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이 나팔을 불지 않으면
··············· 이 땅의 목사들이여! 그대들은 지금 무슨 낯으로 강단에 서고 있는가?
『주 하나님께서 나 에스겔에게 말씀하시기를 “사람아, 너는 네 민족의 자손 모두에게 전하여라.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만일 내가 어떤 나라에 전쟁이 이르게 할 때에, 그 나라 백성이 자기들 가운데서 한 사람을 뽑아서, 파수꾼으로 세웠다고 하자. 이 파수꾼은 자기 나라로 적군이 접근하여 오는 것을 보고 나팔을 불어, 자기 백성에게 경고를 하였는데도 어떤 사람이 그 나팔 소리를 분명히 듣고서도 경고를 무시해서, 적군이 이르러 그를 덮치면, 그가 죽은 것은 자기 탓이다. 그는 나팔 소리를 듣고서도 그 경고를 무시하였으니, 죽어도 자기 탓인 것이다. 그러나 파수꾼의 나팔 소리를 듣고서 경고를 받아들인 사람은 자기의 목숨을 건질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 파수꾼이, 적군이 가까이 오는 것을 보고서도 나팔을 불지 않아서, 그 백성이 경고를 받지 못하고, 적군이 이르러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을 덮쳤다면, 죽은 사람은 자신의 죄 때문에 죽은 것이지만, 그 사람이 죽은 책임은 내가 파수꾼에게 묻겠다.” 라고 하셨다.』(에스겔 33장 6절, 새번역)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진 자유민주주의가 우리 대한민국에서 사라지고 전체·공산주의로 넘어간다면 이는 바로 나라가 전쟁에 져서 망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리되면 물론 교회들도 문을 닫아야 한다. 이 땅에서 일어난 심각한 부정선거와 나라를 큰 위기에 빠뜨린 국사범들의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 등 이미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거의 다 망한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파수꾼인 목사들이 나팔도 불지 않고 교인들이 수수방관한다면 그들은 이미 신도가 아닌 하나님을 배신한 역도(逆徒)들인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는 것이다. 아울러 대통령과 권력자들도 물론 하나님이 임명한 나라의 파수꾼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니 그들도 경계의 나팔을 불지 않으면 당연히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탐욕으로 사악하게 타락한 종교지도자들과 사욕을 앞세운 부패한 정치인들과 싸우시다가 십자가에 돌아가셨음을 그대들은 정녕 모르는가? 이때에 나팔을 불지 않는 파수꾼들은 모두 하나님을 배신한 역도들이다. 이 땅의 목사들이여! 그대들은 지금 무슨 낯으로 강대상(講臺床)에 서고 있는가?
2024. 6.15. 素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