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준형님 꿈을 지금까지 다섯번 꿨거든요 최애가 꿈에 다섯번이나 나와줬는데 달달하지만은 않은게 넘 웃겨서 꿈 내용 공유해볼게요 몇가지는 힐라에서 얘기해서 들어본 적 있을 거에요
첫번째 꿈은 제가 일하는 찜질방에 준형님이 빡센 스케쥴 사이에 잠깐 씻을 겸 쉬러 온 거 였어요(찜질방에서 일해본 적 없음) 그래서 제가 얼굴에 붙이는 팩도 챙겨주고 팬이라고 말도 하고 엄청 흐뭇했어요 입덕 후 첫 꿈이라 준형님이 매우 다정했지요🥰
두번째 꿈은 강남페 전날 꾼 꿈이에요 짧은 기간 내에 1집부터 몬스터까지 다 연습하려니 넘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컨트롤이랑 엑스레이만 다 외우고 다른 건 완벽하게 못 외우고 잠들었을때 꾼 거에요 꿈에서 고나 리허설을 보는데 관계자들빼고는 객석에 저만 앉아 있었어요 근데 준형님이 무대에서 내려와서 저한테 다가오더니 "응원법 똑바로 안 해요? 더 크게 해요!"이러고 올라가더라구요🥲
세번째 꿈은 힐라에서 '짧게 살살하는 고스티울어요.. '라는 댓에 준형님이 "나랑 운동하면 격하고 길게 해야해~"라고 말한 날 꿨어요
그날 꿈에 준형님이랑 운동을 하는데 진짜 격하고 길게 시키는 거에요 그래서 넘 힘들어서 "저 관절이 안 좋아서 무리하면 안 돼요. 넘 힘드러여...(울먹)"했더니 준형님이 씨익 웃으며 무게를 더 올리더니 "해 봐.해보고 말 해. 할 수 있잖아." 라고....🥲
네번째 꿈은 추석 연휴때였어요 고나 7집 쇼케이스에 갔는데 7명 모두 검은 페도라에 검은 정장을 입고 나왔어요 쇼케가 끝난 후 제가 어떤 건물 안에 서 있는데 누군가 우루루 뛰어서 지나가길래 쳐다보니 린스랑 우진이랑 준성이가 웃으면서 지나가는 거에요 근데 아까는 가려져있던 준성이 머리가 금발에 허리까지 내려오는 엄청난 장발인거에요. 전성기때 액슬 로즈같은!! 그래서 우와아아 대바아악 😲 하고 있으니 뒤에서 점잖게 걸어오던 준형님이 "스포니까 어디가서 말하면 안 돼요ʕᵔᴥᵔʔ"하고 윙크해주고 지나갔어요😉
다섯번째 꿈은 좀전에 꿨어요 운전해서 타지에 다녀오느라 피곤해서 좀 일찍 잠들었는데 준형님이랑 자전거타는 꿈을 꿨어요 제가 오늘 대전에 다녀왔고 예전에 대전에서 자전거를 많이 탔어서 그런가 배경이 대전이더라구요 카이스트 근처에서 출발해서 주변 갑천 자전거도로에서 가볍게 타려고 했는데 준형님이 일출을 보겠다며 식장산까지 가자는 거에요 카이스트는 유성구고!! 식장산은 동군데!!!! 아무튼 출발했는데 이상하게 길이 산길처럼 계속 계속 오르막이더라구요 숨도 차고 허벅지가 터질 거 같아서 좀 쉬었다가자 했더니 "쉽고 적당한 운동이라며~^^ 계속 가" 이러면서 놀리고, 쉬지도 못하게 하고... 그래서 허벅지가 점점 펌핑되어서 축구선수처럼 두꺼워지는 꿈을 꾸다가 깨서 편지를 씁니다
바쁜 와중에도 꿈에 자주 나와주는 나의 최애에게 고마우면서도 왜이렇게 힘들까요 으아아아아아 손준형 덕질 쉽지않다 진짜 ㅋㅋㅋㅋ 꿈에서도 운동시켜🤣
혼자 너무 분해서(?) 생각을 해봤는데 제가 준형님한테 이길 수 있는 운동이 딱 하나 있어요🏸 언제고 진짜 같이 운동할 일 있으면 배드민턴칩시다 내가 이건 진짜 이길 자신 있습니다😎
항상 hustle life인 준형님 바빠도 몸과 마음의 건강은 꼭 챙기며 해요 무엇보다 건강이 가장 먼저인 거 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