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2일(월) 오전 9:30, 용산구청 앞에서 <박희영 용산구청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서울녹색당 박제민 공동운영위원장, 용산녹색당 김종곤 운영위원, 정규정 당원이 참여했습니다.
박제민 위원장이 박희영 구청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발언을 했는데 뉴스클레임에서 실어주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족 "박희영 용산구청장, 트라우마 거론할 자격 있나" - 뉴스클레임
[뉴스클레임]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용산 시민단체들이 보석 석방 후 정상 출근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10.29참사추모용산시민행동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 앞에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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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민 위원장의 발언 내용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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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박제민입니다. 차마 안녕하시냐는 의례적인 인사를 건네기가 어렵네요. 이태원 참사 이후에 생존자가, 유가족이,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안녕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박희영 구청장의 행태는 우리를 더 안녕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고통스럽고 비참하게 만듭니다.
박희영 구청장은 막을 수 있었던, 반드시 막아야만 했던 참사를 막지 못할 만큼, 아니 막지 않을 만큼 무능합니다.
박희영 구청장은 참사 이후에 변명만 늘어놓고 궤변을 일삼는 모습을 볼 때 정말 부도덕합니다.
그런데 참사 트라우마를 이유로 보석을 신청해서 풀려나더니 하루 만에 그것도 유가족을 피해서 은근슬쩍 업무에 복귀하려 들다니, 정말 무책임합니다.
무능하고 부도덕하고 무책임한 박희영 구청장에게 용산구민과 시민의 안전을 단 하루도 맡길 수 없습니다.
박희영의 정치는 끝났습니다. 더는 자리를 지키려는 추태를 보이지 마십시오.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지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용서를 비는 마음으로, 박희영 구청장은 당장 사퇴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