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파크에서 본 모습 |
150층, 620m의 최고층빌딩을 짓는다는 철도청 정비창과 한강로 일대는 국제업무지구로 뉴욕 맨해턴 센트럴파크 주변을 연상시키는 마천루가 들어서게 된다.
뉴욕에서 가장 아파트값이 비싸다는 센트럴파크 주위의 고층건물.
여기 용산에도 실제 공원부지가 81만평이나 되는 여의도만한 서울 중심의 공원(서울 센트럴 파크)인 용산민족역사공원을 둘러싼 주상복합의 조망권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위에서 언급한 철도청정비창 부지 13만4천평은 국제업무지구로 내정되어 초고층 복합단지로 개발한다는 서울시 계획으로인해 불과 작년초 평당 8~900만원에도 거들떠 보지도 않던 기지창 인근 땅값이 평당 4,000만원에서 최고 1억5,000만원까지 뛰었다.
용산역 건너편 국제빌딩 인근(40번지와 65번지 일대)에도 주상 복합들이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국제빌딩 뒤의 경우 용적률이 600%이상 나오지 않아 40층짜리 주상복합 건립계획이 조합을 통해 진행 중이며, 맞은 편 40번지 일대에도 추진위원회와 주민의 동의가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땅값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본 센트럴파크.. 어쩜 이다지도 한강옆의 미군기지와 같은지..
그럼 한강로는 어떤가.
공원조망권을 확보한 초고층주상복합의 건축을 예견하는 투자자들에 의해 한강로2가와 한강로1가, 용산동3가 역시도 소형지분 값의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1971년에 지어진 131세대의 삼각맨션과 한국전력창고, 특별건축제한구역인 내장탕 골목, 국제빌딩까지의 한강로는 그 넓이가 6만평이 넘는다.
5천평이 안되는 맞은편 대우월드마크의 세대가 385세대임을 감안하면, 이곳에 최고급고층주상복합이 들어선다고 했을 때, 약1,200세대인 이 지역의 가치는 실로 상상을 초월한다.
제2, 제3의 씨티파크와 파크타워가 들어서는 것이다.
약간 뜸하던 매수세도 한강로 일대가 곧 건축허가제한구역으로 묶인다는 앞선 소문에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서울의 용산민족역사공원.
현재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삼각지역 사이인 한강로1가와 2가는 신축 근린생활시설 및 다세대주택 소형지분이 평당 8,500만원에도 매물이 없을 정도이며, 역시나 용산민족공원의 조망이 시원한 씨티파크의 평당 프리미엄은 3년전 분양가 평당 1,600만원을 넘어선 지 오래이다. 로얄층 69평형은 프리미엄만 무려 25억원이 붙었다.
뉴욕의 센트럴파크.. 저멀리로 한강이, 씨티파크와 파크타워가 보인다..
2008년부터 미군이 이전할 현재의 용산미군기지 일대는 그야말로 천혜의 조건을 갖추었다.
사통팔달 넓은 도로에 1, 4, 6호선 풍부한 지하철, KTX, 신분당선, 한강과 남산사이에 위치한 너른 녹지.. 그야말로 환경이 살아 숨쉬는 한국판 비버리힐즈로 불리워지기에 손색이 없는 지역이다.
소위 해방촌으로 불리우는 용산동2가는 남산과 미군기지를 잇는 녹지축의 정중앙에 위치하여 남산~한강까지의 녹지축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며, 그 옆의 후암동은 아직 구체계획은 없지만 남산을 등지고 미군기지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구릉지여서 향후 고급빌라촌으로 거론되고 있어, 역시 지분쪼개기가 한창이다.
하지만,
달도 차면 기우는 법..
바야흐로 부동산시장이 침체국면에 접어들었다.
서울에서는 강북 다세대 경매물건만이 반짝 빛을 발하고 있고, 서울을 벗어난 분당급 명품신도시 예정지가 각광을 받고 있는 형국이 작금의 부동산시장의 모습이다.
부동산에 투자할 돈이 모두 주식시장으로 모이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용산은 뜨겁다.
미래가치를 내다보는 안목만 있다면, 아니 그런 거 필요없이 뉴스나 신문만 잘 읽어왔다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용산 내 개발계획만으로도 용산이 한국최고의 상업중심지가 될 것임을 확신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한강로2가가 상업지구가 된다는 둥, 한강로1가와 2가 사이에 용산민족공원 정문이 생길 거라는 둥, 1가와 2가, 그리고 용산동3가를 놓고 뭐가좋고 나쁘다고 그리 말들이 많은지..
공원의 모델인 미국에 있는 뉴욕 센트럴파크 주변의 모습을 보고 상상하시면 이해가 쉽지 않을까 싶다.
서울 한복판의 최고녹지 '용산역사민족공원'.
그 잔디밭에 누워 용산의 마천루를 바라보게 될 날이 언제가 될 것일까.
첫댓글 석기님께...원효로가 너무 급등 햇다는 말씀은 좀 섭섭 하네요.....판자촌 이던 해방촌이 오른것은 당연 한것이고 한강 시민 공원을 도보로 이용 할수 있는 원효로는 값이 오른게 잘못이다...???그 무슨 아전 인수격 말씀 이심니까??? 지분 무지 하게 쪼게논 해방촌 보다 원효로 3.4가 쪽이 더 유리 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철도기지창 중심에서 컴파스로 돌려 보면 가장 가까운 지역이 원효로 3.4가 일검니다.... 물론 서부 이촌동 빼고....
그러셨군요.. 2050 가족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니 사과드립니다. 그럼 그 부분은 삭제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