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속 요금으로 우등을 탈 수 있는 (동)대구 동양고속터미널 → 경주 노선을 운행하는 코오롱고속 구형퀸을 타고자 (동)대구 동양고속터미널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5일 어린이날 오전 9시반에 일어나서 씻고 밥먹다 보니 9시 가까이 되었습니다. 9시 좀 넘었을 때 집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영천터미널까지 갔습니다. (동)대구 동양고속터미널로 가기 위해서는 (동)대구 동부시외터미널까지 시외직행 타는 것이 더 났겠다고 보고‘무정차’,‘대구’행선판을 꽂은 차를 타기로 했습니다. 대구 가는 승차권을 사서 차타는 곳에 보니 舊,한일여객 출신 금아고속 95년형 그랜버드 그린필드가 앞 창문에‘무정차’,‘대구’행선판을 꽂은 채 대기중이어서 탔습니다. 舊, 한일여객 시절의 하늘색 갈매기 도색에 앞, 옆의 좌우 뒷부분에 각각 금아고속이라고 적혀져서 금아고속 소속이 된 95년형 그랜버드 그린필드 41인승 차를 타고 (동)대구 동부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면서 쿠콰콰콰콰쾅쾅쾅쾅쾅거리는 EF750 엔진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영천터미널을 나와 영천 인터체인지에서 동대구 인터체인지까지 고속도로를 달려서 용계역에서 몇 명 내리고 저는 (동)대구 동부시외터미널에서 내렸습니다. (동)대구 동부시외터미널에서 내려서 (동)대구 동양고속터미널까지 걸어서 가고 있는데 경북수협네거리에서 코오롱고속 구형퀸이 동대구 인터체인지로 가고 있는 모습을 봤습니다. 이번 버스 여행에서 코오롱고속 구형퀸을 타고 (동)대구 동양고속터미널에서 경주고속터미널까지 맨 뒤 침대석의 편안함을 체험하고 싶었으나 이미 경주로 간 상태여서 코오롱고속 구형퀸 타는 것은 다음에 타는 것으로 미루고 계속 (동)대구 동양고속터미널까지 걸어가서 다음차 타고 경주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동)대구 동양고속터미널에 와서 일회용 카메라를 사고나서 차타는 곳을 보니 경주행 승차장에 동양고속 96년형 그랜버드 블루스카이 4111호가 있기에 그나마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 때까지 EF750엔진 얹은 그랜버드 그린필드는 몇 번 타봤으나 F17E엔진 얹은 그랜버드는 처음 타봤기 때문입니다. EF750보다 25마력 더 높은 355마력의 F17E 엔진소리는 어떻게 들릴까 하는 기대를 하면서 동양고속 96년형 그랜버드 블루스카이 4111호의 앞을 보니 출발시간 12:00 켜저서 매표소에서 12:00 경주 승차권을 샀습니다. 11:25에 기사님이 문을 열자마자 얼른 동양고속 96년형 그랜버드 블루스카이 4111호에 타서 승차권에 적힌 좌석번호를 찾아 앉았습니다. 왼쪽 창가였으며 시트는 대우 BH115H에서 보던 헤드레스트 분리형 시트하고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린필드에서는 볼 수 없던 라인라이트까지 달렸습니다. 11시 40분이 되자 서서히 경주가는 사람들이 타기 시작하더니 출발직전에는 2/3까지 채웠습니다. 12시 되어 (동)대구 동양고속터미널을 출발하여 경주고속터미널까지 갔습니다.
경주고속터미널까지 탄 동양고속 96년형 그랜버드 블루스카이 4111호 입니다. 처음 타본 그랜버드 블루스카이 입니다.
(동)대구 금호고속 터미널에 주차된 금호고속 차들 입니다. 96년형 에어로퀸, 각퀸, 97년형 HSX부터 2003년에 서울 호남 센트럴시티를 기점으로 운행한 2002년형 그랜버드 HD 선샤인도 같이 있었네요. 경주가는 동양고속 96년형 블루스카이 4111호 타고 (동)대구 동양고속 터미널을 빠져나오면서 촬영했습니다
F17E엔진이라고 해서 EF750하고 뭔가 다를줄 알았는데 안에서 엔진소리만 들었을 때 EF750하고 큰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F17E하고 EF750엔진 둘 다 히노사에서 생산되었으며 터보하고 인터쿨러가 없는 순수한 V8 8기통 자연흡기 엔진이다보니 쿠콰콰콰콰쾅쾅쾅쾅쾅거리는 소리는 같았습니다. 쿠콰콰콰쾅~~하는 엔진소리를 들으면서 50분 동안 달려 경주고속터미널에 왔습니다. 경주고속터미널에는 별도의 하차장이 없다보니 기사님께서 터미널 뒤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서 하치해줬습니다. 경주고속터미널에서 내리니 제가 타고싶었던 코오롱고속 구형퀸이 대구로 돌아가기 위해 대구행 승차장에서 서있었습니다. 코오롱고속 구형퀸 타고 바로 대구로 돌아올까 하다가 경주에 왔으니 보문단지 구경은 하는게 났겠다 싶어서 시외터미널 건너편에 있는 시내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갔습니다. 경주시외터미널 앞 횡단보도에서 시내버스 정류장에 가기 위해 신호기다리고 있는데‘동서울↔경주,포항’행선판을 단 경북고속 2002년형 BH120F ROYAL CRUISER 우등이 경주시외터미널 옆 인도변에 세우더니 경주에서 내릴 분 몇 명 하차시켜주는 것을 보고 횡단보도를 건너 시외터미널 건너편 시내버스 정류장까지 갔습니다.
동양고속 96년형 그랜버드 블루스카이 4111호 앞 차인 코오롱고속 구형퀸하고 성남고속 2003년형 BH116 뒷모습 입니다
경주↔울산공항 노선에서 운횅했던 금아교통 BM090 로얄미디와 (동)대구로 되돌아가는 코오롱고속 구형퀸 뒷모습 입니다
동서울터미널을 출발하여 경주 경유하여 포항까지 가는 경북고속 2002년형 BH120F ROYAL CRUISER 우등 1101호 입니다.동서울 ↔영주 노선 전용 차량이며 주말이나 연휴때 동서울에서 경주/포항까지 운행을 합니다. 경주에서 몇 명 내려주고 다시 포항으로 가는 모습입니다.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보문단지까지 40번 하이파워 전중비 좌석을 타고 갔습니다. 연휴라서 보문단지까지 가는데 30여 분 걸렸습니다. 보문단지에서 내려 초대형 물래방아도 보고 보문호 주변을 걷고나서 보문단지 정류소에서 터미널로 가는 시내버스를 기다렸습니다. 마찬가지로 하이파워 전중비 좌석 스틸보디였으며 이 차를 타고 터미널까지 갔습니다. 터미널로 다시 가면서 경주역에 불국사 3층석탑 복제품, 아이넷관광 AERO SPACE LS를 봤습니다.
경주조선온천호텔에서 보유 중인 2003년형 AERO SPACE LS 입니다.
경주 보문단지에 인공으로 조성된 폭포입니다
경주에서 처음 본 체어맨 리무진 택시입니다. 광역시에서도 보기 힘든걸 경주에서 보니 너무 신기해서 촬영했습니다
벤츠 W140 2기형 S클래스입니다
경주역에 임시로 세워진 불국사 3층석탑의 복제본 및 경주역 앞에 주차된 아이넷관광 AERO SPACE LS입니다. 주말이나 연휴 때 동부고속 임시차로 쓰이다보니 대전 이남으로 넘어올 일이 없는데 경주에서 보니 신기해서 촬영했습니다.
시외터미널 정류소에서 내려서 시외터미널 주차장에 주차된 버스 경남버스 95년형 트랜스타 S를 촬영하고 경주고속터미널에 갔습니다. 경주고속터미널에 주차된 금호고속 차량들 위주로 촬영했습니다. 경주고속터미널에 주차장에 금호고속 2002년형 AERO EXPRESS HI-CLASS가 세워저 있어서 경주에서 부산갈 때 운이 따라준다면 익스하클도 탈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으며, 경주에 익스하클이 온다는 것이 저한테는 놀라운 사실이었습니다. 다시 시외터미널로 와서 어디로 갈지 하며 망설이다가 포항/영천→청주 새서울고속 그랜버드 SD2 파크웨이 우등이 타고싶어서 포항가는 승차권을 샀습니다. 포항가는 차를 보니 OM441LA엔진을 얹은 경남버스 트랜스타 S였습니다. 경주→포항 노선에서 경남버스 트랜스타S를 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트랜스타 타는 것이 쉽지는 않다보니 다른 곳에서는 단거리 노선에서 타기 힘든데 트랜스타를 경주에서 탄다는 거 자체가 좋았던 것이였습니다. 그것도 OM401LA엔진이 아닌 OM441LA엔진 얹은 걸로요.......아쉽게도 겉부분은 촬영한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촬영하지 못 했습니다. 7번국도를 따라 포항까지 가면서 화물연대 파업 때문에 7번국도변에 트랙터와 트레일러들이 많이 세워져 있는 것을 봤습니다.
경주고속터미널에 주차된 금호고속 99년형 BH120F ROYAL CRUISER 우등, 2002년형 익스하클, 95년형 선샤인, 코오롱고속 2001년형 HSX, 그리고 천일고속 2003년형 퀸하클 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한일고속 로얄크루저 우등은 촬영할 생각도 없었는데 지금 보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촬영한 한일고속 로얄크루저 1기형 우등이 되었네요.
부산으로 가기위해 경주고속터미널 주차장에서 대기 중인 금호고속 2002년형 익스하클 입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경주에서 촬영한 경남버스 95년형 트랜스타 S 7715호 입니다. 2003년 7월까지 경남버스가 경주에 종종 많이 다녔을 때 촬영하지 못 한 점이 너무 아쉽네요.
포항까지 탄 경남버스 트랜스타 S 계기판 입니다.
포항까지 탄 경남버스 트랜스타 S 실내입니다.
포항시외터미널에 내리니 경남버스 트랜스타, 한일여객 에어로 익스프레스 LDX(V9), 그랜버드 그린필드(V8), 경일고속 AERO SPACE LS, 아성고속/천마고속 그랜버드 SD2 파크웨이, 에어로 익스프레스 LDX(V8), AERO SPACE LS......등 경남버스, 한일여객, 경일고속, 아성/천마고속 차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제가 타고자 했던 새서울고속 2002년형 그랜버드 SD2 파크웨이 우등 출발시간이 18:40이었습니다. 포항시외터미널에서 오후 5시 경에 내렸으니 아직 1시간이나 남아서 포항시외터미널 건너편 PC방에서 1시간 동안 PC를 했습니다. 옆에 여자분이 담배를 피워서 가뜩이나 버스여행하면서 아무것도 안 먹었는데 현기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PC방에서 1시간 동안 시간때우고나서 다시 포항시외터미널에 와서 영천가는 승차권을 사고 새서울고속 2002년형 그랜버드 SD2 파크웨이 우등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계속 기다리니 청주행 차 타는 곳에 새서울고속 2002년형 그랜버드 SD2 파크웨이 우등이 왔습니다. 새서울고속 2002년형 그랜버드 SD2 파크웨이 우등의 문이 열리자 남녀 가릴 것 없이 청주가는 분들이 많이 몰려들었습니다. 청주가는 분들이 많이 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왠지 영천간다고 해서 새서울고속 2002년형 그랜버드 SD2 파크웨이 우등을 탔다가 기사님이 옆에 영천가는거 타라고 할 까봐 할수없이 영천행 승차장에 있는 경일고속 AERO SPACE LS를 탔습니다. 새서울고속 2002년형 그랜버드 SD2 파크웨이 우등을 놯두고 경일고속 AERO SPACE LS 탔을 때 똥씹은표정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오후 4시50분 되어 포항시외터미널을 출발하여 안강 경유하여 영천터미널에 도착해서 내렸습니다. 영천터미널에서 1번 로얄시티를 타고 집에 왔으나 여전히 머리가 아파서 바로 휴식을 취했습니다.
첫댓글 잘보앗습니다 고생하셧네요
몇몇버스들빼고는 정말 귀한8기통버스들이네요.^^
이제는 사라진 추억의 차량, 장소들이 너무 많네요. 지금처럼 현대&기아자동차 거의 독점 차량 형태와 다른, 그리고 많이 인수 합병되기 직전의 회사(+구도색), 노선들까지 세월이 참 총알처럼 지나갔습니다.
잘보았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옛, 동대구 금호고속버스터미널 보니까 그립네요.
현재 그 자리에는 신세계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 있습니다.
정말 예전 생각나네요. 귀한 사진 잘 봤습니다.
트랜스타 정말 오랜만에 보내요...귀한사진 잘 봤습니다.
경남버스 경주에서도 많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