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과 바다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무의도
오늘은 백두산 친구들과 걷는 날입니다. 오늘은 기대에 찬 수‘서해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무의도를
찾아 즐겁게 걷는 날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 용유도의 남서쪽에 있는 인천시 중구 무의도(舞衣島)로
교통이 좋고 수도권에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답니다. 전에는 배를 타야만 갈 수 있었으나 무의대교가
개통되면서 차량 접근이 가능해졌답니다.
친구들과 만남도 좋은데 아름다운 곳을 걸을 수 있다니 마냔 행복한 일입니다. 부상열차를 타고 간다니 시간에
맞춰야 하기에 혹시 늦어서 어려움을 줄 것 같아 짐을 챙겨 놓고 30분전에 시간을 맞춰 놓고 잠을 잤지만
6시에 잠이 깨어 서서이다가 공항에서 무엇이라도 보리라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1시간 전에 도착했습니다.
모임 때마다 미리 도착하기에 다음부터는 정시에 오리라 하지만 습관이 되어 친구들을 기다리게 됩니다.
친구들과 7명이 공항에 모여 행선지로 향합니다. 부상열차는 코로나로 출퇴근 시간에만 운행한다하기에 버스를
두번 갈아타고 이창호 대장님의 안내로 광명항에서 무의도 호룡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무의도(舞衣島)라는 이름은 섬의 생김새가 투구를 쓰고 갑옷을 입은 장수가 칼춤을 추는 모습과 같다고 붙여졌다는
설과 여인의 춤추는 모습을 닮아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우리 이창호 대장님 사모님과 어제 사전 답사하고 다시오늘 우리와 함께 합니다. 무의도에는 하나개 해수욕장과
실미해수욕장이 있고 호룡곡산과 국사봉 등 두 등산 코스가 있는데 두 산을 오르기에는 힘들 것 같아 오늘은
호룡곡산을 오르고 하나개 해수욕장만 거닐 것이랍니다. 무의도는 산을 오르며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고 바닷가를
거닐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호룡곡산은 해발고도가 244m로 무의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마당바위, 부처 바위를 비롯하여 수직 절벽 등 많은
기암괴석이 절경으로 이루고 있었습니다. 따가운 날씨지만 숲속을 걷기에 시원했으나 가파른 돌길로 오르기 그리
쉽지 않다고 했습니다. 날이 좋고 미세먼지가 없는 날씨이기에 조망대에 올라 큰 바위에 걸터앉아 걸러 온 길을
돌아보고 넓게 확~ 트인 바다를 보며 감동했습니다. 10분을 더 오르니 정상을 알리는 표석과 쉴 수 있는 데크가
있어 잠깐 쉴 수 있었습니다.
환상의 숲길을 내려와 무의도의 명물인 하나개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밀가루처럼 고운 모래가 펼쳐진 넓은
해수욕장이었습니다. 활강 레저 씨스카이 월드(짚라인)이 높이 솟아 있었다. 피서객들이 찾아 쉴 수 있는 방갈로
같은 숙소가 많았으며 경치가 좋아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한 곳이기도 했습니다.
SBS에서 2003년 12월에 권상우, 최지우, 김태희 등이 출연한 수목드라마 20부작 ‘천국의 계단’과 엄정화. 오지호
등이 출연한 2007년 7월 토, 일 드라마 16부작‘칼잡이 오수정’ 세트가 그대로 보존되어 구경거리가 되어 배경으로
사진에 담았습니다.
바닷가 바다 위로 600m가량 데크로 놓은 길이 놓여 있었으며 바다 풍경도 볼 수 있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기암절벽과
여러 가지 형태를 이룬 붉은 바위들이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모양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거친 파도와 비바람에 깎이고 패여 만들어진 ‘만물상’, 자매 바위, 주먹 바위로 불리는‘망부석’, 금강산을 그대로
옮겨놓은 ‘총석정’, ‘해식동굴’, ‘부처 바위’,‘만고풍상’, ‘원숭이 바위’, ‘화석 바위’, ‘점박이 물법 바위’ 등 사진과 함께
설명글이 16장이 게시되어 읽으며 고개를 연상 끄떡이었다. 마치 미국 그랜드 캐년의 계곡처럼 신비로웠습니다.
혼자서는 오기가 힘든 곳입니다. 친구둘이 있고 이창호 대장님이 있어 별천지를 보았습니다.
백두산 걷기 행사마다 감사한 마음이 한 가득입니다. 바닷가에 왔기에 가장 멋있는 맛집 <번영 횟집>에서
회덫밥을 배불리 먹었습니다. 너무나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함께한 친구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첫댓글 멋진 곳에 잘 다녀 오셨네요. 저도 친구들과 그 유명한 무의도에 몇 번 다녀 온 적이 있는데
그렇게 힘들게 산행은 안하고 해변에서만 놀았지요.
참 대단한 우리 동기 친구들, 백두산팀입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화티팅 하십시요.
좋은 글과 멋진 사진 잘 보았습니다.
요즘에는 이 메뉴가 조용하다 생각되어 보았더니 제가 댓글을 깜빡 했네요.
다시 올려 주시와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