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어 후기를 올려야 되는데 자꾸 늦어졌네요... 한참뒤에 후기 이어 올리려니
참으로 민망하기도 하고...ㅋㅋㅋ 그래도 쭈~욱 읽어주실꺼죠???^^
넷째날입니다.... 마지막이나 마찬가지지요.. 내일은 아침 일찍 나서야 되니까요..ㅠㅠ
아침에 눈뜨자 마자 어찌나 아쉽던지... 서로 한숨만 내쉬며 주저리 주저리 아쉬움을
토해냈죠...
오늘은 ATV로 섬투어를 하는 날입니다. 힘쓰려면 아침을 잔뜩 먹어야 겠지요? ㅋㅋ
오늘 아침은 잉글리쉬 베이커리입니다. 스테이션3에 있는 잉글리쉬 베이커리로 갑니다.
디몰에서 한참을 걸었습니다. 지치더군요... 하지만 힘든 만큼 정말 만족스러운 아침이었습니다.
비프타파, 투나앤치즈 샌드위치, 햄치즈오믈렛, 시나몬빵 그리고 망고,레몬쉐이크를 주문했습니다.
보라카이에 있는 동안 아침마다 끼니 거르지 않고 정말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비프타파와 시나몬빵 그리고 망고,레몬쉐이크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맛본 망고쉐이크중에
잉글리쉬 베이커리의 망고쉐이크가 제일 맛있었던것 같습니다. 레몬쉐이크도 강추!!
열심히 다~ 먹고 나와 화이트비치로 갔습니다.
보라카이에 있는 동안 오늘 날씨가 가장 뜨겁고 맑았습니다. 아쉬움은 더 해갔죠...ㅠㅠ
저 고운 산호가루... 정말 잊을 수 없을거 같습니다...
해변에 남아있는 이쁜산호조각들을 주워 챙겼죠... 그 어느 기념품보다 값지니까요..ㅎㅎ
다시 숙소로 돌아와 딸기님과 트라이시클을 타고 ATV를 타러 갑니다.
메니저님이 한국분이신데 성격도 좋으시고 정말 재밌으신 분이시더군요...
우선 간단한 교육을 받고 보호대와 헬멧을 착용후 운전연습도 합니다.
저희 셋과 한 쌍의 신혼부부가 같은 일행이 되어 움직였습니다. 강한 햇볕에 오늘도 아주
제대로 살이 익을 것 같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아주 최고였습니다.
나란히 줄을 서서 ATV를 타고 처음으로 도착한 장소는 푸카 쉘비치 입니다.
딸기님과 같이 와보고 다시 한번 오고 싶었는데 또 볼 수 있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너무나 멋진 곳입니다... 카메라 셔터를 수십번을 눌러도 다 못담은 것 같아 또 셔터를 누릅니다.
이렇게 사진도 찍고 살짝 발도 담궈보고... 이제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는 동안 2번의 작은 사고가 있었지요... 똥받어와 구우의 ATV가 엉켜 움직이질 않았고
또 한번은 구우가 보라순이의 ATV를 박을까봐 피하다가 옆으로 곤두박질 쳤다는...ㅋㅋㅋ
다행히 다친데는 없었습니다..
두번째 장소는 마운틴 루호입니다. 정상에서 보라카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
가슴이 확 트이고 전망이 끝내줍니다. ATV를 타는 내내 긴장도 하고 힘들었지만 고생해서
올라온 보람이 있더군요... 회원님덜 후기마다 간간히 보였던 마운틴루호에 사는 원숭이도
만났습니다. 저는 무서워서 만지지도 못했지요.. ㅡㅡ;;;
마지막 세번째 이동장소는 나미리조트가 보이는 해변입니다. 이 곳을 가는 동안 보라카이 원주민들의
생활을 마니 엿볼 수 있었습니다. ATV가 지나갈때마다 그 뿌연 연기를 내뿜는데도 인상 한번 안쓰고
손까지 흔들어 주시던 꼬마들과 어른들을 잊을 수가 없군요.... 땡볕에 힘들게 언덕을 오르는 꼬마들을
보면서 정말 태워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가난하지만 너무나 착한 마음씨를 가진 분들
같았습니다. 우리 나라였으면 그런 시끄런 소음과 연기를 뿜으며 ATV가 다녔으면 아마 농성을 해대고
난리였을텐데....ㅡㅡ;;;
나미리조트 해변을 끝으로 무사히 ATV를 모두 마치고 트라이시클을 타고 디몰로 향했습니다.
넷째날 두번째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계속 읽어주삼!! ㅋㅋ
첫댓글 ^^ 수고하셨습니다.. ㅋㅋ 사진 아주 좋은데요
올리는 중??? 너 후기 마무리 지으면... 나의 후기가 마무리 될 것이라...ㅋㅋㅋ 나두 마무리 해야지...너 끝나면...^^
후기 잘 읽었습니다..ㅎㅎ
모자 이쁘3...ㅋㅋㅋ
전투적인...모습들인데요~~~ㅋㅋㅋㅋㅋ 여전사들...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