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물의 원문은 예향누리 2022년 10월호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본 게시글은 원고만을 게시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억눌렸던 여행의 욕망은 다양한 형태로 표출되고 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닫혀있던 국경이 열리고 규제도 없어지거나 약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나라도 입국전 의무사항이었던 신속항원검사나 PCR검사를 폐지되어 국외여행을 보다 용이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국경이 활짝 열린 동남아에 비해 동북아 국가는 아직까지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중국과 비자발급이라는 조건으로 여행이 가능한 일본이다. 일본여행을 위한 준비절차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ERFS 신청
ERFS는 후생노동성 입국자건강확인 시스템으로 여행사가 투어참가자의 정보를 입력하고 확인증을 받는 제도이다. 일본여행을 위해서는 입국자명, 국적, 생년월일, 성별, 여권번호, 입국일, 입국자의 메일주소, 체류할 호텔, 체류지의 주소로 ERFS를 신청해야 한다. 일본여행은 인솔자가 인솔하는 단체관광객을 인정했다. 9월 중순부터는 인솔자가 없는 자유여행객의 입국을 인정할 예정이다.
2. 백신접종
일본은 9월 7일을 기준으로 유효한 코로나백신 3차 접종자에게는 입출국 72시간 이내에 행하였던 검사증명서의 제출을 요청하지 않고 있다. 백신을 3차까지 접종한 자는 백신3회 접종확인증명서(영문)의 제출로 PCR 검사가 면제된다(COOV 쿠브 어플 대체 가능-영문변환/여권연동필요). 2차 접종자는 PCR 영문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3. 관광비자 접수
코로나이전에는 일본공항에서 비자없이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에게 90일체류를 허용하였지만 현재는 대사관에서 발급한 비자를 소지한 자로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관광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여권원본, 6개월이내에 촬영한 여권용 사진1매, 출생지, 본인의 한자명, 체류기간, 입국하는 공항, 이용하는 운송수단, 호텔이름, 호텔연락처, 주소, 마지막 일본 방문일, 직업(상세한 내용), 회사의 주소, 회사의 연락처, 일본내 신원보증인이나 초청인의 정보가 필요하다. 일본비자의 비용은 35,000원이다.
4. 비지트 재팬 웹사이트 가입필수
입국전 PCR검사증명서를 사전에 등록하는 사이트로 음성확인서를 사전에 올려두는 사이트이다. 3차 백신 접종자는 음성확인서에 3차 증명서를 넣으면 되고 공항에 반드시 3차 영문증명서를 휴대하여야 한다.
5. MYSOS 어플리케이션 사전등록
일본 입국시 스마트폰에 MySOS앱을 설치하여 국적, 해외체류이력, 코로나백신 접종 등의 정보를 사전에 입력하면 별다른 통제없이 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 이 앱을 설치하지 않을 경우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위한 통로가 다르고 방역 절차를 추가로 거치게 되어 있어 1~2시간의 시간이 추가로 소요된다. 이는 한국의 검역 정보 사전 입력 시스템(Q-CODE)과 유사하다 이해하면 된다.
일본여행 아직은 준비해야할 것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일본을 전세계에서 일본을 찾는 나라 1위는 우리나라라고 한다. 가깝지만 먼나라이고 많은 다툼이 있는 나라이지만 우리나라의 여행객이 가장 찾고 싶은 나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