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KS청담아트홀, 좀 생소한 곳이네요..
먼저 찾아가시는 방법은요, 2호선 선릉역 8번 출구에서 앞쪽으로 한100m정도 가시면 버스정류장이 나옵니다.
4312번 버스를 타신후 5정류장 '디자이너클럽'으로 안내방송 나오는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뒷쪽으로 킹콩이 아주 크게 매달린 빌딩 3층입니다. 찾기 아주 쉬워요..
좌석배치도 잘 되어있어서 앞사람 머리 피할 일 없어서 좋더라구요.
학창시절에 별로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읽었던 '어린왕자'. 과연 아이들이 이해되겠금 어떻게 각색이됐을까 무지 궁금했습니다.
깔끔한 무대며, 배우들의 라이브로 노래하는 것도 좋았고요.
특히 의상이 넘 고급스럽다고 표현해야되나.. 다른 뮤지컬보다 한차원 높다고 느껴지던데요.
1인2역 배역으로 공연 내용에 잘 빠져들지 못하는 뮤지컬이 아닌,
작은 부분이라도 각자의 개성에 맡는 역할로 나눠져서 더욱 좋았습니다.
술먹는 스타와 뱀만이 1인 2역이였지요..
10명의 배우들이 각자의 역할은 너무도 충실히 담당하더군요.
깔깔대며 웃는 부분이 거의 없었던 좀 무게감이 느껴지는 공연이였어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좀 어려운 감도 있지만, 신중하게 잘 보더라구요.
비행기의 사고로 불시착한 생텍쥐베리는 어린왕자를 만나게 돼..
생텍쥐베리는 자신이 그린 보아뱀이 코끼리를 먹은 그림을 이해하고, 다정하게 잘 그렸다는 어린왕자에게 친근감을 느끼지.
그래서 둘은 곧 친구가 돼.
어린왕자는 자기가 사랑하는 장미를 그려달라고 해..
왕자의 진심을 모른다고 생각한 장미를 위해 그녀가 자기를 사랑하게 하기위해 왕자는 다른 별을 여행하게 되지.
다른 별에서 만나는 왕과 새에게,
술 먹는 스타에게,
부동산 땅 투기꾼과 군인에게,
여우에게 진정한 사랑을 묻게 되지..
하지만 석연치 않은 대답뿐이지..
그리고 지구에서 만난 이는 여우, 여우는 사랑을 묻는 어린왕자에게 진정한 사랑은 길들여지는 거라고, 익숙해지는 거라는 말을 하지..
지구에서 만난 뱀은 작은 별로 가려면 자기에게로 꼭 다시 찾아오라고 해.
그러던중 비행기 수리를 끝난 생텍쥐베리는 어린왕자에게 자신과 함께 작은 별에 가자고 하지.
그후 다시 찾은 뱀에게 육체의 죽임을 당해..
하지만 어린왕자는 자신의 별로 돌아가기 위해 무거운 육신을 벗는 것이라며, 모든 길들인 것에는 책임이 있다는 말과 함께 지구를 떠나고 장미와의 재회하지..
우리가 익히 아는 어린왕자와는 좀 다르죠..
아이들이 진지하게 보는 모습, 엄마들도 좋았던 공연이였어요.
프리뷰 공연이어선지, 배우들과 사진은 찍을 수 없었습니다. 좀 안타까웠죠..
킹콩이 무척이나 크게 달린 건물이에요..
크게 찍으니 정말 건물 하나 가득인 듯
KS청담아트홀 앞에서
어린왕자를 배경으로
20% 특별할인권도 주네요.
무대 모습이에요. |
첫댓글 정말 의상이랑 소품이 많이 신경쓴 공연이라 정성이 보였죠 ^^ 출현진도 겹치기 역할없이 열심히 공연을 하셔서 감사하더라구요~ 오늘 우빈맘 후기내용들이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 빠른 후기 감사드려요 ~!
후기 빨리 안쓰면 잊어버릴까 빨리 썼어요.. 좋은 공연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공연 정말 좋았어요..
배우들이 10명이나... 저두 세어 보구 놀랬네요ㅎㅎ 보통 1인 다역인데...
그점이 더욱 맘에 들더라구요. 사실 1인 다역이면 몰입이 잘 안되잖아요.
파란가디건의 우빈이 어린왕자 포스터랑 썩 어울려여.
오랜만이시네요. 얼굴 뵙고 인사한지가 상당히 된 것 같아요. 담에 뵈면 반가울 것 같아요..
항상 진지하게 공연관람하는 우빈이.. 넘 예뻐요.. 저도 꼭 보고싶은 공연이에요^^
기회되면 꼭 뵈요. 현민이랑 현우는 좀더 잘 이해할 것 같아요. 울 대학생 언니도 좋아할 것 같구요. ㅎㅎ
멋진 공연 보고 오셨네요..ㅋㅋ 후기 잘 보고 가용~~~ 우빈이 너무 귀여워요
용재 많이 아픈 것 아닌가?? 턱부분 아이들 상처가 잘 나는 것 같아.. 한주가 넘 빠르다. 잘 지내고 있는거지?
우빈이 넘 귀여워요~~ 물론 엄마도 예쁘고요~~ ㅋㅋ 축하드려요!! 피노키오도 잘 보고오세요!!
ㅎㅎ 우리 자주 만나는데, 차라도 한잔 해야할 것 같아요. 좋은 공연 함께 봐서 넘 좋았어요.
글게요~~ 언니!! 말 편히 하세요~~ 담에 꼭 차라도 한잔...
좋지.. 꼭 그러자구
저두 좋은기회가 생겨서 보구 왔어요..우빈이랑 잘 보구 오셨죠..킹콩이랑 우빈이사진 넘 마음에 드네요~~
공연 봤구나.. 좋았지?? 엄마들에게도 참 괜찮은 공연같아. 근데 어린왕자 신정환 닮지 않았어? 나만 그렇게 느꼈나??
ㅋㅋ 나도 공연보면서도 웃는 모습이 신정환 생각나서 계속 웃겼는데... ㅋㅋ 언니도 느끼셨군요??
나만 그런게 아니였구나.. 좀 예쁜 신정환 그지??
후기를 읽을수록 끌리는 공연입니다.. ^^ 관심가지고 있던 공연이라서...후기 잘 봤어요.. ^^
당찬이도 좋아할 것 같아요. 기회되면 꼭 보세요. 공연 많이 보러 다니시는 것 같던데..
프리뷰 공연이었다지만, 좀 기다렸다면 우빈이도 사진 찍고 왔을텐데요. 우린 태현이가 공연전부터 아이스크림때문에 징징거려서 후다닥 데리고 나와서 못 찍은게 아쉬워요. 버거킹에서도 그리 오래 기다리는데도 아이스크림은 더 기다리라고 하고 신랑은 애 아픈데 델고 나왔다고 전화 자꾸 해대서.. 우빈이한테 미안하게 그냥 헤어져버렸네요..서은이 울고, 태현이 삐치고, 신랑은 화나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네 그려.. 집근처에서 나도 아이스크림 사줬지.. 배우들과 함께 한 사진이 있었다면 더 없이 멋졌을텐데,, 정말 아쉬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