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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자료실 스크랩 달수의 좌충우돌 제주도 여행기 - 넷째날(4.3기념관,평화박물관,용두암)
황혼에지는별 추천 0 조회 70 08.08.06 11:2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여행지
제주도
여행기간
2008. 7. 29~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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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 스토리

4.3 기념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광주하면 5.18이 떠오르듯 제주 하면 4.3이 떠오른다.

어찌 4.3을 빼고 제주를 말할수 있을까....

제주도에 오자마자 먼저 4.3기념관부터 들려 추모도 하고 했어야 했는데 실컨 놀다가 마지막날 들린게 벌받아 돈을 도둑맞은 이유도 아닐까란 괜한 생각도 해보았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들 속에 담겨진 가슴 아픈 사연들 하나하나를 알게될때 그 이국적 풍경도 다르게 보이게 될것이다. 아직 나 역시 그 제주도의 아픈 역사를 구체적으로는 알지 못한채 제주도에 아름다운 풍경에만 감탄만 질린건 아닌건지....껍데기만 보고 흥분했던건 아니었던건지 4.3기념관을 둘러보고 생각하게 되었다.

제주 4.3 기념관 개장시간은 아침 9시. 우리는 8시 50분에 도착해 문을 열자마자 기념관에 들어갔다.

기념관 입구에는 4.3 60주년 기념 시화전이 열리고 있었다.

시화전을 찬찬히 둘러보고 기념관 안으로 들어갔다.

기념관은 6개의 관과 특별전시관으로 나누어져 있다.

1관 역사의 동굴, 2관 흔들리는섬, 3관 바람타는섬, 4관 불타는 섬, 5관 흐르는 섬 6관 새로운 시작 그리고 특별전시관으로 다랑쉬굴을 재현해놓았다.

2층 전시관에는 강요백 화백의 4.3 60주년 기념 동백꽃지다 그림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4.3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가도 4.3을 온전히 이해할수 있도록 기념관은 잘 만들어 놓았다. 기념관을 2시간 반정도 둘러보면서 몇 번을 울먹였는지 모른다.

그 수만명에 대한 학살에 대한 책임은 도대체 누가 지고 있는가?

그 억울한 죽음에 대한 제대로된 진상규명은 이루어져 있는가?

이명박은 올해 4.3 기념식에 오지도 않았다고 하지, 정말 역사를 제대로 복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일이 살아남은 자의 무한한 책임이라는걸 다시한번 절감했다.

기념관을 둘러보고 추모비에 추모를 한후 우리는 평화박물관을 향해 출발했다.

 

평화박물관 

 

 

평화박물관은 일제의 태평양 전쟁당시 일본군이 주둔했던 미로형 지하요새를 박물관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국가가 운영하는 것이 아닌 한 개인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박물관이라는 사실에 난 놀랐다. 이런일을 국가가 지원해서 후손들에게 알리고 교육시켜야지 개인이 해온다는게 우리나라 역사교육의 현실이라는 게 참으로 답답했다. 제주도 곳곳은 일제의 마지막 보루로 섬 전체를 요새화해놓아 그 잔재가 엄청 많이 산재해 있다고 한다. 무분별한 관광개발만 할게 아니라 이러한 평화 박물관같은 곳의 조성과 4.3의 흔적들을 재발굴하여 후손들에게 그 아픈 역사가 다시 반복되지 않게끔 알려야 하는게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친일파의 후손들과 4.3 학살의 원흉들이 기득권을 가지고 있으니 그런 일들이 어려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주도에 간다면, 먼저 4.3 기념관과 평화박물관을 둘러보고 여러 경치좋은 곳들을 둘러보라고 꼭 말하고 싶다.

 

천지연 폭포 용두암 용출횟집 

 

 

4.3기념관과 평화박물관을 천천히 둘러본후, 천지연 폭포를 들렸다.

말그대로 신혼여행 사진 촬영 장소 같았다.  ㅋ

마지막으로는

 

 

 

 

 

 

 

 

 

 

 

 

 

 

 

 

 

 

 

 

수소문 끝에 조사해간 용두암 해안도로가에 위치한 용출횟집을 찾아갔다.

 

 

 

 

 

 

 

 

 

 

 

 

 

 

 

 

 

 

 

 

수소문 끝에 조사해간 용두암 해안도로가에 위치한 용출횟집을 찾아갔다.

 

 

 

 

 

 

 

 

 

 

 

 

 

 

 

 

 

 

 

 

 

수소문 끝에 조사해간 용두암 해안도로가에 위치한 용출횟집을 찾아갔다.

황돔을 시켜 정말 맛있게 먹고, 마지막날이라 술도 만땅먹고, 9시도 안되서 뻗어 제주도의 마지막 밤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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