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능사 (陵寺) - 충남 부여 백제문화단지 (2010 세계대백제전)
충청남도 부여군 백제문화단지의 세계대백제전에 다녀왔습니다. 백제의 우수한 문화역사를 재현한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 이란 세계대백제전은 총 공사비 약 7000억원을 투입해서 조성한 찬란했던 백제문화의 정수로 아름다운 사비궁의 재현과 백제 왕실의 사찰인 능사 그리고 위례성 재현과 생활문화마을로 장엄하게 복원되었습니다.
능사 들어가는 중문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들어갑니다.
능사의 오층 목탑이 너무 아름답게 재현되었습니다.
능사 (陵寺) 5층목탑 목탑 심초석에서 국보 288호인 "창왕명석조사리감(昌王銘石造舍利龕)" 이 발굴되어 서기 567년 사리를 봉안하고 탑을 세웠다는 기록을 알 수 있음. 국내 최초로 재현된 백제시대의 목탑으로 38m 높이.
능사 (陵寺) 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한 백제 왕실의 사찰로, 부여읍 능산리에서 발굴된 유적의 원형과 같이 1:1로 이곳에 재현하여 건물 사이의 간격, 기둥 사이의 간격등을 동일하게 하였다. 능사의 재현을 위하여 부여읍 동남리에서 출토된 금동탑편의 하앙양식과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 익산 미륵사지 석탑 등을 참고하였다. 능사의 가람배치는 백제시대 대표적 배치로 중문-탑-금당-강당 일직선 배치
능사 대웅전
능사 대웅전 여래좌상 통통한 얼굴에 긴장이 풀린 자연스러운 자세, 대좌 밑으로 부드럽게 늘어진 옷주름, 손 모습은 부여 군수리 절터 출토 밥석조여래좌상에서 보이는 백제불상의 특징이다.
능사 대웅전 보살입상[좌] 미소 진 부드러운 얼굴 표정, 세 갈래로 갈라진 머리장식, 밑이 뾰족한 넓적한 목걸이, 어깨에 고정한 둥근 장식과 무릎 부분에서 교차된 천의 그리고 사무외인.여윈인의 손모습이 특징이다. 6세기에 유행한 백제 보살상의 보편적인 특징으로 군수리 절터 출토 금동보살입상에서 볼 수 있다.
능사 대웅전 보살입상[우] 가슴 앞에서 두 손을 아래, 위로 하여 둥근 보주를 마주잡은 보살상으로 서산마애삼존불에서 볼 수 있다. 삼국 중에는 백제에서만 보이는 특징이며 중국의 남조 일본 비조시대에서도 제작되어 당시 문화의 유입 경로를 유추할 수 있다.
사비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향루에 올라가면서 아름다운 능사의 전경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9월 11일 능사의 개원법회가 열리고 2010 세계대백제전 (9.18~10.17)이 열리면서 1400년전의 대백제의 부활을 보려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명소로서 이번에 진각종에서 야단법석 법회를 하는 좋은 인연에 다녀왔습니다.
2010.9.25.토. 전국 대한불교진각종 가을 야단법석을 다녀오면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