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에게 길을 묻다 ♣
돌아보면 먼 길을 걸어왔다.
희망과 좌절..기쁨과 슬픔..
땀과 외로움 속에서
걷고 걷다가 어느새 나이가 들었다.
사람들은 지천명이니 이순이니 하며
삶의 연륜에 걸맞게
나이를 구분하여 말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삶은 어렴풋하기만 하다.
젊은 시절에는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는
뜨거운 열정이 있어 그렇게 삶을
하나씩 알아가려니 하였고
나이들면 도도히 흐르는
강물처럼 저절로 삶에 대한
생각이 깊어지고 지혜가 쌓이며
작은 가슴도 넓어지는 줄 알았다.
그러나 지금 삶이 불확실하다는 것 외에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이며
나는 또 어떤 모습으로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일까.
흰머리 늘어나고 가끔씩
뒤를 돌아보는 나이가 되어서야
그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 속에서
내 생각과는 다른 남의 생각을
인정하지 못하는
그 아집과 편협함이 지금도 내 안에
크게 자리하고 있음을 알게되고
나를 해치는 사람은 남이 아니라
미움과 탐욕 그리고
원망의 감정들을 내려놓지 못하는
바로 내 자신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세치의 혀 위에서
아름답게 춤추던 사랑이라는 말도
막상 냉혹한 현실의 이해관계 앞에서는
다 바람처럼 스쳐가는
한낱 허망한 꿈에 지나지 않는,
내 존재의 가벼움도 본다.
그것은 삶의 서글픔이고
영혼의 상처이며 아픈 고통이다.
그러나
그렇게 처절하게 다가서는 절망도
또 다른 빛의 세상으로 이끌어 주는
새로운 통로가 될 것이려니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앞서 지나갔던
끝없이 펼쳐진 그 길을 바라보며
이 순간 내가 가는 길이 옳은 길인지
그리고 그 길에서 내가 정말 올바르게
가고 있는 것인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 길에게 묻고 또 묻는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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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최선을 다하여 올려주신 정성이 가득한 훌륭하고 아름다우며 소중한 아주 멋지고 좋은 작품 감명 깊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과 피아노 반주 음악 흐르는 동영상
함께하며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신여행자님!
영하의 추위 변함없이 건강 유지하시며
훈훈하게 지내시는 하루 되시길 ~~
지나온 나의길이 참 굴곡이 많았구나.
좋은글에 쉬어 갑니다.
덕분에 잠시나마 뒤 돌아 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글에 잠시 쉬었다감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에 쉬여 갑니다.감사 합니다.
작품과 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하고 나갑니다 수고하여 올려 주신 덕분에
편히 앉아서 잠시 즐기면서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좋은 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길에서 길을 묻다 좋은 내용 잘 보구갑니다
좋은감동 감사합니다.
좋은여운 감사합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좋은명언 감사합니다.
좋은음악 감상합니다.
좋은영상 감상합니다.
잘 감상합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대일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