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해 더욱 기쁩니다.”
28일 대구 정화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중등부 사브르에서 2년 만에 패권을 탈환 한 경기선발.
윤소연·조인희·이미르(수원구운중)와 여재영(안산성안중)으로 구성된 경기선발은 소년체전 여중부 사브르 결승에서 광주선발을 45-7로 가볍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경기선발은 이날 승리로 2011년 제40회 전국소년체전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주축교인 구운중에 전용 훈련장이 없어 학교식당을 개조한 간이 훈련장에서 훈련을 해온 경기선발은 신체 조건 또한 다른 팀에 비해 좋지 않았지만 기본기를 중점으로 한 반복훈련이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서울과의 준결승 경기가 가장 힘든 경기였다고 밝힌 이경진 구운중 감독은 “준결승에서 33-40으로 뒤지며 고전했지만 에이스 윤소연의 활약에 힘입어 45-4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쉬는 날 없이 강도 높은 훈련을 열심히 따라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아직 경기도 사브르의 역사가 짧아 어린 선수들이 경험도 부족하고 시합 전 긴장도 많이 했지만 노력한 만큼 값진 결과를 얻었다”며 “한국 펜싱을 대표하는 우수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첫댓글 33 : 40 으로 지고있는걸 뒤집다니...! 정말 크게 될 선수가 분명합니다ㅎㅎ
저 선수 꼭 기억해야겠어요ㅋ '윤소연'선수~
원뚜쉬님은 역시 사브르종목을 마니 좋아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