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야호~!! 즐거운 요리시간이다~!!!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추천맛집 /리뷰 스크랩 맛집 [경주/하동/토함혜] 비싼 보리밥집.
★호야★ 추천 0 조회 158 10.12.06 07:56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소속된 카페의 첫번째 맛기행으로 정한 토함혜라는 식당으로 무두들 달려 봅니다.

가기전 여러 블러그에서 미리 정보를 찾아봤는데.. 대체적으로 '맛이 밋밋하다'라는 평들이 많더군요..

살짝 불안감을 가지고 토함혜로 갑니다.

 

 

 

 

 

2008년 6월이후.. 이곳으로 이사를 왔답니다.

운치는 예전 식당이 더 있어 보이더군요....

 

 

토혜암 전경

 

 

뒤러의 기도하는 손?

 

 

요염하지만 제 스타일은 아닙니다.

 

 

글쎄요...

 

 

 

실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거의 방위주입니다.

 

 

특선이랍니다.

 

 

'갈비찜+청국장+보리밥'을 주문합니다.

일행중 청국장을 못드시는분이 있어 청국장대신 된장국을 요청했으나 매정하게 그렇게는 않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되냐?' 물으니.. 6천원에 따로 시키랍니다...

개인이 아닌 단체로 가서 주문을 하면 어느정도 유도리가 있을법인데.. 전혀 융통성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다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토함혜 근처 요즘 끗빨나게 장사가 잘되는 식당이 있습니다 연일 만원에.. 기다리기 일수인곳이죠.

전에 부모님 모시고 밥먹으로 갔습니다. 근데 엄뉘 입안이 헐어 매운걸 못드신다고 사정을 애기하니

순두부말고.. 황태국을 일부러 만들어 내주더군요.

 

자~ 어느식당이 더 융/통/성/있는 곳이라 생각하십니까?

 

'너/무/장/사/속/이/십/니/다/'

 

 

갈비는 호주와 뉴질랜드산이랍니다.

근데 특선이라는 소꼬리찜의 원산지는 왜 없죠? 그것도 호주와 뉴질랜드 산인가요?

 

  

 

찰보리로 만들었다는 숭늉.

맛은 숭늉스럽습니다.

 

 

슝늉한잔 하는동안 사장님의 일장훈시가 20여분 이어집니다.

대부분 음식재료와 본인자랑입니다.

 

 

 

 

고추장이 달다리합니다.

 

 

  

백김치인데.. 좀 짭니다.

 

 

 

겉절이..

 

 

 

낫토인지 알았는데.. 발효전 메주콩을 마요네즈?와 버무렀더군요.

다이어트 한다고 샐러리를 마요네즈에 찍어먹는 오류와 같다죠

 

 

총각김치인데 안먹어봐서 모르겠네요

 

 

새송이 조림인데 달다리합니다.

 

 

 

개인적으로 우엉을 좋아하는데... 이놈 역시 달다리합니다.

 

 

족발에 나옴직한 스타일의 양파절임..

 

 

오징어 젓갈. 왠지 시장스럽습니다..

 

 

삼색나물.. 먹어보지 않았습니다.

 

 

돼지 장조림.. 짜고 누린네 쬐금 납니다.

 

 

밑반찬 풀샷~

 

 

잠시후 보리밥과 비벼먹을

 

 

찰보리밥

 

 

 

갈비찜 4인분

 

 

 

청국장 4인분

 

 

청국장의 진한 구수함이 없는 가벼운 맛

 

 

두부는 큼직한게 좋습니다.

 

 

야채와 나물을 잘섞어줍니다..

 

 

보리밥을 넣고..

 

 

달다리한.. 고추장도 넣고

 

 

비벼줍니다.

 

 

 

한입먹으니.. 맵지도 그렇다고 뭐 그렇습디다..

 

 

갈비찜.

 

 

  

살이 부드러운거 빼곤...

 

 

 

이렇게 먹어줍니다.

 

 

 

달다리 하면서 달짝찌근합니다.

 

 

한참먹고 있는데 '毛'사건이 터집니다.

 

 

 

청국장에 콩이 많이 있지만 청국장 특유의 맛을 내지 못합니다.

 

 

서둘러 커피한잔 마시고.

 

 

사과로 입가심을 합니다.

 

 

입구에 싸장님의 자랑인 오리지날? 황토흙도 팔고 있더군요.

'毛'사건의 미안함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황토흙을 서비스로 주시네요.

 

 

토함혜에서의 식사... 글쎄요... '보리밥+청국장+갈비찜' 요렇게 해서 15.000원입니다.

갈비찜을 포함한다고 하더라도.. 비쌉니다.

15,000이면 콩이랑가서 콩이랑 정식이랑 황태구이 주문해 먹을 돈입니다.

 

그리고 청국장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신지.. 세트메뉴에는 청국장이 꼭 들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리밥+된장찌개+갈비찜' , '찰보리밥+된장찌개' , '갈비찜+된장찌개' 조합은 없습니다.

만약 된장찌개를 먹고 싶으면.. 6천원주고 따로 시켜야합니다.

 

방문한 날에도 문제가 있었죠.. 식대가격이 무려 1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가격인데

청국장을 좋아하지 않는분을 위해 된장찌개로 바꿔달라고 주문했는데.. 끝까지 단호히 거절하더군요.

6천원내고 주문하지 않는 이상 그렇게는 않된답니다. 어이없음에.. 젠장찌개 주문합니다.

 

전/혀/융/통/성/이/없/습/니/다

 

한참 밥먹고 있는데 옆에서... 괴성이 울려 퍼집니다.

반찬에서 '毛'가 나왔습니다.. 그것도 머리쪽이 아닌.. 아래쪽 '毛'가 나왔습니다.

앞전에도 백김치에 단백질이 나온걸.. 뭐 그럴 수도 있지 하며 넘어 갔는데... '毛'는 참을 수가 없더군요.

옆에 있던 지인이 주인장을 불러.. 이러쿵 저러쿵 항의하니 시쿤둥한 표정으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회수해 갑니다. 그걸로 끝입니다.

 

밥을 다먹고 서둘러 나가려는데.. 입구에서 황토흙을 공짜로 나눠주더군요.

제 생각엔 '毛'에 대한 미안함의 표현일지 모르지만, 일부러 챙겨오진 않았습니다.

 

암튼 썩.. 기분좋은 방문은 아니였습니다.

 

융통성과 청결.. 그리고 맛까지...

아니. 청결과 맛은 어쩌다.. 기복을 탄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융/통/성/없/는/ 운영방침은 좀 고치셔야 하지 않나 싶네요.

 

 

콩이랑 보러가기

 

 

1. 위치 : 지도참조
2. 메뉴본문참조

3. 느낌 : 웰빙과 거리가 먼 비싼 보리밥집.

4. 야매평점 : ★★~★★☆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10.12.06 08:04

    첫댓글 어제 12월5일 이곳을 인터넷상에서 뒤져 찾았으나 꽁보리비빕밥이 8,000원이라..
    그런데 신당내부 메뉴표엔 없고,(윗사진은 옛 것) 맛이라도 있었으면 기분이라도 괜찮았을텐데
    맛도 없고, 어떤 특성도 없는 맛!
    두번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식당였기에 다른분이 올린 글을 주의 하시라고 이곳에 광고합니다.
    쥔장의 배짱장사에 사람은 그래도 많던데요? 이유가 뭘까...하고 궁금해서
    귀가 후 다시 인터넷을 찾았더니 역시 인터넷상의 광고였더란 사실...

  • 10.12.07 17:29

    사진만 보면..꽤나 맛나보이는데...아니였던가보네요 ㅠㅠ

  • 11.01.13 11:25

    아......사진은 괜찮아보이는데 대체적으로 음식이달고 서비스 개념이 너무 없네요...;;당황스러우셨겠어요

  • 11.02.27 15:51

    가지말라는소리여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