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조(飛鳥) 시대 (592~707) |
개관 |
① 비조(아스카)시대는 중국, 한반도로부터 정원 만드는 법과 정원문화가 일본에 전해진 시대이다. 대부분의 유구는 아스카지역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나타나고 있다. ② 분묘를 산 모양으로 만들고 주변에 해자를 둘렀다. ③ 정원유구는 원지는 방형(方形)이며 호안은 돌을 쌓았고(石積), 바닥은 작은 자갈 또눈 조약돌을 깔았다. |
유적 |
(1) 석무대(石舞臺) 고분 |
① 석무대는 일본에서 최대 거석(자연석)을 사용한 횡혈식 석실 고분이다. ② 원래는 거석을 덮는 성토, 지붕돌이 있었던 것으로 보지만 유실되어 없다. |
(2) 도장(島庄) 유적 |
① 석무대 남쪽 아래에서 발굴된 방형의 연못 유적이며, 평평한 강돌을 바닥에 깔고, 측벽에도 같은 계통의 조약돌을 쌓은방형(方形)의 못이다. ② 소아마자(소아마자)가 비조천 옆 저택에 살며, 작은 섬이 있는 연못을 조성하였다는 [일본서기] 추고천황 34년 5월조에기록이 있다. |
(3) 수미산 석조물 |
① 수미산 석조물은 향연의 장식물 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모두 3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② 석조물은 가운데가 비어 있어 물을 일시적으로 받아 놓았다가 맨 아랫단에는 구멍이 사방으로 뚫려 있다. ③ 석조물은 불교의 우주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
(4) 귀형석조물 |
① 아스카의 주선석 유물 북측에서 서북 모양을 하고 있는 귀형석조물과 그와 관련된 석조물, 도수 및 배수시설 등이다. 이들 시설을 중심으로 주변 일대에는 돌이 깔려 있고 동쪽에는 계단 시설, 서쪽으로는 돌담이 있다. ② 중앙에는 12m 사방에 돌이 깔려 있다. 그 중앙에 거북 모양 수조의 꼬리 부분에서 남북 방향으로 배수구가 있다. ③ 귀형석조물은 지역의 화강암을 거북이 형태로 가공한 것인데 전장 2.4m, 폭 약 2m 크기이며, 거북이 얼굴은 남측을 향하고 있다. 거북의 등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폭이 약 20cm의 원형둘레가 있고 중앙은 직경 1.25m, 깊이 약 20cm의 수조모양으로 되어 있다. ④ 거북의 코에 있는 구멍을 통해 물이 들어오며 꼬리 부분에 파인 구멍을 통해 배수구로 흘러 나간다. |
조경가 노자공(路子工) |
① [일본서기] 추고천황 20년(612년) 기록 ② 백제로부터 도래한 노자공(지기마려)이 그 특기를 인정받아 궁성 조정의 남정에 수미산과 오교를 만들었다. (仍令構須彌山形及吳橋於南庭, 時人號其人曰路子工亦名芝耆摩呂) ③ 수미산은 불교의 우주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향로 등의 공예품에도 나타나며, 오교는 후의 반교와 같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