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1시간, 가까워서 더 좋은 힐링 여행지 – 서울 편

[동 행]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2023 일상탈출 구역!
이동 거리는 짧지만,
일상에서 완벽하게 벗어날 수 있는 서울 주변 틈새여행지를 소개합니다.

01. 미리내힐빙클럽

따사로운 햇볕 아래 푸릇한 야자수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이색 찜질방. 뜨겁기만 한 한증막이 아니다. 족욕, 온열찜질은 물론 독소 배출과 장기별 맞춤 처방에 초점을 맞춘 오행테라피, 색채·소리·향기 테라피, 명상이 가능한 오감 테라피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힐링과 웰빙의 합성어인 ‘힐빙’이라는 이름처럼, 자연을 기반으로 한 치유의 공간인 셈이다. 뿐만 아니라 객실과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1박 근교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양평, 인제 등지에서 직접 재배한 제철 식재료로 만든 레스토랑 시즌 메뉴도 꼭 맛보고 올 것!

-위치: 경기 양평군 지평면 월산저수지길 21
-운영시간: 화~토 09:30~18:00

02.대한성공회 강화성당(성 안드레성당)

겉모습은 영락없는 사찰인데 내부는 서양의 바실리카 양식으로 지어졌다. 빈티지한 나무 자재와 빛나는 샹들리에가 고풍스럽고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이곳,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 성당인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이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독특한 건축 양식에서 외래 종교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려는 선교사들의 노력이 엿보인다. 본당을 나와 왼쪽 마당으로 돌아서면 경기도 유형문화재인 백 년 수령의 보리수나무가 있는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한적한 마을 풍경도 매우 아름답다. 야경이 있는 밤이나 예배가 열리는 주말 낮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 인천 강화군 강화읍 관청길27번길 10
-운영시간: 화~토 10:00~18:00

03.무의바다누리길

탁 트인 바다와 푸른 숲을 동시에 돌아볼 수 있는 둘레길. 길이가 2.5km로 짧은 편이나 소무의 인도교길, 명사의 해변길, 키 작은 소나무길 등 8개 구간으로 이루어져 지루하지 않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섬 둘레를 따라 펼쳐지는 기암괴석 해안절벽은 무거운 발걸음을 잊게 해줄 자연의 선물이다. ‘노을 맛집’ 서해답게 섬에서 가장 높은 안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몰 또한 장관이다. 인천대교부터 송도 국제도시까지 펼쳐지는 파노라마 오션뷰는 덤! 씨사이드 레일바이크, 강화 레포츠파크, 옥토끼우주센터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면 한층 풍부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위치: 인천 중구 무의동 1001(무의바다누리길 1코스)

04.금빛수로(라베니체)

김포 한강신도시를 관통하는 2.68km의 인공수로. 수로를 따라 상가 건물 라베니체가 늘어선 모습이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연상케 한다. 라베니체에서 커피를 마시고 꽃나무 가득한 수변을 산책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수변 특정 구역에서는 한강공원처럼 그늘막 텐트를 설치하고 밤까지 쉴 수도 있다. 밤이 되면 라베니체의 야경이 더해져 더욱 황홀한 풍경이 펼쳐진다. 금빛수로를 떠다니는 수상레저시설인 문보트는 초승달 모양의 문보트(대당 2만 원)와 커다란 패밀리보트(대당 2만 5천 원)로 나뉘며, 김포시청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위치: 경기 김포시 초당로 40

05.와일드가든

투명 돔 텐트에서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 일반 텐트와 오두막처럼 생긴 캐빈, 그리고 바깥 풍경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투명 돔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모든 사이트는 캠프닉 용도이며, 5시간 단위로 대여 가능하다. 짧은 시간이지만 바비큐를 먹거나 불멍을 즐기거나 보드게임을 즐기는 등 일상 속 여유를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의자, 테이블, 조명, 식기 등 기본적인 캠핑용품은 객실에 구비되어 있고, 고기와 주류는 맞은편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니 언제든 빈손으로 집을 떠나도 부담이 없다.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포은대로1272번길 12
-문의: 031-338-9698

취재: 문소진

※ 위 정보는 2023년 4월에 등록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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