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기행 331번째는 만추의 계절에 수락산과 불암산을 연계산행하였네요^^
수락산은 3번째, 불암산은 2번째 산행이네요..
산행기록입니다..
산행은 장암역에서 출발하여 수락산~덕릉고개~불암산~불암산공원으로 하산했어요..
09:04, 대전출발 약 1시간 50여분만에 의정부시 장암동 장암역 맞은편 도착..
수락산장을 향해 걸어갑니다..
낙엽은 떨어져서 만추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네요..
서계 박세당의 둘째 아들 정재 박태보 사당인 '노강서원'
박태보는 24세에 과거에 급제하여 홍문관 교리를 거쳐 이조좌랑, 암행어사, 파주목사를
지냈다고 하네요..
인현왕후 폐위를 반대하는 상소문을 올렷다가 역적죄로 몰려 진도로 유배를 가던 중
노량진에서 36세에 사망하였다고 하네요..
사후에 영의정에 추증되고 숙종 21년인 1697년 '노강'이라는 사액서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 : 사액서원 : 조선시대 국왕으로부터 편액·서적·토지·노비 등을 하사받아 그 권위를 인정받은 서원
오늘 산행할 수락산 산행개념도를 다시한번 머리속에 그려놓고..
석림사 일주문을 지나 석림사까지 진행하고
주차장 우측에 교량을 건너 산행을 시작합니다.
석림사
[ 石林寺 ]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1671년(조선 현종 12) 석현(錫賢)과
그의 제자 치흠(致欽)이 창건하였다. 창건 당시에는 석림암(石林庵)이라고 불렀고,
창건 직후에 유담(裕潭)이 삼소각(三笑閣)을 세웠다.
숙종(재위:1674∼1720) 때 문신인 박태보(朴泰輔)가 김시습(金時習)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중창하였다.
1698년(숙종 24)에는 삼소각을 중건하였으며,
1745년(영조 21) 홍수로 피해를 입은 뒤에도 바로 중건하였다.
1950년 6·25전쟁 때 불에 탄 것을 1960년부터 비구니 상인(相仁)이 제자인 보각(寶覺)과 함께
중창을 시작하여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는 극락보전과 칠성각·독성각·적묵당·요사채 2동이 있으며,
이 중 극락보전에는 아미타삼존불을 비롯하여 후불탱화와 신중탱화 등이 있다.
극락보전 앞에는 1969년 상인이 부처의 사리를 구해 모셔 둔 탑이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석림사 [石林寺] (두산백과)
09:33, 수락산 제2쉼터를 지나 기차바위 방향으로 진행..
길가에 쓰레기도 줍고요..
10:12, 등산로에 있는 멋진 암릉에 올라 포즈도 취해봅니다..
10:18, 드디어 기차바위 삼거리에 도착..
기차바위 암릉을 타지 않고서 수락산 산행을 했다는 것은 안되겠지요..
기차바위를 타기 위해서는 두번의 밧줄을 잡고
암릉을 타야 합니다..
기차바위 바로 앞에 위치한 이 바위는 무슨 바위일까요?
많은 분들이 올라가서 사진을 남긴듯 바위가 닳아 있네요..
기차바위, 일명 홈통바위라고도 합니다.
바위의 모양이 모노레일처럼 홈이 있어 홈통바위라고도 합니다..
아마 수방사 예하부대의 참호인듯 합니다.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은듯 하네요..
10:59, 드디어 수락산 정상에 올랐네요..
수락산은 2018년 블랙야크 명산100 완등한 산이기도 합니다.
"블랙야크 명산100 어게인 79좌 완등"
수락산에서 계단을 내려가기전 이런 멋진 터널도 있네요..
이제 계단을 내려가 불암산으로 향합니다.
수락산에서 불암산까지의 이정표는 별도로 없고요
덕릉고개 이정표만 있어요.. 잘못하면 '알바' 합니다.
수락산 정상에서 계단을 내려오면 이렇게 불암산 이정표가 없어요..
상계역 또는 덕릉고개 이정표만 보고 가야 합니다.
11:13, 수락산 철모바위..
맨 위에 있는 바위가 철모처럼 생겨서 생겨난 이름이라고 하네요.
대구에서 오신 회원님과 이용순님과 함께 철모바위에서^^
방금 지나온 철모바위가 있는 곳의 암석입니다.
방향에 따라 형체가 다르게 보이네요..
일명 쵸콜릿바위를 지나갑니다.
이 바위를 지나면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코끼리바위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방금지나온 코끼리 바위 일대입니다.
맨앞에 은박지에 싸인 쵸콜릿도 보이지요??
자세히 살펴보면 맨 위에 아기코끼라가 살고 있어요..
코끼리 바위 바로 우측에 있는 바위는 '하강바위'라고 하네요.
저 큰 바위가 떨어지ㅣ지 않고 붙어 있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남양주시 별내면에 위치한 의정부와 별내를 통과하는
'덕릉고개' 가 보이는 바위에서 멋진 포즈를 취해봅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시야는 곰탕입니다..
이렇게 오솔길을 따라 걷는 길이 수락산과 불암산길 입니다..
12:31, 남양주시 별내동 덕릉고개에 도착하였네요.
덕릉고개에는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어요..
'군사보안' 상 부대 주둔 이유는 생략..
노원구 상계동에서 남양주시 별내면으로 넘어가는 고개로서,
선조의 아버지인 덕흥대원군(德興大院君)의 묘소인 덕릉이 고개 동쪽에 있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덕릉으로 부르게 된 설화를 보면, 선조는 생부인 덕흥대원군이 세상을 떠나자 묘소를
능으로 승격시키고 싶어서 신하들에게 의견을 물었는데 모두 불가하다고 대답하였다.
선조는 정식으로 능 승격은 단념하고 한 가지 방법을 꾀하였다.
어느 날 동대문 밖 시탄상인(장작과 숯을 파는 장삿꾼)을 불러서
“너는 가게에 있다가 지나가는 시탄상인에게 어디서 왔느냐고 물으면
덕흥대원군의 능을 지나왔다고 하면 후히 대접하고 나무와 숯을 고가로 사들여라.”하였다.
명을 받은 시탄상인이 그대로 이행하니 이 소문이 퍼져 5강의 시탄상인들까지 일부러
동대문 쪽으로 찾아와 덕릉을 지나왔노라고 하였다.
이 뒤부터 저절로 덕릉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덕릉고개 [德陵―]
군부대 철책을 따라 조금은 걸어가야 합니다.
덕릉고개에서 군부대 철책을 따라 걷다가 이 계단을 오르면
불암산 정상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13:44, 다람쥐 광장이라고 하는데 다람쥐들이 저 위에 올라
바퀴를 굴리기는 힘들듯 하다..
다람쥐광장에서 불암산 정상을 조망하고 계단을 오르다 본 '쥐바위'
아무리 보아도 쥐처럼 보이지는 않는듯 하다..
13:45, 드디어 불암산 정상에 올랐다.
블랙야크 명산100+ 104_57개 인증^^
전설에 의하면 불암산은 원래 금강산에 있던 산인데
조선왕조가 도읍을 정하는데 한양에 남산이 없어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는 소문을 듣고 자기가 남산이 되고 싶어
금강산을 떠나 한양으로 출발하여
지금의 불암산 자리에 도착하여 보니 한양에는 이미 또 다른 남산이 들어서서
남산이 될 수 없어 금강산으로 되돌아 갈 작정으로 뒤돌아 섰다가
한번 떠난 금강산은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에 돌아선 채로 그 자리에 머물렀다고 한다.
이 때문에 불암산은 서울을 등지고 있는 형국이라 한다.
출처, 불암산의 전설
불암산 정상 바위 우측에 위치한 '주먹바위'..
주먹을 불끈 쥔 바위의 형상이다..
14:05, 다시 올라왔던 계단으로 내려가서 상계역 방향으로 하산..
상계역으로의 하산길은 불암정이 있는 곳 까지는 암릉으로 조심해야 한다.
그래도 앞서가던 팀들의 사진도 남겨준다..
사명대사외 노원평 전투가 있었던 불암정일대..
또 다시 암릉길을 조심조심 내려가다 보면..
노원구 상계동 불암산공원(일명 불암 허브공원)에 도착한다.
산행간 수거한 쓰레기에 인증샷^^
#소풍인생 #명산기행 #불수사도 #수락산 #수락산장
#수락산_노강서원 #수락산_석림사 #수락산_기차바위
#수락산_홈통바위 #수락산_철모바위 #수락산_코끼리바위
#수락산_불암산_덕릉고개 #불암산_다람쥐광장 #불암산_쥐바위
#불암산_주먹바위 #불암산_불암정 #불암산_허브공원
#블랙야크명산100 #블랙야크명산100+
#블랙야크_섬&산 #BAC #블랙야크알파인클럽
#blackyak_alpine_club #BAC와_함께하는_명산기행
#대전충청명산도전단_금마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