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시장: 미국은 영국 6월 소비자물가, 2/4분기 기업실적 발표 등이 영향
주가 상승[+0.2%], 달러화 강세[+0.4%], 금리 하락[-4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경기 연착륙 기대 지속 등으로 상승
유로 Stoxx600지수는 영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등으로 0.3%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영국 6월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파운드화 약세 반영 등으로 상승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3%, 0.6%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금리인상 사이클 막바지 국면 평가 등으로 하락
독일은 ECB의 9월 금리인상 전망 등으로 5bp 상승
※ 뉴욕 1M NDF 종가 1265.6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267.7원, 0.2% 상승). 한국 CDS 보합
금일의 포커스
n 영국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5개월래 최저.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가능성
○ 6월 소비자물가(CPI)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7.9%, 0.1%로 모두 전월(각각 8.7%, 0.7%) 대비 둔화.
근원 CPI의 연간 상승률도 전월 대비 하락(7.1%→6.9%).
이번 결과는 자동차 연료 가격 하락 등에 기인.
다만 영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G7 국가들 가운데 최고 수준
○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으며, 향후 기업과 가계의 기대 인플레이션역시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Institute of Directors).
또한 기준금리(현행 5.0%) 정점이 당초 예상되던 6.0%를 하회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Credit Agricole)
○ 다만 일부에서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영란은행이 8월 뿐 아니라
9월 및 11월까지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주장(Bloomberg Economics).
영란은행의 통화긴축 강도가 약해질 수 있다는 전망 등으로
주요 국채금리는 하락(10Y, 4.22%-12bp)하고 미국 달러화 대비 파운드화 가치도 약세(-0.74%)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골드만삭스, 2/4분기 이익은 전년비 급감. Tesla는 매출 증가 불구 이익마진 축소
○ 2/4분기 주당이익은 3.08달러로 전년동기(7.73달러) 및 예상치(3.18달러) 하회.
매출은 109.0억달러를 기록하여 전년동기비 8.0% 감소.
이번 결과는 공실률 증가에 따른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 하락과 투자은행 부문의 부진 등에 기인
○ 반면 중소형 은행들은 2/4분기 예금이 대부분 증가하거나 감소한 경우에도
소폭에 그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대출을 통한 수익도 증가.
이에 M&T(2.48%), Bancorp(6.46%), Citizens(6.39%) 등 주요 중소형 은행 주가는 대부분 상승
○ 한편 Tesla는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각각 244.7억달러, 0.82달러를 기록하여 전년동기비 47%, 20% 증가.
하지만 이익마진은 9.6%로 전년동기(25.0%) 비교하여 큰 폭 하락.
이는 최근 가격인하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
○ Netflix 역시 매출과 이익이 각각 82억달러, 14.9억달러를 나타내 전년동기비 3%, 6% 증가.
구독자도 500만명 늘어난 것으로 확인.
그러나 최근 영화계 파업에 따른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장 마감 후 주가는 8%대 하락
n 미국 6월 신규주택착공, 전월비 감소. 금리상승 등이 저해 요인으로 작용
○ 연환산 기준 6월 신규주택착공(143.4만채)은 전월(155.9만채) 대비 줄었으며,
6월 건설허가건수(144.0만채) 역시 전월(149.6만채) 대비 감소.
높은 수준의 금리와 건축자재 가격의 상승 및 인력 부족 등으로 주택건설이 제한적.
다만 주택재고 부족 등으로 주택건설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의견이 많은 편
n 유로존 6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확정치), 속보치 상회. ECB 7월 금리인상 확실시
○ 6월 근원 소비자물가(CPI)의 연간 상승률(확정치)이 5.5%를 기록하여
전월(5.3%) 및 속보치(5.4%) 대비 높은 수준.
헤드라인 CPI의 연간 상승률은 5.5%로 속보치와 동일.
여름 기간 동안 높은 수준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ECB는 9월까지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Bloomberg Economics)
n 러시아 외교부, UN이 요구 조건 충족 시 흑해곡물협정 재개를 위한 대화 가능
○ UN이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다시 회복되기 원한다면
러시아가 제시한 요구들을 이행해야 한다고 발표.
한편 IMF는 흑해곡물협정 파기가 글로벌 식품 가격의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
n 중국 정부, 민간경제 활성화 촉진할 방침. 국영기업과 민간기업의 차별 폐지에 초점
○ 공산당과의 공동성명을 통해 민간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겠다고 발표.
특히 국영기업들과의 차별을 철폐하겠다고 강조.
이 외에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평가 체계 개선 및 자금조달 여건 개선에 나서겠다고 제시.
다만 일부에서는 그 간의 정부 행보를 고려 시 이러한 조치의 신뢰성이 높지 않다고 지적
n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 신흥국은 좀 더 강력한 경제성장 궤도 유지할 전망
○ 아시아 신흥국은 양호한 소비와 투자 등으로 글로벌 수요 둔화의 역풍을 극복하면서
향후 성장세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평가.
반면 동남아시아의 경우 수출 수요 약화 등으로 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수 있다고 분석
주요 경제지표 n○ 미국 7월 2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중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LPR) 결정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금융시장의위험자산선호강화,가격상승에대한과도한확신경계할필요
WSJ (Tech Stocks,Meme Stocks,Crypto: Investors Are Feeling Bold Again)
○ 최근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급등에 이어 연초 이후 밈 주식 ETF와 비트코인 가격이
각각 67%, 81% 상승하는 등 투기성 투자가 확산.
또한 개인투자자 증가, 경제 낙관론 확대 등으로 S&P500 지수의 변동성은 제한적이며
주가 상승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고조
○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근의 증시 호황이 주가 폭락으로 이어질 있다는 우려 표명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변동성지수(VIX) 및 풋-콜 비율이 모두 낮은 수준인데
이는 ′21년 말 주가 급락 전의 상황과 유사.
또한 차입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 및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금리 인상 전망 등도 주의할 사안
n 중국의대규모 경기부양책 시행 여부,향후경제성장 수준에좌우될 전망
Economist (How much trouble is China’s economy in?)
○ 최근 발표된 중국의 2/4분기 GDP 성장률이 전기비 0.8%, 연율 환산시 3.2% 증가하는 데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 하회. 수출 감소,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이 주요 원인.
당국은 다양한 경기 부양책을 쏟아내던 과거와 달리 소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전기차 구매에 대한 세금감면 연장 외에는 추가 조치에 소극적
○ 이는 경제 전망에 대한 인식의 차이 혹은 국영은행 수익이나 지방정부 건전성을 해치지 않기 위한 의도로 추정
그러나 향후 실제 성장률과 정부 목표간 갭이 확대된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을 용인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
n 흑해곡물협정연장실패,운송비증가등으로글로벌곡물공급감소할우려
블룸버그 (What End of Ukraine Grain Export DealMeansfortheWorld)
○ 러시아는 자국의 비료와 식량 수출에 대한 장애물이 여전하다며 흑해곡물협정을 파기.
이에 전 세계 곡물가격 급등 우려가 확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침공에도 불구하고 `22-`23년 기준 전세계 밀과 옥수수 공급에서
각각 세계 6위 및 3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관련 영향이 작지 않을 것으로추정
○ 우크라이나는 흑해곡물협정이 정상 작동한 시기에도 대체경로를 통해 곡물을수출했으나
비용증가, 기간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
향후 우크라이나의 대체경로를 통한 곡물 수출 물량이 더욱 늘어난다면
이에 따른 공급 차질도더욱심화될 전망
n 러시아의에너지무기화,원유와가스시장혼란으로연결될가능성
FinancialTimes (The west must preparefor Vladimir Putinto weaponise energy again)
○ 지난 동절기 러시아의 에너지 수입 규제 여파는 크지 않았지만,
′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러시아의 에너지 공급 조정으로 원유와 가스 가격의 불안이 예상.
이는 유럽의 경우 러시아를 대체하는 공급원을 찾기 어렵기 때문
○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원유수출 축소는 에너지 시장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이 강화될 수 있음을 의미.
이에 러시아는 미국 대선이 다가오는 시기에 유가상승 유도로 인한 편익이
자국석유산업 및 외교관계관련타격보다 크다고판단할 소지
n EU의러시아유로화자산사용판단,다양한이해관계로난처한상황
Financial Times (The EU is doubled up over riddle of Russia’s euro assets)
○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EU 제재에 의해 동결된 러시아 중앙은행의유로화 자산을
사용하기 위한 방법을 고안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변호사들 및 ECB로부터 여러 반대에 직면
○ 현재 차선책으로 유로클리어에 예치된 러시아 중앙은행의 자산에서 발생하는수익
(`23년 1분기 7.2억 유로)을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
법적으로 부채 측면의 중앙은행 계좌만러시아에속하고
자산에서발생하는현금흐름은유로클리어에속한다는논리
○ 다만 ECB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러시아의 외환보유액을 사용한다면
여타 중앙은행들이 유로화 자산의 재산권 유지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외환보유액 내 유로화 표시 자산의 비중을 축소할 것으로 우려
n 미국 가계 소비, 정점 통과 시기는 저축감소 등으로 예상보다 빨라질 소지
블룸버그 (Turn Outthe Lights,theConsumer Party’s Over?)
n 중국 정크본드 가격의 급락, 유동성 악화에 따른 채무불이행 우려에 기인
블룸버그 (ChinaJunk Bonds SufferWorst Slide of 2023 as DefaultsMount)
n 중국 시진핑 주석의 권력 강화, 경제적 부실과 부정부패 등을 초래
블룸버그 (To Savethe Party,Xi IsWeakeningChina)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