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월 2일 오후 도봉구에 첫 확진확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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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청장 이동진입니다.
3월 2일 오후, 도봉구에서도 코로나19 첫 확진자발생이 확인되었음을 구민여러분께 안타까운 마음으로 보고드립니다.
첫 확진자 A씨는 도봉구 창2동에 거주하면서 타지역에 직장을 둔 37세 남성으로, 지난 2월 27일(목) 확진 판정을 받은 직장동료 B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도봉구의 첫 확진자인 A씨는 직장동료가 확진판정을 받은 날(2/27) 오후 무증상 상태에서 우리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았으나 2월 28일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발열과 두통증상이 있어 3.1(일) 두 차례 추가검사결과 양성반응이 나왔고, 3. 2(월) 조금 전 14시 50분경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최종 확진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예정입니다.
1차 역학조사의 결과로는 확진자 A씨는 직장동료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날(2/27, 목)부터 출근하지 않고 창2동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첫 확진자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우리 구는 즉각 동거 가족에 대한 검사와 더불어 확진자의 자택을 비롯한 주변지역 방역을 실시하는 등 초기대응조치를 완료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확진자에 대한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공개가 필요할 경우 신속히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나 지방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대적입니다.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삼가해주시고 손씻기, 마스크착용, 기침예절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도봉구 보건소(2091-4483, 4490) 또는 질병관리본부(1399)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도봉구청장 이동진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