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변이 많이 늦어 대단히 죄송합니다...님의 질문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현재 양봉분야에는 군청 산업과 축산관리계에서 양봉농가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지원은 채밀기 등 양봉자재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관내 전체 축산소득중에서 양봉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기 때문에, 이분야에 관한 행정적인 지원도 그 비중이 적은 편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관내 양봉분야에 관해서는 전문적인 기술지원 인력도 없는 실정입니다.
현재 군행정차원에서 밀원식물 조성 지원은 없는 실정이며, 이에 관한 계획도 없습니다. 물론 그 이유는 관내 양봉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님이 나열하신 광나무, 쉬나무(수유나무, 소등나무), 모감주나무, 바이텍스는 모두 여름철에 꽃이 피고 밀원식물로서 좋습니다. 이외에도 여름철 밀원식물로는 꼬리조팝나무, 헛개마무, 음나무, 개쉬땅나무, 싸리, 좀목형, 꿀풀, 금밀초, 칡, 더덕, 콩, 백합나무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중에서 헛개나무와 음나무는 약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식물이며, 여기서 만들어진 꿀도 그 품질이 대단히 우수하여 시중에서 최상품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묘목을 심어 이용을하기에는 다소 어려운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우선 따로 밀원수림 지대를 조성해야하고, 묘목을 심어 이용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어려운 점은 아직은 이들 밀원식물재배의 경제적 가치에 관한 확실한 분석 자료가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 각광받고 있는 여름철 밀원식물은 쉬나무, 백합나무입니다. 쉬나무, 백합나무는 둘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빨리 잘 자라고 여름철에 많은 꽃이 피기 때문에, 여름철 밀원식물로서 대단히 가치가 있습니다. 대략 백합나무는 6월하순경, 쉬나무는 7월하순경에 개화가 시작됩니다. 따라서 이 두식물을 함께 밀원수림으로 보유하고 있다면 지극히 이상적입니다. 참고로 이들 나무들의 목재가치는 우수합니다.
그러나 이런 나무들도 전업양봉을 위해서는 따로 밀원수림구역을 조성해야하는 어려움은 있습니다. 현재 봉화군에서는 행정에서 백합나무 묘목을 재배해서 농가에 분양하고 있고, 영덕군에서는 금년초에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의 일부구역을 정해서 쉬나무 밀원지대를 조성한 실정에 있습니다.
현재 한국양봉협회에서는 금밀초를 우수한 혹서기 밀원식물로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식물은 다년생이며, 개화기간은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까지입니다. 개화기간이 길며, 꽃이 많이 피며, 화분, 꿀 모두 다량 얻을수 있습니다.
금밀초를 파종하여 1년 정도가 지나면, 다른 식물은 못자라고 금밀초가 무성해집니다. 이 식물은 큰 장점은 농가에서 노는 토지를 가지고 있다면, 파종해서 쉽게 번성시킬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금밀초 재배는 뿌리식재와 파종 두가지 방법이 있으며, 대전시의 강희근 협회회원이 뿌리와 종자를 분양 중에 있습니다.
정리하면 재배여건상, 경제적 여건상 여름철 밀원식물로서 우수한 것은 수목류중에서는 쉬나무와 백합나무이며, 초본류 중에서는 금밀초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님의 질문에 답변이 되었는지요??......그럼 성공적인 영농을 하시고, 항상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 아래 연락처를 참조하시면, 밀원식물에 관한 더 좋은 정보를 얻을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첫댓글중국 13능특구 쪽에는 밀원수를 과수원처럼 조성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후손을 위해서 밀원을 심어야 합니다. 양봉자재 지원보다 밀원 조성이 중요합니다. 꿀벌의 수익보다 간접수익, 꽃가루 매개, 등으로 143배의 수익이 있다는 강의를 이명렬박사로부터 들었습니다, 미국도 104배를 남을 위해 일하는 꿀벌이라 하는데..
첫댓글 중국 13능특구 쪽에는 밀원수를 과수원처럼 조성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후손을 위해서 밀원을 심어야 합니다. 양봉자재 지원보다 밀원 조성이 중요합니다. 꿀벌의 수익보다 간접수익, 꽃가루 매개, 등으로 143배의 수익이 있다는 강의를 이명렬박사로부터 들었습니다, 미국도 104배를 남을 위해 일하는 꿀벌이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