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1속초박퉈...^^

[메두사(김우진)]

2017.10.21속초박퉈
21일 토욜 오전08시출발..

홍천 화로구이에서 아점을 먹고 바로고고싱..
날씨도 넘좋았고 뻥뚫린길에 가슴도 뚫린듯하다
미시령터널을 넘어가니 멀리 속초해안이 보이고 우측에 우뚝서있는 울산바위가 우릴반긴다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첫코스로 달려갔지만 입구에서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너무도 많은 차량과 인파에 내숨도 차오는듯하다

하조대로 다시 발걸음을 돌린다
기대에 못미치는 경치로 다시금 핸들을 돌려 악셀을 감았다
하조대로 가다 얼핏 눈에들어온 물치항으로..
빨간색 하얀색의 등대가 먼발치에 눈에들어오고 파란색의 바다와 모래사장이 내눈과 가슴을 간지름에
장비를 꺼내어 담아본다

다시금 근처에 있는 대포항으로 발길을 돌린다
횟거리와 간단한 장을보고 콘도로 달려간다
한껏 배를불리고 복귀일정을 잡기위해 기상청을 확인하자 급깝놀!
오전 6시부터 강릉부터 인제까지 비소식이...끼~~~아악!!
머릿속엔 이미 멘탈은 존재하지않았다
그렇지만 이대로 무너질순 없기에 무너진 멘탈을
줏어담아 정신을 차리고 닥형과 상의를 한다
복귀시간을 훅 땡겨야하기에..
그래서 결정은 5시출발 부지런히 달리면
홍천까지는 비를 피할수 있으리란 믿음으로
저녁상을 정리하고 바로 취침으로 들어갔다

한참 지친 몸을 단잠으로 달래다 03시30분 0.000001초의 오차도 없시 알람이울린다 부스스하고 초췌한 모습으로
간단한 조식을먹고 부산한 복귀준비를 한다

새벽05시
아직도 깜깜함속에 주차된 차들 지붕위엔 이슬이 내려앉아있고
인기척 하나없는 주차장에 두줄기 라이트를 비춘다

춥다! 춥다!! 너무너무춥다!!!
바이크의 심장에 두손을 얹어녹여가며
한겨울 어둠속에서 마치 미아가된듯 외롭고 추은 고행의 연속이다

어느덧 한시간가량 달렸을까? 인제를 지나며 멀리보이는 산너머로 여명이 살그머니 머리를 든다
너무추워선지 적응못한 두바이크마저 이상증상이 보이기도 한다

어느덧 주위는 밝아지고 얼엇던 내몸도 서서히 제자릴 찾아간다

따듯하다!따듯하다!!너무너무따듯하다!!!
짧은 여행이지만 얼었다 녹았다 더욱 담금질이된듯하다

출발할땐 언제쯤이나 집에도착할까? 과연 도착은 할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어느새 내몸은 집안에 들어와있고
지금 이글을 쓴다...
^^;;;;;;;;;;;;;;;;;;;;;;;;;;;;;;;;;;;;;;;;;;;;;;;;;;;;;;;;;;;;;;;;;;;;;;;;;;;;;;;;;;;;;;;;;;;;;;;;;;;;;;;;;;;;;;;;;;;;;;;;;;;

[메두사(김우진)]

감사합니다 늙고싶지 않아서 발악하고 있습니다 ㅋㅋ
^^;;;;;;;;;;;;;;;;;;;;;;;;;;;;;;;;;;;;;;;;;;;;;;;;;;;;;;;;;;;;;;;;;;;;;;;;;;;;;;;;;;;;;;;;;;;;;;;;;;;;;;;;;;;;;;;;;;;;;;;;;;;

[마른우산]

멋진 우리.메두사님! 짱!

[메두사(김우진)]

저보다 더욱 멋진분게 듣는 칭찬이 쵝오네여!
^^;;;;;;;;;;;;;;;;;;;;;;;;;;;;;;;;;;;;;;;;;;;;;;;;;;;;;;;;;;;;;;;;;;;;;;;;;;;;;;;;;;;;;;;;;;;;;;;;;;;;;;;;;;;;;;;;;;;;;;;;;;;

[블루스카이]

우와
멋집니다

[메두사(김우진)]

좋은댓글 넘넘감사합니다
^^;;;;;;;;;;;;;;;;;;;;;;;;;;;;;;;;;;;;;;;;;;;;;;;;;;;;;;;;;;;;;;;;;;;;;;;;;;;;;;;;;;;;;;;;;;;;;;;;;;;;;;;;;;;;;;;;;;;;;;;;;;;

[좋은씨]

베리 굿~ 입니다.. 젊음이 최고 이네요! 저도 한때는 쬐끔 바이크를 탓는데 계속 못한것이 후회되네요~~
좋은 영상. 사진 많이 남겨주세요~ 횟팅~~~

[메두사(김우진)]

많이 부족한 실력에 넘 좋게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

[雲峰]

ㅎㅎㅎ 집나가면 고생이지요 ㅎㅎㅎ 그래도 그 시절이 그리울 것 입니다.

[메두사(김우진)]

맞습니다 집떠남 진짜고생이져 하지만 집의 소중함을 느끼는 순간이기도
좋은 추억을 만드는 기회이기도 하네여!
^^;;;;;;;;;;;;;;;;;;;;;;;;;;;;;;;;;;;;;;;;;;;;;;;;;;;;;;;;;;;;;;;;;;;;;;;;;;;;;;;;;;;;;;;;;;;;;;;;;;;;;;;;;;;;;;;;;;;;;;;;;;;

[이소룡]

ㅎㅎㅎ같은 바이크족(?)으로서 공감가는 이야기군요^^ 그래서 바이크엔 항상 비상옷이 있어야하지요^^사진 솜씨는 예사롭지 않네요^^

[메두사(김우진)]

ㅎㅎ 전 항상 우의를 가지고 다니지만 같이간 형이 없서서 혼자입기. 그렇더군여
별수읍시 추위와 싸웠네여!
^^;;;;;;;;;;;;;;;;;;;;;;;;;;;;;;;;;;;;;;;;;;;;;;;;;;;;;;;;;;;;;;;;;;;;;;;;;;;;;;;;;;;;;;;;;;;;;;;;;;;;;;;;;;;;;;;;;;;;;;;;;;;

[양 반]

멋진영상입니다....바이크는 추워 ㅎ

[메두사(김우진)]

ㅋㅋ 맞습니다
담날 새벽에 인천오다 동사할뻔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