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한술 후딱 챙겨먹고 샤워하고
머리말리고 나이들어서 몸띵이는
골골해도 아직은 사회생활을
해야겠기에 얼굴만큼은 관리차원에서 자외선차단제 쓱쓱 바르고
눈화장은 잊어버린지 오래되었고
입술만 생기를 넣어줍니다
안바르면 보는사람마다
어디아프냐 해싸서요 ㅎㅎ
밤이면 어깨가 더 아파서
진료받으러 머리카락 휘날리며
궁뎅이 열심히 흔들고 병원도착
4층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데
깜깜,,,,
헉! 뭔일이고?!!!
다시 4층 확인하는순간 아차차!!!
오늘 현충일이지~
아이고 요즘따라 부쩍 정신줄을
놓고 사는거 같아요
치료에 전념하려고 할머니댁
그만두고 쉬려니 마침 예전에
케어해드린 어르신보호자가 주 3일씩
6개월만 해달라고 전화가왔네요
사무실에서도 보호자가 꼭 선생님이
해주길 바란다고 하니 거절도 못하고,,,
그래서 월수금만 출근하는데
아글쎄 헷갈린당께요
출근 준비하다가 아!오늘 쉬는날이지~
몇번 그러다가 아예 식탁에다
책상달력에 출근날 똥그라미 쳐놨습니다
부쩍 습관처럼 깜빡깜빡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렸어요
이럴때면 나이먹는게 허망해요~
첫댓글 나이 들면 다 그런가봐요.
저도 오늘 현충일인거 까먹고 병원 갈뻔 했어요ㅡㅠ
아고 댓글 신속하게 주셔서
고마워요~^^
가기전에 생각났어야는데
허탈감에 집에오는데
발걸음이 어찌나 무겁던지
비지땀이 나드만요
ㅋㅋ
저는 휴일만 기다리다 보니 휴일은 절대로 깜빡 안해요
휴일엔 꽃들하고 놀아야 하잖아요
ㅎㅎ 아 그렇군요
미챠~ㅎㅎ
어제일 간병인에게 랠은 뭔일있어도파마해야겠다고!여사님왈모레하세요 낼쉬어요! 아차!그래서 병원운동안가지! 이러고삽니다 다들!ㅎㅎ
어르신들과의 대화가
다 비슷하네요 ㅎ
@보라비치(부산) ㅎㅎㅎ다 증상이 같아요!
직장이 병원이라 저는 공휴일은
잘 놉니다.
요즘은 공휴일 진료 안하는 병원이 많아지고 있지예
빨간날은 다 놀더군요
저도 그렇긴한데 요즘은
자주 쉬다보니 토일이
헷갈려요
보라비치님~!
초석잠이 치매예방에 좋다네요
짱아치 담궈서 드시길 권해봄니다
저도 우리집 사람하고 싸우는 이유가..ㅎ
택배 포장 하다가 핸드폰을 박스네 넣었다고 박스마다 다 뜯고 결국은 안방에서..ㅎ
ㅎㅎ 아이구 어쪄유~
저는 손에 들고서 찾는디요
ㅋㅋ 마카다 깜빡깜빡 큰일입니다
갑자기 날자물으면 생각이
안날때가 있어요
건강검진하러갈때 몇번
되뇌이고 갑니다 ㅎㅎ
깜빡 거릴때도 많고
입에서는 뱅뱅 도는데
말도 생각이 안나고 저는
요즘 부쩍 사람이 기억이
안나요 어제 어디 갔다가
누굴 만났는데 그분도 저를 봤다는데 도통 어떤
인연이 기억이 안나서
잘 모르겠다고 하고 왔어요 지금도 기억이
안나요 ㅎ ㅎ
아휴 화담님 모두 제얘기같아요
길에서 누가 인사를 하면
분명히 얼굴은 아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단어나 낱말도 기억이 잘
안나서 요즘엔 도통
글도 못씁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
위안은 되지만 씁쓸합니다
@보라비치(부산) 기억력에 좋은 것 많이
챙겨 드세요 저는 밭에서
부추 베어서 다듬고 있는데 하기 싫은 일이어요
ㅎㅎ 아침 운동 다녀오신 셈 치세요~
네 그래서 좀 돌아서 오긴했는데
어깨가 아프니 좀 거시기혀유~^^
@보라비치(부산) 치료 꾸준히 받으세요. 보라비치님 몸이 최우선이니까요♡
@미아(온양) 넵 감사합니다
나이가 들면 증상이 비슷한가 봐요
ㅎㅎ
예전에 공원 정자에 앉아있으면 할머니들
모여앉아 하시는 얘기가
모두 어디어디 아픈얘기들
난 절대로 나이들어도
안아프고 멋있게 늙어야지
했는데 세월앞에선 뜻대로
안되네요 ㅎㅎ
저는 중요한거는 폰에다 메모해놓습니다. 안그러면 기억을 못해요.
자수정님도 그러시는군요
저도 폰 메모장에 적기도하고
화초에 관해서는 노트에
메모하고 장볼거는 수첩에
적고 가계부엔 간단한 메모하구요
언제라도 들춰보면
그날 뭘했는지 기억이 나거든요 ㅎㅎ
편한대로가 좋아 긴장의 끈을 놓으니
잊는게 다반사여서 메모해서 처리하고 남편이 알려줘야하니
안타까워요
메모하는게 좋은거 같아요행복한 저녁 되셔요
그런 일상의 연속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이젠 마음 비우고 즐겁게
살아야지 하면서도
문뜩 서글퍼지네요
누구나 거의 깜박거리네요
저는 늘 메모가 답입니다
맞습니다
저도 매일 메모하는데
일상에서 깜빡하는게
더러 있네요
저도 가끔씩 그렇답니다
그래도 일할수있다는게 행복이고
다시금 ㅎㅎㅎ
정말 나이는 못 속이는가봐요
네 저도 일할수 있슴에
감사하며 즐겁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