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시 하성구 중강 농수산물 시장(中江农贸市场) - 항저우 하성구에 위치한 1,000㎡ 면적의 시장으로 2018년에 스마트화 본격 추진 - 식품 안전 검사실을 설치해 중금속, 농약 등 성분의 잔류 및 기준치 초과에 대해 10분 이내에 검사를 완료함. - 전자 저울과 간편결제를 사용하면서 현금 사용이 줄어들어 위생적으로도 효과가 큼. - 추후 온라인 결제 및 배달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음. - 기존 시장 현장은 바닥이나 벽면에 전선이 노출돼 수산물 판매 상인들에게 위험했으나 안전과 관련된 시설을 대폭 정비하고 스마트 공기 순환 체계를 설계함으로써 시장 내 악취도 감소함. |
항저우시 뤄자좡 농수산물 시장( 骆家庄农贸市场) - 항저우 서호구에 위치한 3,400㎡ 면적의 시장으로 2018년에 스마트화 본격 추진 - 뤄자좡 농수산물 시장은 '저장성 상품 유통 및 농수산물 시장 발전 작업 영도 소조 판공실'이 인증한 2017년 중국 저장성을 대표하는 스마트 시장 성공사례로 발돋움함. - 터치 스크린을 이용해 시장 최근 소식, 점포 위치 및 점주 성명, 농산물 관리 감독 부서의 공지 등을 검색할 수 있음. - 주메이 테크놀로지에서 구축한 빅데이터 안전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점포 입점 상태 및 점포별 식품 원산지 추적, 공급량 확인이 가능해 제품 품질 관리 인력들의 효율성 제고 |
원저우 송타이 농수산물 시장(松台农贸市场)
- 원저우 녹성구에 위치한 5,000㎡ 면적의 시장으로 2018년에 스마트화 본격 추진 - CCTV를 이용해 360도 매장 방범 체계를 갖춤. - 점포 수와 유동인구가 많은 시장으로서 점포별 스크린 외에도 농약이나 중금속 검사 결과를 고지하는 스크린을 다수 설치함. - 시장 측의 안전 인식 수준이 높아 인터넷 연동과 빅데이터를 통한 투명한 정보 공개에 힘씀. -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시장 내의 관리 실태, 점포 정보, 판매 자격 등의 정보를 조회하고 유선상으로 문의도 가능함. |
자료: 주메이 테크놀로지(筑美科技) 홈페이지, 저장상업망(浙商网), 저장뉴스(浙江新闻)
ㅇ 관련 정부 지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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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항저우시 소산구 시장감독관리국, 중화인민공화국 중앙인민정부 홈페이지
□ 시사점
ㅇ 소비자 수요에 따른 전통시장의 스마트화로 인해 식품 시장 저변 확대
- 중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도시 근교 거주자 및 중산층 소비자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에 농식품 판매업자들은 저가 경쟁에서 벗어나 품질 보증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함.
- 허마센셩(盒马鲜生), 7Fresh 등 신선식품 대형 유통체인뿐만 아니라 농수산물 전통시장 역시 유통 품질 향상과 먹거리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받음에 따라 스마트화를 본격 추진 중임.
- 전통시장에도 콜드 체인 시스템과 같은 최신식 스마트 설비가 점차 보급됨에 따라 취급하거나 보관할 때 주의가 필요한 수입 식품도 전통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됨.
ㅇ 블록체인 등 혁신 IT기술 도입을 통한 원산지 관리 강화, 수입 제품 유통 확대 가능성
- KOTRA 항저우 무역관과 진행한 유선 인터뷰에서 농수산물 시장 스마트 솔루션 개발 업체인 주메이테크놀로지(筑美科技) 담당자는 “현재 적용하고 있는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기술 기반에서 더 나아가 블록체인 기술까지 도입해 원산지 조회뿐만 아니라 생산자가 사용한 농약, 유통 방식 등의 정보까지 검증할 수 있게 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상품 유통이 이뤄지도록 할 것” 이라고 언급함.
- 아울러 "중국 해관 시스템까지 연동시켜 수입 식품류 또한 정확한 원산지 정보와 통관 기일 등을 데이터화 해서 관리함으로써 전통시장에서 수입 제품 유통도 활성화 될 것"이라며, "스마트 농산품 시장이 향후 한국을 포함한 외국 식품 기업의 새로운 유통 판로가 될 것"이라 전망함.
자료: 주메이 테크놀로지 홈페이지, 저장상업망, 중화인민공화국 중앙인민정부 홈페이지 및 KOTRA 항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