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고속버스 여행을 대광이 하면 뜨거울거라고 하지만 그도 벌써 나이가 얼만가? 소싯적 챗거리 높은 공골에서 낙하산도 안메고 풀쩍 뛰어 내리던 그때 그 용감한 대광이 아니지. 머리 다 벗겨지고 가슴 또한 얼음장처럼 싸늘하게 식었고 그저 입으로만 다하는 전형적인 조선 노인네 아인가? 알란지 몰라도 지하철 타면 경노석에 먼저 눈독들이고.. 애들이 놀란듯이 벌떡 일어나 자리 양보하는.. 처지가 그런데 무슨 뜨겁고 말고가 있겠는가? 듣기로는 하는건? 고사하고 세우는데만도 긴 밤 다 센다는데.. 그래가지고 무슨 뜨거운 여행이고 자시고 하겠는가? 이것 대광이 보면 또 성질 내겠네. 만약 아니라면 성질 내기전에 한번 보여주든지? 하긴 뭐 우리 친구중에 대광마한 친구가 있을까 싶기는 하지. 아무리 다 식었다 해도 그나마 불씨라도 남아 있는건 오직 대광 하나뿐인것 같고.. 그래서 우리는 대광에게 마지막 희망을 못 걷우고.. 실낱같으나마 기대를 하지. 대광이 언제 뜨거운 여행으로 도둑장가 갔다고 하는날, 사실여부를 따지지 말고 잔치 한번 벌려야겠지. 물론 술값은 대광이 내고.. 해도 대광이 술값 안 아까워 할꺼고.. 그런데 항상 강조하는 지 대머리 보면 모르느냐고 엉그럭을 부리지만 과학적으로는 머리벗겨 진것하고 그것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다하지. 또 그렇다면 우리 총무 진수나 동순이가 대광 못잖을거고.. 그 친구들 동창회 탈퇴하고 따로 모여서 계를 해도 되겠지. 이름도 대광회라 하고.. 다가오는 내년 설날엔 연희동에 혼자 계시는 큰 형님도 찿아 뵙고..
첫댓글 세상에. 줘보지도 않고. 식충이라는 사람이 제일미꽐시럽다... 내가. 나훈아같이. 책상에 올라서서. 쏘. 할수도 없고...사이언스에. 보면 머리까진사람이. sun.fower. 라고 우리중에 저명한인사 가.. 원두들에서발표했다고. 카드라.
쑈는 무슨? 그래도 우린 대광을 믿지. 대광이라도 우릴 대신해 체면을 유지시켜 주는거고..
몇이서 경비 모아서 한 번 보내줘 볼까? 잘 하실랑가? 큰 소리는 친다만 크게 기대 못할 것 같은데 약 좀 올려 보자 과천서 대광 성질내는 소리 들린다. 성질나면 막걸리 한 사발 하고 동네 아지매 궁둥짝이나 두들기다가 볼테기 맞을라 조심해레이....!
쥔장이 그러면 몰라도 대광이 두두리면 더 뚜드려 달라고 할끼라. 여자들의 몸이란게 남자가 누구냐에 따라서 아주 다르지. 그 반응이... 어떤사람이 만지면 전쟁이 나고 ? 또 어떤 사람이 만지면 입이 귀에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