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토)
1위
대구구장 LG : 삼성 (프로야구)
6015명
* 이승엽은 이번에도 침묵.. LG는 아예 팬들의 성원을 저버린듯한
실망스런 모습입니다. *
2위
서산종합 서산 : 대전 (K2리그)
3060명
* 전반 선취골을 허용하였으나 후반 동점골을 넣은 서산이 무패행진을 이어간.. *
3위
잠실구장 SK : 두산 (프로야구)
2768명
* 두산의 고춧가루 뿌리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좋아요^^ *
4위
대전구장 기아 : 한화 (프로야구)
2652명
* 역시 한화가 최선을 다하며 잘나가던 기아를 제압했습니다.
LG를 밀어낸 이후로 힘을 낸건가? *
5위
수원종합 수원 : 인천 (K2리그)
2540명
* 수원시민들의 힘을 업고 돌풍을 일으켜가는 신생팀 수원시청! *
6위
사직구장 현대 : 롯데 (프로야구)
732명
* 심정수의 맹추격! 아시아신기록을 놓고 과연
이승엽과 심정수의 대결의 끝은? *
7위
의정부종합 의정부 : 이천 (K2리그)
354명
* 비록 첫승에 실패했지만 의정부험멜이 상무를 상대로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한 결과! *
9월 20일 토요일에는 총 11767명이 스포츠를 관람하셨습니다.
9월 21일 일요일
2주연속 1위
수원월드컵 수원 : 울산 (K리그)
24869명
* 저번에 이어 이번에도 빅매치가 열린 수원과 울산의 경기!
이날도 역시 저번주와 똑같이 폭력사태가 있었습니다.
정도는 더욱더 심했습니다. 선수에 감독에 관중에!!
어쨌든 K리그의 심판진들의 각성요구가 절실합니다. *
2위
대구월드컵 대구 : 대전 (K리그)
12450명
* 시민구단의 대결! 대구의 승리!!
대전은 상위권유지 시점에서 아쉬운 패배.. *
3위
대구구장 LG : 삼성 (프로야구)
8743명
* LG의 끝없는 추락과 함께 드디어 터진
이승엽 선수의 홈런쇼! 두개만 치면 아시아 신기록입니다! *
4위
성남종합 성남 : 부산 (K리그)
6278명
* 이리네의 24초 벼락골! 성남의 1위유지(9연승실패)! 부산은 무승부로 이끌어 자신감! *
5위
광양전용 전남 : 부천 (K리그)
5753명
* 6골을 주고받은 난타전 끝에 무승부! ...... 그리고 남기일에 대한 관중 난동 *
6위
포항전용 포항 : 전북 (K리그)
5221명
* 전북이 한골을 귀중하게 지켜 승리! *
7위
광주월드컵 광주 : 안양 (K리그)
3894명
* 으악! 광주 정말 무섭습니다.. 이래도 되는건지? 1980 서포터즈 축하드립니다! *
8위
잠실구장 SK : 두산 (프로야구)
3017명
* 4위를 완전히 굳히려는 SK의 의지!
두산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확정! *
9위
대전구장 기아 : 한화 (프로야구)
2811명
* 삼성을 꺾으려고 최소한 동률을 유지하려 안간힘을 쓴 기아의 역전승! *
10위
문수보조 울산 : 고양 (K2리그)
1156명
* K2리그 최고의 빅매치! 역시 우승후보답게 쉽게 자웅을 겨루지 못하고 무승부! *
9월 21일 일요일에는 총 74192명이 스포츠를 관람하셨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총 85959명이 주말스포츠를 관람하셨습니다.
저번주 대비 28373명이 감소했습니다.
............
수원.. 2주연속 1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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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축구 관중이 많이 줄었다고요?
하지만 이승엽 아시아 홈런 신기록으로 분위기
좀 띄워 보려고 별별 짓을 다하고 언론의 온갓 지원을 다
받는 야구는 더 합니다.
삼성 관계자-18일 경기에서도 여전히 관중이 들어오지 않자
야구의 인기가 뚝 떨어졌다며
삼성 관계자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올 정도면 할 말 다한 거죠?
이승엽의 아시아홈런 신기록이 달려있어
삼성 구단 측은 16~18일 두산과의 3연전에
관중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승엽의 홈런이 몇 회에 터질지 등을 걸고
푸짐한 이벤트도 마련한터였다.
그러나 이승엽 흥행은 관중 동원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평소 삼성 경기는 5000명 수준인데
16, 17일 두 경기는 각각 4570, 4020명으로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16일에 단체관람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조금 떨어진 수준이다. 홈런볼을 주우려고
외야석이 꽉 찰 것 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외야석은 이틀간 듬성듬성했다.
17일의 관중 감소는 일본과의
축구 중계가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삼성 측은 조금 당황해하는 기색이다.
삼성 측은 몇 게임 쉬었다 몰아치는 이승엽의 특성 상
하나 정도가 더 나와야 이후 “이젠 터진다”는 생각으로
관중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연전을 위해 대구구장에 몰려든 취재인력은
한국시리즈를 무색케하고 있다.
방송사의 중계 인력을 빼고도 기자실이 꽉꽉 들어차 1
00명을 헤아리고 삼성 측이 취재 라인(Press Line)까지
설치할정도로 법석을 떨고 있다.
그러나 정작 관중은 움직이지 않고 있다.
22년 프로야구 역사 상 가장 큰 기록이
걸려있는 삼성 경기가 이 정도라면
프로야구 민심 이탈은 사뭇 심각한 수준이다.
프로야구 관중이 꿈쩍 않는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의 아시아 홈런 신기록 도전이라는
최고의 흥행카드에도 불구하고 야구장 분위기는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이승엽의 홈런을 앞세워 막판 흥행을 노리던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들도 긴 한숨만 내쉬고 있다.
▲시즌 평균 관중에도 미치지 못하는 홈구장
아시아 홈런 신기록에 3개만을 남겨 놓아 본격적인
홈런 국면으로 돌입한 지난 16일. 두산-삼성의 경기가
펼쳐진 대구구장 관중은 4571명이었다.
올 시즌 평균 관중 5195명에도 미치지 못해
삼성 구단 관계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아직은 때가 덜 무르익었나 싶어 하루를 더 기다려봤다.
그러나 17일이 돼도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4022명이 대구구장을 찾아
전날보다 500여명이 줄어 있었다.
또한 이 기간 전국을 시청지역으로 하는
공중파 방송의 TV 중계도 없었다.
이승엽의 기록 도전은 '그들만의 이슈'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나마 삼성 경기는 낫다
그나마 대구쪽 사정은 나은 편이었다.
17일 수원구장 785명, 부산구장 310명,
광주구장 2582명의 관중이 들었다.
수원과 부산은 프로야구 구장이라 하기에 부끄러울 수준이었다.
사실 근래 몇년간 올해처럼 마지막까지 순위가 가려지지
않은 경우는 드물었다.
너무 일찍 페넌트레이스 우승팀이 가려져 팬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는 평들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 현대 기아 삼성의 1위 경쟁은 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나봐야 가려질 정도로 안개속이고
4강 진출 팀도 SK와 한화가 막판까지 승수 계산을 해야
결판날 상황이다. 그러나 이 모든 호재도
외면한 팬들을 불러들이지 못하고 있다.
▲프로야구도 태풍 매미의 피해자
지난 12일 밤 남부지방을 강타한 태풍 '매미'는
프로야구 흥행에도 결정적인 악재로 작용했다.
이승엽 홈런 정국의 요체인 대구도
적잖이 태풍 피해를 본 지역이다.
외형적인 피해규모 보다 더 심각한 것은
심리적인 여유를 빼앗아 가 버렸다는 점이다.
이웃의 큰 불행을 눈앞에 두고 팬들이 프로야구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하기가
애초에 무리라는 분석도 있다.
또 이승엽의 홈런이 더 이상 팬들의 관심을 자극할
새로운 재료가 못된다는 주장, 잦은 비로 인해
들쭉날쭉해진 경기 일정이 팬들로부터
프로야구를 멀어지게 했다는 주장도
나름대로 논리를 지닌 이유들이다.
▲다시 타올라라, 1999년
팬들의 관심은 어느 순간에 불이 붙느냐의 차이일 뿐
한번 타오르기 시작하면 들불처럼 피어오를 것이라는
기대도 여전하다. 지난 6월 이승엽이
300호 홈런을 때려 낼 때 대구구장의 열기가 그랬다.
99년 이승엽이 54홈런을 때려내며 홈런 관련 기록들을
갈아 치울 때에 버금가는 수준이었다.
아시아 신기록에 도전하는
이번 상황도 300호 홈런에 못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이다.
열쇠는 이승엽의 추가 홈런이다.
54홈런이 언제 터져주느냐에 따라 상황은
크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의 홈런에 전 야구인의
관심이 쏠리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