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의 추억 - 관방제림에서 맛집까지 편

[꽃삽]

죽녹원을 나와 건너편으로 건너면 보이는 이곳은 관방제림.

긴 산책로가 펼쳐져있어 훌륭한 산책 데이트 코스라고 할 수 있죠~

한여름 찾은 관방제림은 왠지 단풍든 가을에 더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물 속엔 많은 잉어가 살고 있구요.

색색의 잉어들이 폴짝 폴짝 뛰어오르기도 했어요.

건너편까지 길게 놓여있는 튼튼한 징검다리를

살짝 밟아보고 발길을 돌렸답니다.

모두의 발길을 잡는 메타세쿼이아 길이예요.

커플 자전거 빌려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신나게 달렸지요~슝슝!

풍경이 예쁜 만큼 영화 촬영도 참 많이 했더라구요.

한 켠에 영화 장면을 현수막으로 걸어 놓았어요.

연리지, 가을로, 화려한 휴가 등등 많았어요 ^_^

뭇 사람들이 컨셉 사진을 안찍고는 절대 못배긴다는 그 길!!

위에서 '우리집에 온걸 환영합니다~'버전으로 한 컷!

바삐 발걸음을 한 다음 장소는 소쇄원.

소쇄원은 자연과 인공을 조화시킨 조선중기의 대표적인 원림이예요.

직접 눈으로 봐야 더 예쁜 풍경, 광풍각이예요.

아래로 계곡 물이 흐르고 있어 바람과 어우러져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요.

담장밑으로 흐르는 맑은 계곡 물은 폭포가 되어

연못에 떨어지고 유유자적 오리들이 정말 평화로워 보이죠?

아! 저 빨간 모자 아주머니를 공개수배합니다ㅋ

잘어울리는 커플이라며 저희 사진을 찍으시더니

메일주소 묻고 대답도 안들으시고 휙~ 다른 곳으로 가버리셨다는;;

보내주신다던 사진은 어디선가 떠돌고 다니는 건 아닌지ㅎㅎ

혹시 웨공가족중에 저런 분을 알고 계신 분이 있다면

꽃삽에게 꼭! 알려주세요~ ^_^

여긴 소쇄원을 나와 한국가사문학관을 들렀다가 오른 곳이예요.

식영정이라고 송강 정철이 성산별곡을 지었던 곳이랍니다.

여긴 그렇게 높지도 않은 곳인데도 바람이 제일 시원했어요.

금강산도 식후경~ 맛집을 빼놓을 수 없겠죠?

대나무 등 인테리어가 돋보였던 맛집이예요.

장사가 너무 잘되는 탓에 꽤 오래 기다려야 했어요 ㅠㅠ

그 결과 30분도 안돼서 이 큰 밥상은 초토화 됐었더라는ㅎㅎ

떡갈비는 다른 분들도 많이 추천하니까

저는 요 죽순회를~~ 강추할게요!

아삭아삭 새콤하게 입안을 감도는 죽순회의 맛~

입맛을 절로 돌게 하구요~ 식감이 정말 좋아요.

여름의 담양은 둘이 느꼈으니까

올 가을 즈음, 양가 부모님 모시고 한번 다녀와야겠네요. ^_^

좋은 곳은 좋은 사람과 가고 싶은 마음~ 당연한거겠죠?

모두 기분좋은 여행, 데이트 계획해보세요~

[나도곧..]

와~ 저 징검다리 건너고 싶어요! 폭포도 너무 좋네요 ^^

[꽃삽]

^^ 나도 곧..님도 언제 한번 담양 찾으신다면 꼭 건너보세요~
그리고 저 작은 폭포가 있는 소쇄원은 죽녹원보다도 더 강추!! 해요~ㅎㅎ

[빠샤빠샤]

이번에 다녀오신거예요?ㅋ 완젼 시원해 보이는데여~?ㅋ

[꽃삽]

아~~ 이번은 아니구요~ ㅎㅎ 한 여름에 갔었던 거라 많이 시원해 보이죠? ㅋㅋ

[써님♥.♥]

아..담양여행..ㅠ.ㅠ 저도 이번여름휴가때..이쪽으로 가봐야겠어요..텔레비젼이나 사진볼때마다 욕심나는 곳이에요..ㅋㅋ

[꽃삽]

많이 가는 곳은 다 이유가 있긴 한 것 같아요. 오랜 열망 끝의 여행이라 그런지 더 재밌었어요~
써님도 올 여름 담양으로!! GO GO~~ ^_^

[숀이솬이]

우와 경치가 예술이네요^^

[꽃삽]

저 절경을 눈으로 담아 더 좋았답니다 ^^

[새얀이]

맛집 이름~~알려줘요 언니~

[moonjung]

꽁냥꽁냥

[vona7]

꽁냥꽁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