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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도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확정
2014 세계단체탁구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이번 선발전은 다음달 28일 일본 도쿄(Tokyo)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를 결정짓는 최종선발전으로, 앞서 1차선발전을 통과한 국가대표 상비2군 남녀 각2명과 기존의 국가대표 상비1군들이 풀리그로 경기를 벌여, 남녀 각2명씩 총4명의 선수가 최종 선발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에도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를 선발함에 있어, 세계랭킹 자동선발과 국가대표선발전 2가지 방식을 탄력적으로 적용을 했습니다. 세계랭킹 자동선발은 얼마전 발표된 3월 ITTF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3명의 선수를 선발을 했고,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남녀 각5명의 선수들 중에, 나머지 2명의 선수들은 이번에 개최된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발을 했습니다.
일단, 결과부터 먼저 정리를 하면, 남자부에서는 3월 세계랭킹 자동선발로 주세혁, 김민석, 조언래가 선발이 되었고, 오늘 끝난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정영식, 서현덕이 추가로 선발이 되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3월 세계랭킹 자동선발로 서효원, 석하정, 양하은이 먼저 선발이 되었고, 선발전을 통해 박영숙, 조하라가 선발이 되었습니다.
이번 대표팀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도 영건들이 중심이 되는 선수 운용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2년 전 개최된 도르트문트(Dortmund) 대회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남자부에 주세혁, 유승민, 오상은, 여자부에 김경아, 당예서, 석하정등이 주전으로 활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아직 주세혁, 석하정이라는 연결 고리가 남아 있긴 하지만, 런던(London) 올림픽이후 한국 탁구의 주전으로 도약한 김민석, 서효원 등이 한국 탁구의 실질적인 성적을 책임지는 핵심 주전 선수로 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