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먹는 모닝커피와 에너지 드링크, 초콜릿 등 고카페 식품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등 눈 건강을 위협함은 물론 불면증, 수면장애, 불안, 두근거림, 메스꺼움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카페인이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각성과 피로해소의 효과가 있지만 과잉 섭취했을 경우 불면증 등 수면장애, 불안, 두근거림, 메스꺼움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장시간 지나치게 섭취하면 내성, 중독, 만성피로를 유발하며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해 몸 속 수분을 배출하기 때문에 눈물 분비 기능도 저하시켜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커피 외에도 에너지드링크 등이 출시되면서 카페인이 넘치고 있다. 청소년들 사이에선 집중력향상과 각성 및 피로회복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에너지드링크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거리마다 넘쳐나는 커피숍에는 항상 사람들이 붐빈다. 지난해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2011년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커피소비량은 연간 338잔으로 5년 전보다 44% 급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권고하는 1일 카페인 권장량은 성인 400㎎, 임산부 300㎎, 청소년 125㎎, 어린이 75㎎이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먹고 마시는 캔커피에는 74㎎, 녹차 15㎎, 콜라 23㎎, 초콜릿 100g당 10~30㎎ 등의 카페인이 들어있어 하루 섭취 권장량을 쉽게 초과하기 마련이다.
렌즈착용자라면 안구건조에 따른 불편은 더 크다. 렌즈는 눈 속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을 갖고 있어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수분을 빼앗긴다. 요즘 같은 겨울철은 찬바람과 건조한 기후, 난방기구 사용으로 눈이 더 건조해져 카페인 섭취량이 많다면 건조증상은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라식, 라섹, 노안수술 등 시력교정술을 계획 중인 사람은 카페인 섭취를 피해야 한다. 시력교정술은 개인의 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정확한 검사가 필요한데, 카페인 성분은 안구검사 시 투입하는 산동제의 효능을 방해할 수 있어 검사 전 섭취를 삼가야 한다.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대표원장은 “라식, 라섹, 노안수술 등 시력교정술은 수술도 중요하지만 수술 후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원하는 만큼의 효과를 볼 수 없는 만큼 수술 후 두 달 가량은 눈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며 “라식이나 라섹수술 후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나 음료 대신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며 구기자나 결명자차를 섭취하면 눈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식약청, 초등학생 수준별 식품안전·영양교육 진행 |
175개교서 295개교로 확대…창의적 체험학습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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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현행 초등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연계한 ’초등학교 식품안전·영양교육‘을 지난해 175개교에서 올해 295개교로 대폭 확대·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초등학생들의 교육효과가 중·고등학생에 비하여 높을 뿐 아니라 초등학교 때 익힌 식생활 지식과 습관이 평생을 좌우하는 등 초등학생의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올해 ’초등학교 식품안전·영양교육‘은 담당 초등학교 교사가 창의적 체험학습 활동 시간 등을 활용하여 식품안전과 영양을 주제로 진행하게 된다. 교육 교재는 초등학교 1·2학년용(저학년), 3·4학년용(중학년), 5·6학년(고학년)용 3종으로 구분되며 학년별 전 과목의 교과 내용을 분석하여 어린이 교육 수준에 맞춰 개발된다.
담당교사에 대해서는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수법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며, 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우수사례 공모전을 실시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올해 교육 참여 초등학교는 2월1일부터 12일까지 선정하고 학년별 교육교재, 교사용 지침서, 교수학습 지도안 및 수업참고용 동영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의 협조를 통해 실시되는 ‘초등학교 식품안전·영양교육’은 지난 2011년 150개교에서 2012년 175개교, 그리고 올해 295개교로 해마다 대상 학교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작년에 참여한 초등학교는 서울(31), 부산(10), 대구(6), 인천(5), 광주(8), 대전(3), 울산(8), 경기(33), 강원(7), 충북(9), 충남(11), 전북(13), 전남(10), 경북(11), 경남(8), 제주(2) 등이다.
식약청 장영수 식생활안전과장은 지난해 교육을 평가한 결과, 전 학년에서 ‘식중독예방’이 높은 효과를 보였으며, 저·중학년에서 ‘채소 섭취의 중요성’, 고학년에서 ‘영양표시’ 교육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중 영양·식생활 지식 부분에서는 교육 전에 비해 교육 후 저학년 2.3%, 중학년 17.3%, 고학년 4.1% 향상되었으며, 특히 저학년과 중학년에서 유의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양·식생활 태도 부분에서는 교육 전에 비해 교육 후 저학년 1.1%, 중학년 3.8%, 고학년 3.4%로 식생활태도가 긍정적으로 향상되었으며, 특히 중학년과 고학년에서 유의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 과장은 앞으로도 어린이 식품안전·영양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어린이 식습관을 반영한 교재 및 교육방법 등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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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알코올 넣고 무알코올 광고 토니모리 적발 |
플로리아 뉴트라 라인의 토너·에멀전·에센스·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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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제품에 알코올을 넣고도 '알코올 무첨가'로 광고한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의 제품들에 대해 2개월 광고 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적발된 제품은 토니모리 브랜드 '플로리아 뉴트라' 라인의 토너, 에멀전, 에센스, 크림 등 4종이다. 식약청은 이 제품들에 광고와 달리 알코올의 일종인 '세틸알코올'(헥사데칸-1-올, CH₃(CH₂)_15 OH)이 들어 있었다고 행정처분 이유를 설명했다. |
복지부, 건강기능식품 이력추적 등 관리 대폭 확대 |
3년마다 운영 실태등 조사평가…법규 위반땐 처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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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이력추적 관리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업체를 대상으로 3년마다 운영 실태를 조사·평가하도록 하는 등 관리를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마련해 입안예고하고 각계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빠르면 4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가품질검사 방법과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의 회수 규정을 식약청 고시에서 보건복지부령으로 상향 조정, 안전 규제를 강화하고 다른 업체나 제품을 비방하는 광고도 금지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건강기능식품을 대상으로 이력추적관리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업체 자율에 맡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행 여부에 대한 점검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복지부는 건강기능식품 이력추적관리제를 확대하기에 앞서 제도가 내실 있게 시행될 수 있는 기반을 먼저 마련하려는 것이라며 관련단체나 업계 등과 조율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고혈압에 노출된 당뇨병환자들…짠음식 선호 뚜렷 |
학회 분석결과 나트륨 하루 권장량의 2.5배나 섭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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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성인질환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의료비 급증의 원인이 되고 있는 당뇨병환자들이 일반인에 비해 무려 2.5배에 이르는 나트륨을 섭취하는 등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 합병증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는 지적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음식을 보면 배추김치(20%), 소금(15~16%), 간장(7~8%), 된장(7~10%) 등의 순으로 당뇨병 환자나 일반인들 모두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눈여겨볼 것은 신규 당뇨병 진단 환자의 경우 라면이 나트륨 공급음식 순위에서 6위(2.9%)를 차지했지만, 기존 당뇨병 환자는 라면이 10위권 내에 들지 않았다는 점이다. 당뇨병 진단 이후 환자들이 라면을 피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대한당뇨병학회가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10년)에 참여한 당뇨병 환자 14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당뇨병 환자 나트륨 섭취 실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당뇨병 환자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인 2000㎎의 2.5배에 육박하는 4910㎎에 달했다고 밝혔다.
당뇨병 환자에게 나트륨 과다섭취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의 합병증이 잘 발생해 당뇨병 치료를 더욱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하루에 4000㎎ 이상 나트륨을 섭취하는 당뇨병 환자의 58%가 고혈압 상태였으며, 60.7%는 저HDL콜레스테롤혈증을 합병증으로 갖고 있었다. 특히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4000㎎ 이상인 남성 당뇨환자(419명)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41.3%로 4000㎎ 미만 섭취자(312명)의 26.9%보다 크게 높았다.
당뇨병학회 박태선 식품영양이사(전북의대)는 과다한 나트륨 섭취는 당뇨 합병증 위험을 더 키운다면서 현재 당뇨 합병증이 없을지라도 합병증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나트륨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가는 탕이나 조림 등의 음식을 줄이는 등의 식생활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박 이사는 당뇨병 신규 진단환자들 뿐 아니라 이미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들도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식습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조군으로 삼은 일반인 1만2477명의 나트륨 섭취량은 이보다 많은 5188㎎이었다.
평균치만 비교하면 당뇨병이 없는 일반인의 나트륨 섭취량이 당뇨병 환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 그러나 조사시점에 당뇨병으로 새롭게 진단받은 343명만 놓고 보면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5340㎎으로 일반인(5188㎎)보다 많았다. 조사시점 이전에 이미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환자들도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4741㎎으로 여전히 권장량을 크게 상회했다. 다만 신규 당뇨병 환자나 일반인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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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맛이우선이다보니
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국물을 다 먹지말아야 건강에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