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 누군가가 나에대해 물어본다면 그것을 대답하기에는 굉장히 어려울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면서도 잘 알지 못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저의 이미지, 저의 장점, 제가 좋아하는 것 나를 젤 잘 아는 사람은 나라고 다들 말하지만 나를 젤 모르는 것도 나인 것 같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과제를 통해 이제껏 몰랐던 나를 알아가고 나 이진원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이 글을 시작합니다. 저는 대구광역시 수성구에서 2005년 8월 2일에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의 말로는 모두들 제가 태어나자마자 성별이 여자인 줄 알 정도로 예쁘장하게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긴 속눈썹에 터질듯한 볼 귀여운 외모로 선생님들과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컸습니다. 대구에서 살다가 6살때 즈음 아버지의 직장문제로 구미시 고아읍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대구에서 살다가 구미로 이사오니 처음에는 너무 싫었습니다. 대구보다 훨씬 시골이고 아파트 앞엔 논이 있고 냄새도 이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잘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나는 영어유치원을 다녔는데 2살차이 나는 누나와 함께 원어민 선생님이 계시는 영어유치원을 다녔습니다. 그곳에 머리를 깎은 원어민 선생님이 계셨는데 저는 그 선생님이 너무 좋아서 저도 머리를 밀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좋아하는 사람의 것은 다 따라하고 싶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것에 대한 저의 열정과 성의는 어쩌면 이때부터 발현된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영어유치원을 한참 다니다가 초등학교 안에 있는 병설유치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유치원에선 난 항상 밝고 까불거리는 아이였습니다. 너무 어릴때라 기억나는 것이 그것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로 입학하였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저는 나서길 좋아하고 시끄러운 아이였습니다. 이런 제 성격 탓에 선생님들께 많이 혼나기도 했지만 친구들에게는 인기가 굉장히 많고 두루두루 다 친한 그런 아이였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운동이 너무 좋아 육상부에 지원하여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학교 육상부는 훈련시간이 보통 등교 전 아침에 훈련을 하였는데 항상 교실에서 보이는 운동장에 육상부 친구들이 너무 멋있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훈련 하였지만 실력이 늘지 않고 기록이 저조하여 육상부는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희 초등학교 체육시간은 뉴스포츠 수업을 자주 하였습니다. 티볼, 플라잉디스크 등 뉴스포츠는 처음 접해보기도 하고 신박하여 동아리 활동을 모두 스포츠동아리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티볼 동아리를 하면서 야구에 대한 흥미가 생겨 한동안 친구와 캐치볼만 했던 것 같습니다. 티볼 동아리가 끝이나고 플라잉디스크부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았습니다. 미식축구와 비슷한 경기운영방식을 가진 원판던지기라고 체육선생님께서 설명하셔서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 지원하여 플라잉디스크부에 지원하여 경기도 뛰었습니다. 초등학생이라는 어린 나이에 그런 대회를 나간 경험이 저에게는 굉장히 큰 경험이 되었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원천이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에는 학교와 모든 학생들을 총괄하고 싶은 마음에 전교회장 선거에 도전하였습니다. 몇일 내내 머리를 감싸매고 선거공약을 세웠습니다. 결국 전교회장에 당선되어 정말 6학년 1년동안 값진 경험을 하였습니다. 원호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난 뒤 현일중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중학교에 입학하자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마음다짐을 하고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결과 졸업 당시 중학교 전체내신이 좋게 나오게 되어 현일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중학교때 저는 굉장히 사랑받고싶어하는 아이였습니다. 중학교에 들어와서는 연애에 눈을 뜨게 되어 많은 이성을 만났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만나며 사랑을 알고 인생을 알아가는 중학교 시절을 보냈습니다. 중학교에서도 운동이 좋아서 농구동아리와 축구동아리에 신청하여 열심히 운동하였습니다. 특별한 재능이 없어서 항상 경기나 훈련에서 눈에 띄지 않는 학생이였지만 농구나 축구 동아리에 소속되어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했습니다. 중학교때 처음 체육교사라는 꿈을 가지게 되어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체육교사의 꿈은 중학교 1학년때부터 가지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체육교사 윤명준 선생님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 너무 멋있으시고 체육시간에 항상 즐겁게 체육을 가르쳐주셔서 저도 닮고싶어서 체육교사로 진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코로나 시국을 맞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때는 유난히 힘들었습니다. 스트레스와 밖에서 활동도 못하다 보니 대상포진을 앓고 코로나에 감염되어 격리도 해보며 힘든시기를 보냈습니다. 코로나가 거의 끝나갈때가 너무 행복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운동을 하며 땀을 흘릴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본격적으로 체육과에 진학하기 위한 계획이 실행되었습니다. 1학년 때에는 내신관리에 집중하며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2학년에 진학하고 체육과에 가려면 체육대학입시학원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터넷을 통해 접하여 고등학교 2학년 10월달 즈음에 상담을 처음 가보았습니다. 상담을 하며 충격을 받은 점은 원장님께서 저에게 운동신경이 없다고 어려울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체대입시학원에 가기전에는 제가 그나마 운동신경이 있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운동 신경이 없다고 단정지어버리셔서 그 생각과 편견을 깨부셔버리겠다는 생각으로 입시판에 뛰어들었습니다. 입시판에 막상 들어오자 되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기록은 계속 떨어지고 몸은 말을 안들었습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힘든 훈련을 하면서 자기자신과 싸우며 땀을 흘리는 게 행복하였습니다. 다른 친구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수업이 끝나고도 코치님과 추가적인 육상훈련과 주말에도 매일 운동을 하며 입시를 준비하였습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입시를 하면서 더 하면 더 했지 덜 한 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운동하며 기록이 점점 오르며 수시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실기 성적을 최대로 끌어올려 동국대학교나 가천대학교에 진학하고싶었습니다. 수시 시즌에는 더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 인생에서 그정도로 열심히 운동한 적은 처음이였습니다. 실기가 다가오며 점점 불안해졌습니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 ? 내가 해낼 수 있을까 ? 실기가 다가오자 그 불안은 확신으로 변했습니다. 난 할 수 있다. 난 무조건 된다. 이런 마인드세팅을 가지고 실기장에 들어갔습니다. 총 6개 대학을 지원하였습니다. 6개중 2개의 대학에 최초합격하여 둘 중 더 가고싶어했던 순천향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살아온 과정을 보면 특별한 재능이나 경기실적은 없지만 정말 치열히 살아왔고 좋아하는 일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는 재능을 부모님께 받아온 것 같습니다. 저는 음악을 매우 좋아합니다. 음악과 운동은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운동하기 싫은 날에도 신나는 음악을 듣고있으면 괜히 밖에 나가서 뛰고 싶고 정말 무겁고 못 들겠다고 생각이 드는 무게도 음악을 들으면 들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저는 힙합장르를 자주 즐겨듣습니다. 외국힙합을 듣고있으면 가사의 의미는 모르지만 아티스트의 플로우와 리듬감에 저절로 몸이 맡겨지며 흥이 납니다. 또 다른 취미는 헬스장에 가 트레이닝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주 잠깐 헬스 트레이너를 꿈꿧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좁은 비전과 세상의 시선 때문에 포기하였습니다. 지금 저는 많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육관련 공기업에 취직하여 공무원이 되는 꿈과 교육대학원에 진학하여 체육선생님이 되기 위한 임용고시를 치르고싶습니다. 그리고 체육관련 자격증도 취득하여 체육계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좋기 바꾸고 싶습니다. 지금은 그냥 작은 아산시 순천향로 순천향대학교에 다니며 공부를 하고 있는 대학생이지만 미래에는 체육계에 큰 획을 긋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순천향대학교 스포츠과학과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 느끼며 멋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싶습니다. 대한민국에만 국한되지 않고 해외로 뻗어나가며 외국친구들과 외국의 문화와 생활을 경험해보며 글로벌 세계 인재로 성장하고싶습니다. 꿈 많은 해바라기 같은 지금입니다. 언젠간 해바라기 씨가 항상 바라만 보던 태양에 닿아 행복하게 타오를 수 있도록 저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현재와 미래 그리고 과거를 살겠습니다. 대학교 합격 소식을 듣자마자 저는 저와의 약속을 했습니다. 너가 배우고싶은 걸 배우기 위해 그렇게까지 열심히 해놓고 대학교에 와서 열심히 안한다는 것은 너의 노력에 대한 배신이다. 항상 그런 마인드로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순천향대학교 스포츠과학과 24학번 이진원 이상 글 마치겠습니다.
첫댓글진원님 주변에서 운동 신경이 없어서 힘들것 같다는 말을 듣고 힘들어한 모습과 여러가지 스트레스와 대상포진으로 고생한 시기를 상상해보니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저도 예전에 그런 말들을 들은적이 있었는데 진짜 그만 두고 싶고 힘들어한 기억이 나는데 그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결국 이 학교를 와서 학교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니 멋지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 화이팅하여 멋진 삶을 살아가길 응원합니다.
진원님의 어린시절부터 재밌고 때론 힘든애기를 흥미진진하게 보았습니다 저도 음악을 들을때 흥이 넘치는데 그부분이 되게 비슷해서 되게 재밌게봤습니다 체대입시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열심히 노력하는모습을 보고 저도 끝까지 체대입시를 해볼껄이라는 생각이들정도로 진원님의 열정은 엄청났습니다 앞으로 되게 친하게 지내고싶고 대학생활하면서 좋은 추억 많이 쌓으면 좋겠습니다!!
진원님 이야기를 보니까 포기를 하지 않고 끈기 있는 모습이 많은 것 같아 본 받을 점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운동신경이 없다고 단정지어 그 생각과 편견을 깨버리고 입시판에 뛰어든 내용이 인상 깊었습니다. 미래 체육계에 큰 획을 긋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셨는데 진원님이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첫댓글 진원님 주변에서 운동 신경이 없어서 힘들것 같다는 말을 듣고 힘들어한 모습과 여러가지 스트레스와 대상포진으로 고생한 시기를 상상해보니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저도 예전에 그런 말들을 들은적이 있었는데 진짜 그만 두고 싶고 힘들어한 기억이 나는데 그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결국 이 학교를 와서 학교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니 멋지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 화이팅하여 멋진 삶을 살아가길 응원합니다.
진원님의 어린시절부터 재밌고 때론 힘든애기를 흥미진진하게 보았습니다 저도 음악을 들을때 흥이 넘치는데 그부분이 되게 비슷해서 되게 재밌게봤습니다 체대입시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열심히 노력하는모습을 보고 저도 끝까지 체대입시를 해볼껄이라는 생각이들정도로 진원님의 열정은 엄청났습니다 앞으로 되게 친하게 지내고싶고 대학생활하면서 좋은 추억 많이 쌓으면 좋겠습니다!!
진원님 이야기를 보니까 포기를 하지 않고 끈기 있는 모습이 많은 것 같아 본 받을 점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운동신경이 없다고 단정지어 그 생각과 편견을 깨버리고 입시판에 뛰어든 내용이 인상 깊었습니다. 미래 체육계에 큰 획을 긋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셨는데 진원님이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정말 마음을 울리는 글이였습니다. 정말 강한 멘탈과 부정적인 편견을 깨부수고 결과로 증명하신 진원님이 존경스럽네요. 같은 체대입시생으로써 얼마나 그 길이 힘들고 지치는지 느껴집니다. 진원님의 꿈을 이루는 그날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진원님의 어린시절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기는 모습의 내용도 재밌게봤고 저도 입시 수시와 정시를 모두 겪어보면서 정말 힘들었을텐데 결국 해내신게 정말 멋있다고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대학생활하면서 같이 친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