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철 마르지 않는 금천계곡, 옥천의 명산 장령산과 충남최고봉 서대산 자락 깊은 골 청량감 넘치는 아름다운 곳. 장령산휴양림은 방문객으로 하여금 청정고을 옥천의 자연을 마음껏 누리게 한다”
장령산은 충남의 최고봉 서대산과 마주보며 힘찬 산세를 자랑하는 옥천의 명산이다. 서대산 줄기가 옥천군을 향하여 내닫다가 장령산 금천계곡을 만나 급히 세가 잦아들고 장령산 또한 금천계곡으로 급히 자락을 내린 곳. 그곳의 깊은 골짜기에 자리 잡은 장령산 휴양림은 깊은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는 산림휴양의 명소이다.
장령산 휴양림은 특히 등산코스가 좋기로 유명한데, 정상산행은 물론 옥천군 일대가 아름답게 조망되는 장령산 동쪽자락 신라 때 창건한 용암사가 위치하고 있어서 휴양림에서 절집까지 왕복산행을 하면서 호연지기를 키우기에 좋은 곳이며 1코스와 2코스, 3코스 등 다양한 등산로는 등산을 즐기고자 하는 가족과 단체들이 각자의 여건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3코스 중 어느 코스를 선택하더라도 용암사를 목표점으로 삼는다면 장령산의 명물인 좁은문과 거북바위, 왕관바위 등을 차례로 지나며 옥천군의 서북부와 함께 북부, 남동부 등을 차례로 조망하는 변화무쌍한 장령산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또 장령산의 명물 금천계곡은 휴양림으로부터 군북면의 중심을 관통하며 흐르는 시화천에 이르기까지 5km를 흐르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기도 하고 시원한 물놀이장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나뭇가지에 열매 맺듯 계곡 인근에 민박집과 팬션, 맛집과 멋집이 즐비하다.
장령산휴양림은 1994년 6월에 개장하여 운영하기 시작한 휴양림이다. 유리알같이 맑은 옥수가 사철 끊이지 않는 금천계곡을 중심으로 언저리에 숲속의 집과 야영장, 삼림욕장, 야외물놀이장과 운동장, 야영장, 오토캠핑장, 대형무대시설 등과 함께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휴양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이 휴양림은 가족과 연인 단체 등 모두 다 만족할 수 있는 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한다.
사철 어느 때 들러도 실망을 주지 않는 장령산은 사철을 두고 매력이 넘친다. 봄이면 철쭉, 진달래와 함께 각종 야생화가 가득하고, 여름이면 맑고 시원스런 계곡이 있어서 매력적이며, 가을이면 단풍과 함께 빼어난 절경 속에서 가을의 낭만을 즐기고 겨울이면 다양한 등산코스가 방문객을 반기는 곳이어서 매력적이다.
특히 장령산은 계곡도 좋지만 우거진 산림으로 유명하다. 녹음이 짚은 숲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라는 방향성물질은 나무가 자라는 과정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물질로 살균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나무가 왕성하게 자라는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많이 발산되는 특징을 갖게 되는데, 사람이 숲 속에 들어가서 피톤치드를 마시거나 피부에 접촉하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살균성분 때문에 건강에도 매우 좋아서 산림 우거진 삼림욕장에서 삼림욕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