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려운 질문을 주셨네요. ^^*
일반적인 건축업자들은 자신의 머리속에 대략의 인건비와 자재비가 계산되어 있습니다.
물어보면, 대략의 평당 건축비를 말해줍니다. 350만원 또는 380만원 아니면 400만원 이렇게 말해주는 게 일반적입니다.
건축업자의 이윤을 감안한 대략의 건축비용입니다.
건축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반인들이 자기집을 짓기위해서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닐겁니다.
만약에, 강승님께서 자신의 집을 직접 건축하실 계획이라면, 믿을만한 건축업자에게 도급을 주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다수의 건축업자를 수소문하여 견적서를 받아보고, 비용을 비교분석하여 가장 적합한 견적서를 제출한 업자에게 도급을 주면, 아주 편하게 건축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방법을 이용할 때는 건축주가 어느정도 건축에 대해서 알고 있을 때 더욱 유리하겠죠.
대략의 인건비는 산출이 가능합니다만, 이런 산출방법은 어디까지나 계산상의 문제이고, 실제로 건축행위를 하다보면 의외의 어려운 일이 봉착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업자의 불성실이 문제가 될 수 있고, 공정의 문제일 수가 있고, 자재수급의 문제일 수 도 있습니다.
추가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자재비의 산출은 좀 더 어렵습니다. 건축주가 직접 발품을 팔지않는한 자재비를 알 수가 없습니다. 건축자재를 판매하는
장소(지역)에 따라서도 가격이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는 게 사실입니다.
예를들면, 외벽마감재인 치장벽돌의 단가나 석자재(화강석)의 가격, 기와, 타일, 테라스의 방부목, 각종 창호, 실내인테리어자재들, 조명기구, 화장실의 인테리어용품들, 벽지나 바닥재, 조경비용 등등..................차이가 많이 납니다.
자가건축의 어려운점 중에서 한 가지 더 있는데, 처음에는 건축공정을 잘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설사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안다고 하더라도, 업자(일꾼)를 적시에 투입한다는 것도 쉽지않은 문젭니다.
질문에 대한 부정적인 답변을 해드린 꼴이 되었네요.
건축일이 처음이면서 자가건축을 하실거라면, 직접시공을 말리고 싶네요.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직접시공을 해야 한다면, 제 경험에 비추어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항상 좋은 일만 가득히시길.........
첫댓글 대부분의 업자들의 경우 핑계를 많이 대면서 나중에 계약과 달리 추가 공사비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정말 믿을만한 업자를 찾기가 쉽지가 않구요... 매나니로님의 경우 건축경험이 많이 있습니다. 건축전에 상담하시면, 많은 도움 받으실수 있습니다. 업자 정하기전에 상담하세요^^
예전에 제가 2층건물 견적낸적이있는데요.. 최소 2억이상들걸요..
평당 350 부르더라구요..
저희는 원룸 안하고 부모님과 따로따로 살려고
35평씩 2층으로 지으려고 견적낸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2억5천 정도 불렀던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매나니로님과 은해진님, 그리고 뚱띠님! 님들의 말씀 말씀 하나 하나가 제에겐 도움이 됩니다. 집을 지으시는 분은 인건비를 부담하고 제가 자재를 부담하면 어떨까요? 각 팀(전기,설비,조적 등등 분야를 이끌고 계시는 분)을 이끌고 가시는 분이 있으시더군요. 그 분에게 자재를 대어준다면 저는 인건비를 어떻게 해 계산해주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