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배우 7

[로더리고]

“He is an extraordinarily truthful actor and he has the skill to tap into hidden emotions that many of us cover over or hide—and it’s not just skill but courage.”
 
"그는 매우 진실된 배우이고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감추거나 숨기는 숨겨진 감정을 활용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지 기술이 아니라 용기입니다."
 
아서 펜
 
 
 
 
 
진 핵크만
 
미국의 대표적인 성격파 배우 유진 앨런 진 핵크만은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등과 함께 아메리칸 뉴웨이브 시네마의 부흥을 이끈 배우이자 어떤 장르, 어떤 배역을 맡아도 그 연기력의 빛을 발했던 특히 악역연기로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능력이 탁월했으며 슬럼프가 없기로 유명한데 다작에 출연하면서도 나이와 시대상황에 상관없이 꾸준히 영화에 출연해 개성있으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전설의 위대한 배우

 
 
 
유년 및 청년 시절
 
1930년 1월 30일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진 핵크만은 1945년까지 아이오와 주에 살면서 스톰 레이크 고등학교 2, 3학년을 마쳤고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인 1946년 나이를 속이고 미 해병대에 입대해 야전무선병으로 중국 청도와 하와이, 일본에서 총 4년 반을 복무한뒤 제대 후 제대군인 원호법에 따라 일리노이 대학에서 텔레비전 제작과 저널리즘을 공부함

 
 
 
위대한 배우 더스틴 호프만과의 동거
 
대학졸업후 캘리포니아의 파사데나 플레이하우스에 들어갔고 거기서 또 한 명의 배우 지망생 더스틴 호프만과 친구가 되었는데 실망스럽게도 급우들에게 '가장 성공할 가능성 없는' 이들로 뽑힌 두 친구는 곧 그곳을 그만두고 나와서 한동안 다양한 막노동 일을 하면서 호프만은 핵크만이 사는 아파트에 얹혀 살았으며 연극과 연기에 대한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꿈을 키웠음
 
<더스틴 호프만> 참고
 

 
 
 
30대에 시작한 배우 생활
 
대학 졸업후 여러 일을 거치다가 30세쯤에 배우가 되기로 결심하고 영화쪽으로 뛰어들어 1961년 <Mad Dog Coll>에서 경찰역으로 데뷔를 하게 되고 그 이후로 조연으로만 나왔지만 워낙 노안이고 인상이 강해서 주연 못지 않은 무대 장악력을 보여주었음
 
 
<Mad Dog Coll>(1961)

 
 
<릴리스>(1964)

 
 
<하와이>(1966)

 
 
<전쟁 영웅의 공포>(1967)

 
 
첫 주연을 맡은 SF 대작 <마루니드>(1969)

 
 
 
아카데미가 인정한 위대한 배우
 
진 핵크만은 단 한 번이라도 미남 아이돌 같은 외모를 가진 적이 없지만 뻔뻔스러울 정도로 자신만만한 역할을 맡았을 때조차도 인생에 대한 고뇌와 고민의 연속이였으며 그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프렌치 커넥션>의 지미 '뽀빠이' 도일 형사라는 캐릭터조차 어떤 불안감에서 기인하는 분노에 찬 초조함의 분위기로 가득했는데 이런 그의 진지하고 사려깊은 캐릭터 연구는 오스카가 그를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음
 
 
까칠하지만 인간미가 넘치는 지미 도일 형사 역할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프렌치 커넥션 >(1971)

 
 
원래는 영화가 폭력적이라 출연제의를 거절했는데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총기규제에 대한 메시지를 넣겠다고 해서 출연 승낙을 후 명연기를 펼치며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용서받지 못한자 >(1992)

 
<클린트 이스트우드> 참고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멈출줄 모르는 연기에 대한 집념과 사랑 
 
1967년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로 연기력을 검증받은뒤 제대로 활개를 펼치게 된 1970년대 중반에 그는 <컨버세이션>(1974) 과 <나이트 무브>(1975) 등에서 중년남성의 위기를 탐색하는 역할을 맡았을 때 가장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고 아메리칸 뉴웨이브 시네마의 부흥에 커다란 힘을 실어주었으며 80년대에 들어서도 경험과 연륜이 묻어난 가지각색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할리우드 대표 성격파 배우로 자리매김
 
 
워렌 비티와 운명을 함께하는 벅 역으로 열연한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1967)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특별한 관계 그렸으며 진 핵크만이 최초의 오스카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아버지의 노래>(1970)

 
 
정통 미국 서부극이 부활을 꿈꾸며 올리버 리드,진 핵크만, 캔디스 버겐등 수퍼스타를 동원하여 만든 <헌팅 파티>(1971)

 
 
진보적이고 능동적인 목사로 등장하여 재난 사고와 맞서 이겨내는 <포세이돈 어드벤처 >(1972)

1973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70년대 대표 버디무비 <허수아비> (1973)

 
깜짝 출연이지만 엄청난 웃음을 안겨주는 <영 프랑켄슈타인> (1974)

 
 
1974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작이자 직업에 대한 회의가 불러온 불안에 직면한 중년 남자의 위기에 대한 <컨버세이션>(1974)

 
 
평범하게 살아가지만 그 속에는 추악한 부정에 관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인간들을 다루고 있는 <나이트 무브>(1975)

 
 
공산주의의 이상과 현실속 방황을 그린 <레즈>(1981)

 
 
농구 영화의 고전이자 교과서 <후지어>(1986)

 
 
 
터프 가이의 상징
 
표정 연기에도 능하지만 워낙 신체 조건(187cm)이 좋다 보니 상대방을 위압적으로 제압하는 연기의 달인이며 액션, 전쟁 영화에도 자주 캐스팅되었고 특히 미시시피 버닝에서 쿠 클럭스 클랜 단원인 마이클 루커의 거시기를 잡고 참교육하는 장면과 같은 조직 멤버로 나온 배우 브래드 듀리프를 이발소에서 면도기로 참교육하는 장면, 크림슨 타이드에서 덴젤 워싱턴에게 죽빵을 날리고 호통치는 장면 등이 회자됨
 
 
전편에 미국을 넘어 프랑스에서 악당을 소탕하는 터프가이 도일 형사 <프렌치 커넥션 2>(1975)

 
 
<머나먼 다리><1977)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 버나드 로 몽고메리 원수 주도 하에 진행된 마켓 가든 작전을 다룬 대작 전쟁 영화 <머나먼 다리>(1977)에서 자유 폴란드군 공수사단장 소사보흐스키 장군 역을 맡아 주권을 빼앗긴 국가의 장군으로 참가하여 무시당하면서도 위험성이 높은 작전에 끊임없이 이의를 제기하고, 결국 실행된 작전에 헌신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인상깊으며 극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당대의 명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이지만, 여기서도 그 특유의 캐릭터를 굳히는 데 성공하였음

 
 
베트남 포로 구출 영화의 대표작 <지옥의 7인>(1983)

 
<지옥의 7인> 참고
 
 
흑인 인권 문제를 비판한 사회 고발 명작 <미시시피 버닝>(1988)

 
<미시시피 버닝> 참고
 
 
베트남 전쟁 막바지인 1972년 실제로 벌어진 아이시얼 햄블턴(1918~2004) 중령 구조 사건을 다룬 <배트 21>(1988)

 
 
보인 임무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고 군법회의에 회부된 군인을 호송하는 임무를 맡은 주인공 으로 출연한 <더 패키지>(1989)

 
 
 핵발사의 옳고 그름이 아닌 규정과 절차의 생각의 다름의 기준으로 생기는 문제에 대해 심리적 긴장감을 극적으로 표현해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크림슨 타이드>(1995)

 
<크림슨 타이드> 참고
 
 
 
악역의 달인
 
능청스러운 악역 연기에도 능한데, <수퍼맨> 시리즈에서 렉스 루터 역은 물론 <노 웨이 아웃>, <앱솔루트 파워>에서 여성과 능청스럽게 정사를 즐기다 돌변해서 두들겨 패는 장면 등 신들린 연기력을 보여주며 은근 개새끼 연기의 달인임
 
 
<슈퍼맨 1, 2, 4>(1978, 1980, 1987)

 
 
미국 국방장관과 중령이 한 여자를 두고 삼각관계를 벌이다 국방장관에 의해 여자가 살해되고 이후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노 웨이 아웃>(1987)

 
<노 웨이 아웃> 참고
 
 
함정에 빠진 젊은 변호사가 자신의 신변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야망의 함정>(1993)

 
<야망의 함정> 참고
 
 
실력과 악명으로 리뎀션 마을을 지배하는 악당 존 헤롯 역을 맡은 <퀵 앤 데드 >(1995)

 
 
절대권력에 의해 자행된 추악한 진실을 파헤치는 <앱솔루트 파워>(1997)

 
 
 
주연못지않은 최고의 조연
 
90년대들어 주연보다는 조연으로 배역을 많이 맡았지만 연륜이 녹아든 엄청난 연기력은 더욱 빛이 발했는데  <겟 쇼티>(1995), <하트 브레이커스>(2001), <로얄 테넌바움>(2001) 등에서는 코미디 연기에 대한 엄청난 재능도 보여줌
 
 
<겟 쇼티>(1995)
도박빚과 마약빚에 시달리는 영화 제작자 해리 짐 역

 
 
대배우들의 향연 <트와이라잇>(1998)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1998)
컨버세이션에 이어 도청 전문가로 나오며 진 해크먼의 드문 선역 중 하나

 
 
사람의 내면을 정직하게 표현하면서도 질투와 오해 그리고 지극한 사랑과 그 반전을 오묘하게 그려 낸 <언더 서스피션>(2000)

 
 
핫걸들 사이에서 돋보이는 감초 연기 <하트 브레이커스>(2001)

 
 
<에너미 라인스>(2001)
주인공을 위해 기꺼이 상부 명령을 씹고 구출 작전을 지휘하는 레슬리 맥마흔 라이가트 제독 역

 
 
<하이스트 >(2001)
전문 도둑팀의 리더역

 
 
<멕시칸>(2001)
주인공(브래드 피트)를 고생시키는 아놀드 마골리스 역

 
 
진 핵크만이 출연한 마지막 걸작 <로얄 테넌바움>(2001)

 
 
절친 더스틴 호프만과 함께한 <런어웨이>(2003)

 
 
 
수상 내역
 
1968년 제2회 전미비평가협회상 남우조연상
 
1971년 캔자스시티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
 
1971년 제36회 뉴욕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
 
1972년 제43회 미국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
 
1972년 제29회 골든글로브시상식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
 
1972년 제44회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
 
1973년 제26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
 
1975년 제46회 미국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
 
1975년 센트조어디어워즈 외국남자배우상
 
1989년 제3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부문 남자연기자상
 
1989년 제60회 미국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
 
1992년 제57회 뉴욕비평가협회상 남우조연상
 
1992년 제13회 보스턴비평가협회상 남우조연상
 
1992년 댈러스-포트워스비평가협회상 남우조연상
 
1993년 캔자스시티비평가협회상 남우조연상
 
1993년 제50회 골든글로브시상식 남우조연상
 
1993년 제27회 전미비평가협회상 남우조연상
 
1993년 제18회 LA비평가협회상 남우조연상
 
1993년 제46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 남우조연상
 
1993년 제65회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조연상
 
1997년 제3회 미국배우조합상 영화부문 캐스팅상
 
1997년 블록버스터엔터테인먼트어워즈 코미디부문 남자조연배우상
 
2001년 제14회 시카고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
 
2002년 제36회 전미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
 
2002년 제59회 골든글로브시상식 뮤지컬/코미디부문 남우주연상
 
2002년 AFI 어워즈 올해의 남자조연배우상
 
2003년 제60회 골든글로브시상식 평생공로상
 
2007년 제32회 세자르영화제 평생공로상
 
2011년 온라인영화&텔레비전협회상 평생공로상
 
 
 
2003 골든 글로브 평생 공로상 수상자 진 핵크만

 
 
 
아쉬운 은퇴
 
2004년에 코미디 영화 <웰컴 프레지던트>를 마지막으로 2008년 4월 은퇴를 했고 소설가로 변신해 주로 집에서 기거하고 있으며 만에 하나 본인이 영화 재작업을 한다면 집에서 촬영하는 조건으로 소수의 배우만 나온다면 고려해보겠다고 반 농담 식으로 말했지만 2021년 인터뷰에서 더 이상 영화를 찍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힘
 
 
<웰컴 프레지던트>(2004)

 
 
 
 
 
글을 마치며...
 
아메리칸 뉴웨이브 시네마의 부흥을 이끈 4대 배우 못지않는 엄청난 카리스마, 탁월한 연기력 그리고 터프하면서 진실된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커다란 즐거움과 감동을 전해주었던 진 핵크만 당신은 진정 위대한 배우입니다. 소설가로서 새로운 도전을 축하하고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나는 스타가 아닌 배우로서 나를 훈련시켰다. 나는 명성, 매니저, 변호사 그리고 언론과 밀당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연기를 하기위해 나를 훈련시켰다."
 
 
 
 
 
자주 보이는 영화 용어 알아보기
 
알아두면 좋은 영화 용어
 
로더리고 영화 글 모음

[벤츠가즈아]

30대는 한참 뭔가 할 수 있는 나이라는걸 다시금 깨닫게하네요.

not just skill but courage.

이 대목 새기고 갑니다 :)

[로더리고]

저도 글쓰면서 벤츠님과 같은 생각을 했네요. 30대때 시작은 결코 늦은 시기가 아니고 기술보다는 용기를 갖고 도전하자!

[아방스트라슈]

거의 이경영급

[로더리고]

진 핵크만형님 서운해하십니다ㅋㅋㅋ

[코몬요]

스콜라리감독님...

[로더리고]

인정합니다 ㅋㅋ

[코몬요]

근데 위대한 배우인걸 몰랐어도 엄청 멋진 배우인건 압니다ㅎㅎ

[로더리고]

상남자 느낌 물씬납니다^^

[코몬요]

남자는 키가 일단은 커야 나이들어서도 멋있나봐요. 진해크만, 제프골드블럼, 리암니슨 ㅜㅜ또르르. 톰 형만 믿어요

[로더리고]

공감합니다. 톰형님은 키까지 큰건 반칙입니다ㅋㅋ

[재팔이]

과소평가 대배우중 한명

[로더리고]

너무 공감합니다.

[졸업여행]

와..그냥 지나 칠 수가 없는 디테일이네요.. 정말 잘 봤습니다.

[로더리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olaris]

연기력은 어마어마한데, 워낙 악역을 많이 해서 개인적으로 얼굴 보면 불편하죠 ㅠㅜ
근데 그게 어찌보면 연기를 정말 잘 했다는 방증이란 게 아이러니 ㅠㅜ

[로더리고]

저도 10년전만해도 미웠는데 이분의 필모를 알고 찾아보다보니 어느새 터프하고 진실된 매력에 푹 빠졌네요.

[solaris]

저도 님 글의 필모보고 '어라, 저 작품에 저 양반이 나왔었어???'라고 많이 놀랐습니다. 이미 본 영화인데도 말이죠
악역이 너무 뇌리에 박혔었나봐요 ㅠㅜ

[로더리고]

전에 소개해드린 할리우드 위대한 배우들중 드 니로 정도 제외하고는 악역을 맡은 경우가 거의 많지 않은데 핵크만 형님의 악역 임팩트가 엄청나긴 하네요.

[시로딜]

어렸을때 포세이돈 어드벤처보면서 마지막 장면에 눈물을 줄줄 흘러내렸죠. 정말 멋진 배우입니다. 나중에 리메이크했는데도 진 핵크만의 카리스마에는 못미치더군요

[로더리고]

리메이크는 전작을 이뤄낸 감독이나 배우의 역량을 충족시킬 재능과 노력이 수반되어야하니 정말 어려운 작업같습니다.

[로더리고]

잘 보셨다니 기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로르]

크림슨 타이드. 최고죠~
로더리고님 글이 영화보다 더 흥미진진 합니다
쾀사합니다.

[로더리고]

이런 댓글 주시면 정말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스치는 인연]

이종 이동진?이종 박평식?ㅎㅎ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못본 글들도 정독 하겠습니더 ^^

[로더리고]

아이고 제가 머라고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년시절]

명작, 고전 보면 출연해있는 배우죠. 굳이 출연작 찾아가지 않아도. 짜증, 신경질을 참 찰지게 잘하던 배우

[로더리고]

신인때부터 캐릭터에 대한 연구와 고뇌가 함께하다보니 저런 연기력이 나온거 같아요.

[hchcrom]

자주 봤던 배운데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내용을 보니 새삼 대단한 배우였음에는 틀림이 없네요.
잘봤습니다~^^

[로더리고]

글을 쓰기전 위대한 배우 리스트에 대한 반문이 살짝 들었는데 완성하고나니 싹 사라지더라구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대다라니]

포세이돈 어드벤쳐 보고 영화에 몰입하게 하는 대단한 배우구나하고 느꼈습니다.잘생긴 외모가 아니라서 오히려 역에 더 빠져드는것같습니다.좋아하는 배우가 늙어가는걸보는건 속상한일입니다.

[로더리고]

제가 할리우드 위대한 배우 시리즈를 연재하면서 속상해지는 이유네요. 늙어가고 더이상 명연기를 볼 수 없는...

[리치샘보라]

끝까지보게됩니다 로더리고님의 게시물

[로더리고]

이런 댓글주시면 정말 커다란 응원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

[허우대]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로더리고님의 진 핵크만옹 글이네유ㅎㅎ 어릴 때 프렌치 커넥션과 슈퍼맨을 보고 홀딱 반해서 지금까지 가장 좋아하는 배우. 제 영어 이름을 Gene이라고 지을 정도로 좋아한다능ㅎㅎ
개인적으로 프렌치 커넥션은 헐리우드 하드보일드 영화 중 단연 최고라고 생각해유. 자동차 추격씬도 장난이 아니쥬.
로더리고님의 자료 수집과 글 쓰시는 능력은 칭찬을 안할 수가 없네유. 마치 핵크만옹의 전기 영화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드네유. 글 모아서 출판하셔도 되겠슈ㅎㅎ
정말 좋아하는 배우가 늙어가고 그래서 은퇴하는 모습을 보는건 너무 속상한 일이네유. 그런데 그래서 예전 작품들이 더 소중하고 보물같고 다시 찾아 보는 일들이 더 행복한 것 같아유.
오늘도 너무너무 좋은 글 정말 고맙습니다^^ 주말엔 핵크만옹 영화들 보면서 보내야겠네유.
이종 해임들 이 분 영화 중에 미시시피 버닝은 꼭 보시길. 주제 연기 영상 뭐하나 부족한거 없는 걸작입니다.

[로더리고]

허우대님 댓글만 기다렸네요ㅎㅎㅎ

저런 거구의 사내가 어찌 저런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캐릭터를 구축했는지 의문이였는데 정보를 수집할때 보았던 인터뷰 내용이나 코멘트에서 연기에 대한 진지하고 고뇌하는 태도가 진심으로 느껴지더라구요.

아메리칸 뉴웨이브 시네마 4대 배우 이외의 동시대 배우를 처음으로 다뤘지만 그들 못지않은 열정과 교훈을 느낄 수 있어 좋은 기억으로 오랫동안 남을 듯 합니다.

잘 보셨다니 기분 너무 좋습니다^^

참고로 제 영어이름은 폴 뉴먼때문에 Paul 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