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깊은 뜻은 사람이 거역할 수 없다.,,는 중국 산해경의 유명한 고사 이야기 天要下雨 娘要嫁人 (천요하우 낭요가인) '하늘에서 어머니가 기다리던 비가 내리니 어머니는 시집가게 되었네’ 라는 중국 고사가 있다. 중국의 유명한 설화집 겸 역사책 산해경(山海經)에 기록된 실화입니다. 옛날에 주요종이라는 젊은 청년이 있었습니다,아주 똑똑하고 총명해서 과거에 장원급제 했습니다. 결국 황제 사위의 자리까지 오르게 됐습니다. 어느 날 황제가 주요종에게 '소원이 무엇이냐 '고 물었습니다. 이에 주요종은 고향에 계신 홀어머니를 위해 열녀비를 하나 세워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이에 황제는 흔쾌히 허락했습니다. 주요종은 금의환향 해서 자신의 어머니께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열녀문을 포기하고 아들의 글 선생과 재혼을 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했습니다. 아들은 황제가 열녀비까지 세워주겠다는 마당에 재혼을 하면 황제와의 약속을 어긴다고 어머니를 말렸지만 어머니는 요지부동 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머니는 아들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내일 네가 내 치마를 깨끗이 빨고 그 치마가 하루 낮 하루 밤 동안 완전히 마르면 내가 시집을 가지 않을 것이고, 만일 마르지 않으면 재가를 하겠다”는 제안이었습니다. 주요종은 내일도 날씨가 오늘 처럼 맑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다음날 폭우가 쏟아졌고 결국 치마는 마르지 않았습니다. 이에 어머니는“하늘에서 비가 내린 것이나,내가 재가를 하는 것이나 다 하늘의 뜻이니 말리지 말라”라고 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황제는“하늘이 합당하게 처리했을 것이니, 어머니가 하고 싶은대로 놔두라”라고 명했다고 합니다. 바로 이런 실화에서 보듯이 “비는 내리고,어머니는 시집가게 되었네는 결국 “하늘의 뜻”을 임금도 거역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억지로 안 되는 일을 무리하게 하려고 하지 마시고 안되는 일은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
***** 추가 정보
모택동 주석 어록에 '天要下雨, 娘要嫁人, 由它去吧!(천요하우, 낭요가인, 유타거파!)'라는 글귀가 있다.
마오쩌둥이 9.13 사건 당시 한때 자신의 후계자였던 린뱌오가 571 공정이라는 쿠데타를
꾸민후 발각되자 소련으로 망명갈 때 망명가는 것이 어쩔 수가 없는 하늘 뜻이라며 한 말이다.
정치인 김태호가 이명박 정부 시절 41대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 되었으나 여러 논란으로
자진 사퇴하며 자진 사퇴가 하늘 뜻이라며 이 말을 남겼다.
"비는 내리고 어머니는 시집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