와바타도리를 지나면 바로 왼편에 위치, 기온역에서 도보 10분 (4번지도 D2)
아쉬운 마지막 날이라면?! 후쿠오카가 아닌 다자이후를 방문해 보자. 철도로 1시간이면 충분히 갈 수 있고, 후쿠오카 시내를 벗어나 일본 전통의 모습을 즐기기 좋아 필수 코스로 손꼽히고 있다.
다자이후역 바로 앞부터 다자이후 텐만구까지 이르는 거리에는 만두와 스시 등 다양한 맛집이 포진해 있어 짧은 길이지만 이동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든다. 특이한 인테리어의 스타벅스와 닭튀김 전문점인 츠쿠시안 筑紫庵, 만두 맛집 요스코노부타만 揚子江の豚まん까지! 참새가 방앗간 들리듯이 하나씩 맛 보다 보면 시간이 성큼 지나갈 것이다.
다자이후 텐만구大宰府 天満宮는 학문의 신인 스가와라 미치자네를 모신 곳이기에 학부모들이 입시철에 방문을 많이 하는 곳으로 알려져있다. 다자이후 관광의 주 핵심지! 또한 옆에 위치한 규슈 국립 박물관九州国立博物館도 놓칠 수 없다. 규슈 지역의 전통 예술품과 넓고 싱그러운 초록의 공원이 한데 어우러져 시내 관광 위주의 후쿠오카와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다자이후를 관광한 후, 다시 하카타로 돌아와 먼저 요도바시 카메라ヨドバシカメラ マルチメディア博多를 방문해 보자. 요도바시 카메라에서는 다양한 전자제품 기기와 액세서리를 구입할 수 있지만, 1층에 위치한 사진 인화기가 재미나다. 휴대폰부터 카메라 메모리카드 어떤 것이든 연결해서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할 수 있기 때문. 저렴한 가격도 놀랍지만 한 장 안에 원하는대로 사진을 구성해서 출력할 수 있기에 여행의 즐거움을 추억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여행의 기억으로는 사진도 있지만 기념품도 빠질 수 없다! 딱히 기념품이나 지인 선물을 사기 힘들다고 걱정하지 말자. 하카타 시티에 위치한 도큐 핸즈와 하카타역 교통센터博多駅交通センタ─의 다이소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기에 없는 게 없다. 두 군데만 제대로 돌아다녀도 소소하고 저렴하면서 기억에 남는 기념품은 거뜬히 건질 수 있으니 걱정 끝.
마지막으로 공항선을 타고 후쿠오카 국제공항으로 가기 전, 하카타 시티의 한큐 백화점 지하 식품관을 방문하자. 오사카에서도
유명한 파티쉐리 몽 쉐르パティスリ─ モンシェ─ル, 도지마롤로 유명한 오사카 도지마 몽슈슈 생크림 케이크를 사갈 수 있기 때문! 한국에도 매장이 생겼지만, 조심스럽게 한국까지 사와서 맛보는 그 맛을 잊을 수 없다. 병아리 과자인 히요코는 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해도 가격이 동일하므로 굳이 시내부터 사갈 필요 없다. 눈에 띄는 게 모두 히요코니 걱정말 것. 관광과 먹거리, 힐링 그리고 쇼핑으로
마무리하는 후쿠오카 추천일정은 여기서 모두 완료!
▶ 찾아가는 법
- 다자이후 텐만구 : 다자이후 역에서 도보 10분
- 규슈 국립 박물관 : 다자이후 역에서 도보 10분
- 요도바시 카메라 : 하카타역 뒤편에 위치 (3번지도 D3)
- 하카타역 교통센터 : 하카타 역 하카타 출구로 나가 오른쪽으로 도보 1분 (3번지도 D2)
- 파티쉐리 몽 쉐르 : 한큐 백화점 지하 1층에 위치 (3번지도 D3)
요도바시 카메라 하카타역 교통센터 파티쉐리 몽 쉐르 파티쉐리 몽 쉐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