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퇴임식 대신 식사대접” | |
강원일보 2012.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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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용식 인제교육장 조용한 퇴임 지역인재육성 장학금까지 기탁 【인제】함용식인제교육지원청교육장(사진)이 퇴임식 없는 퇴임을 선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함교육장은 “교육계를 떠나면서 남들처럼 화려한 퇴임식을 할수도 있지만 그 이면에는 직원들의 희생이 따라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추운 날씨에 도 전역에서 퇴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고생을 해야하는 지인들 역시 마음에 걸려 퇴임식을 하지 않고 조용히 떠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함교육장은 대신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할 수 있게 지켜준 직장동료와 지역 교육계 인사들을 초청해 자비를 들여 식사대접을 하는 것을 끝으로 40년간 몸 담았던 교육계를 떠난다. 특히 교육장으로 1년6개월동안 재직한 인제지역 향토인재 육성을 위해 인제군장학회에 장학금까지 기탁했다. 함교육장은 1972년 원주 구학초등학교(현재 폐교) 교편을 시작으로 초·중등교사 18년, 정선중학교 교감, 도교육청 장학사, 도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중등장학담당 장학관, 강릉여중·진부고 교장, 도교육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1996년 도교육청 장학사로 재직 당시 각급 학교에 처음으로 학교운영위원회를 조직·정착시키는 등 도교육청이 최우수교육청으로 3연패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권원근기자 stone1@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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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2012.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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