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루길 따라 늑대산행 하고 왔다.
늑대 무리는 선두에 우두머리가 서고
후미에 또 다른 강자가 선다.
완급을 조절하며 이끄는 장꼬방 대장님을 따라
일렬로 가는 행렬 맨 뒤엔 스타킹님이 희야님을 서포트했다.
장꼬방 대장님의 알타이 쉘터에서 우린 신선한 빨개요 고기가 되었다.
널찍한 공간이라 추위 따위 모르고 쉬었고 밤엔 남자 셋의 숙소가 된다.
하계 배낭에 폴대 놓고 온 본, 텐트 폴대를 어딘가에 떨어뜨리고 온 두유 홈리스 두명
쿨 매너남 재훈님이 설치 끝낸 집을 내어주셔서 두유는 남의 집 차지하고 따뜻하게 잔다.
본, 장대장님, 재훈 체격 있는 남자 셋이 알타이에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소리에 좀 덜 미안하다.
그 셋이 번갈이 천둥소리를 내었다는데 나는 세상 모르고 잤다.
남의 텐트가 내 껏인냥 옆에서 모닝 커피 한잔
벌건 대낮에 자러 들어간 문밖님 외로울까봐
바로 옆에서 대화 나누는 친절한 회원들
빨개요. 고기가 익었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ㅋㅋ
하지만 해 지고 조명 켜니 쉘터 안 색이 살아납니다.
열빙어 구이 맛있쪄요~ 소고기는 항상 옳아요
숙영지 바로 옆이 100대명산 황악산 인증석
해발 1,111m
산마루길의 떠오르는 포토그래퍼
이름도 정다운 춘식님
낙엽 가득쌓인 황악산 하산길은 직지사 방향으로
엄지발가락에 힘 꽉 주고 내려옵니다.
첫댓글
오랜만요 두유님 후기 잘 봤어요 초록이 알타이가 난 좋은데 ㅎ
ㅋ
어쩌나
이제부터 빨강이 알타이 시작인데.. 장대장님
내년춘삼월이 될때까진 절대안바꿀걸
@앙드레권 전 어제부로 장대장님 말 잘 듣기로 다짐해서 장대장님 하는 일은 옳아요 ㅎ 그냥 마음을 삭힐려구요 ㅋ 어제 말 안듣는 애 계곡산행 게스트로 데려갔다가 장대장님 노고를 뼈져리게 느껴서 ㅎ 작심삼일이어도 실천해보려구요 ㅋ
@오드리 될뻔 난 알아!
드리님이 영알종주때부터 참고
있었다는걸!
특히
둘째날 새벽!
@앙드레권 맞다 ㅎ 나 그때부터 참았네요 ㅎ 대장님이 시킨대로 했는데 막 화내고 ㅋㅋㅋ
오드리님 보고싶어요~^^
두유 후기 잘썼어요.
역쉬 글솜씨는 기대하던 바이네!
글구
진짜 재훈한테 감사해야함.
추운날 내집을 내준사람은
(무명) 부처야!
맞아요 재훈님 쵝오!
황악산 악소리내면서(ㅋㅋ) 열심히 산오름했읍니다
행복이이런것같아요
많이웃고즐긴 황악산길~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역쉬 두유님~~ㅎㅎ
모든 음식이 빨개~~~ㅋㅋ
재미나고 유쾌한 후기덕에
하루 마무리 스마일😊!
반가웠습니다~^^
아라이에서 누가 잤나했더니 ... 코 많이 골던데 ... 피곤했나 ㅋㅋ
문밖ㅎㅎ 니가 그렇게 이야기 할것은 아닌것 같은데 ㅋㅋ 오래만에 들으니 정겹더군 ㅋㅋ
@장꼬방/강성덕 그렇긴 하네요
ㅋ
아랫동네에선 밤새 좀
시끄러웠네 보네!
윗동네까지 들렸던거보면.... 알만도 해.
ㅋㅋ 증거를 대라!
역시 두유작가님의 글에는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나듯 구수하네~ 자주 자주 나와서 이런 후기를 남겨주면 나는 너무너무 행복하다네 ㅎㅎ
후기까지 열심히 적어준다고 고생했네~!!
맴은 정모, 번개 다 가고 싶습니당. 산행 데려가주셔서 감사해요^^
오랜만에 뵈서 반가웠고 수고많으셨어요~ ^^
그 멋진 드론으로 찍 사진들도 좀 보여주세요 ㅋㅋ
본님 야경 텐풍 사진 장난 아니네요! 드론 따위 ㅋㅋ
오~~ 두유 후기 베리나이쑤😄👍👍👍
고마워 동갑 친구~ ㅎㅎ
역쉬 멋진글에 빨갱이들 모여있는게 다 이쁘네요
마법의 손맛 김치 잘 먹었습니다.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