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 숲길은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유림아파트 단지 진입로 옆 쌈지공원에서 시작된다.
지난해 12월 범방산 정상까지 총 1.9㎞ 구간이 완성돼 시민에게 공개되고 있다.
숲길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약자가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
목재 덱(deck)으로 계단 없이 폭 1, 5~2m로 조성되어 양쪽에서 오르내리기에 불편이 없다.
폭이 좁은 구간에는 30m 간격으로 전동스쿠터나 휠체어, 유모차 등이 서로
다닐 수 있는 공간이 설치됐다. 이 길은 경사도 12% 이하의 목재 덱 숲길이
지그재그 형태로 설치돼 있어 장애인, 임산부, 사회적 노약자 등 남녀노소
누구나 다닐 수 있도록 고안됐다.
숲길은 기존의 약수터와 운동시설과 연결되었으며, 소나무, 단풍나무와
왕벚나무, 백일홍, 동백 등 다양한 나무들이 자라며 신선한 공기를 선사한다.
산허리와 중간 지점, 정상 3곳에 낙동강과 김해시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상모를 닮은 정승바위, 형제바위 등 다양한 모습의 기암괴석도 많아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두 번째 전망대에서는 ‘거북 구(龜)’ 자가 들어간 구포(龜浦)라는
지명이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는 거북 형상의 거북바위를 볼 수 있다.
마치 거북이가 머리를 들고 산으로 올라가는 형상이다.
경사도 12% 이하의 목재 덱 숲길이 지그재그 형태로 설치돼 있어 장애인,
임산부, 사회적 노약자 등 남녀노소 누구나 다닐 수 있도록 고안됐다.
건강한 사람도 몸이 불편한 사람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함께
산을 오르며 숲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폭이 좁은 구간에는 30m 간격으로 전동스쿠터나 휠체어,
유모차 등이 서로 다닐 수 있는 공간이 설치됐다.
그동안 몸이 불편해 산행을 못 한 사람과 어린이 등 노약자는 물론 전동휠체어에
의존해야 하는 장애인도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숲길 입구에서 산 정상까지 주변 경관을 감상하면서 걸으면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낙동강 변 구포에서 해발 272m로 가파르게 우뚝 솟아 있는 범방산의
옛 등산로는 산을 잘 타는 사람들에게도 만만한 길이 아니다.
정상 ‘하늘 바람 전망대’에 올라서면, 김해공항과 낙동강 하류 일대와
서부산 지역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멀리 가덕도가 아스라이 보인다.
정상에는 망원경 2대가 설치돼 있어 멀리 김해시가지와 가덕도, 신어산, 천태산,
양산 신시가지까지 볼 수 있다. 눈앞에 펼쳐진 낙동강과 김해 들녘 풍광 등
서 부산권의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교통편 :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구명역 2번 출구에서
구포 어린이 교통공원 방향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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