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에 편입학한 스포츠과학과 22학번 김승현입니다. 가족관계는 아버지,어머니,형,여동생 저까지 5인가족중에 둘째입니다. 저는 2003년 9월 19일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나서 바로 서울시 동대문구 휘경동에 이사를 가서 5살까지 살다가 현재는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살고 있습니다.저는 윌리캠퍼스라는 영어유치원을 나왔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어렸을때 공부에 욕심이 있으셨지만 저는 유치원을 다닐때부터 항상 공을 좋아해왔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고 친구들과 농구를 하던중 한 초등학교 농구 감독님눈에 들어와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습니다.하지만 제 나이가 3학년이었고 부모님이 어린나이에 바로 운동을 시작하는거 보단 기본을 만들고 시작하자고 하셔서 저는 홍은초에 있다가 육상부가 있는 증산초등학교에 4학년으로 전학을 갔습니다. 저는 적응을 굉장히 잘해왔던 성격이라 전학을 가서도 문제없이 그 학교에 잘 적응을 했습니다. 육상을 시작한지 4개월만에 멀리뛰기 서울시 대표가 되면서 제가 세상에서 운동을 제일 잘하는 초등학교 4학년인줄 알았습니다.하지만 전국소년체전에 서울시 대표로 나가자마자 예선탈락을 하곤 저보다 운동을 잘하는 친구는 엄청 많구나를 처음 느낀날이었습니다. 육상을 1년가까이 하면서 아버지가 저에게 무슨운동을 하고싶냐 물어보셔서 그때 야구룰 굉장히 좋아했던 아이였기 때문에 저는 야구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다음날 바로 서대문구 리틀 야구단에 들어갔습니다. 5학년때 시작한 야구는 딱 적당한 나이에 시작을 한거였고 저는 육상을 하고 왔다 보니 달리기는 빨랐던 아이였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야구를 하면서 6학년때는 미국에서 매년여는 리틀 월드시리즈에 국가대표로 발탁이 됐습니다. 리틀 월드리시즈라는 전세계에서 제일 큰 대회에서 준우승을 하고 한국에 왔습니다. 미국에서 짧지만 많은걸 배우고 왔다 생각을 합니다. 저는 충암중학교와 충암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중학교 3년은 매년 우승을 하는 팀이었고 반면에 충암 고등학교는 매번 전국대회 16강에 떨어지는 팀이었습니다. 제가 3학년이 올라와서 저희가 팀의 주축이 될때는 모든팀에게 안질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생각이 현실이었던것이 팀 성적이 22승2패였습니다. 고등학교 야구에서는 주말리그라는 전국 지역대회가 있고 메이져 대회 4개가 있습니다.주말리그 전반기를 우승하면 메이져 대회 2개의 대회를 참가할수 자격이 주어지고 2위부터는 대회 하나밖에 참가를 못합니다.후반기도 마찬가지로 우승한팀만 2개의 대회를 나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저희는 전반기.후반기 모두 우승을하고 메이져대회를 4번을 다 나가서 2번의 우승을 하였습니다. 이런 성적은 고등학교에서 절대 일어나지 않는일이었기에 저와 제 친구들은 프로에 갈 수 있다는 욕심을 가지고 드래프를 기다렸지만 단 1명만이 프로에 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많은 우승을 했음에도 프로에 가지 못한 이유가 프로는 개인기량이 좋은선수를 뽑습니다. 저희 팀은 개인기량은 엄청 높진 않지만 작전플레이와 팀워크가 잘 맞아 우승을 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좋은 대학교에 진학을 하려면 팀 성적과 개인성적(야구기록)이 중요합니다.제 친구들은 개인성적들이 높아 좋은대학교에 진학을 하고 저는 제가 가고 싶던 대학교에 떨어지고 난 후 2년제 대학교에 진학해 한번 더 드래프트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한번 더 지명이 안되고 저는 부모님과의 얘기를 통해 그만하자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저는 11년동안 야구를 해온것에 후회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많은분들이 도와주셨고 응원해주신거에 보답을 해드리지 못해 죄송한마음이 더 큽니다. 저는 2년제 대학교를 다닐때부터는 공부와 야구를 같이 했습니다. 공부를 제대로 해본적이 없는상태이기에 많이 힘들었지만 교수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좋은학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학년1학기부터는 프로와 편입 두개를 생각하고 있었기에 더욱 열심히 학점관리를 했고 프로에 가지 못하면서 저는 편입을 결정하게 됐습니다.체육교사와 야구코치의 꿈이 있기에 두가지의 자격증을 배울 수 있는 학교를 알아봤고 그 학교가 순천향대학교였습니다. 새로운곳에서 잘 적응하고 좋은 지도자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원하는 결과를 못 얻었다고 해서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꿈을 찾아가는 모습이 멋진것 같아요 새롭게 도전하는 길을 응원하겠습니다
후회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경력 살려서 미래를 찾아내는 게 좋은 모습인 것 같아
프로선수에 선발되지 못했을 때 너무 속상했을 것 같아요, 다만 거기서 좌절하지 않고 다른 길과 방법을 찾아서 도전하신다는 모습이 너무 멋있네요
프로가 되지 못한건 정말 아쉽지만, 이곳에서 잘 적응하고 자격증을 따서 꼭 좋은 지도자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원하는 목표를 못 이루었다고 포기하지 않고 바로 다음 목표를 세워서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