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미 제대로 된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케 된 자라도 예수님을 부인하면 구원이 취소되는 것으로 여기기도 하는데 그것은 복음의 능력과 역사에 대해 많이 무지함으로 인한 오해가 아닐 수 없는 것이며, 물론 그렇다고 예수님을 함부로 부인해도 된다거나 크고 작은 죄악들을 범해도 아무런 일도 없고 아무런 문제도 안 일어난다는 의미는 전혀 아닌 것이고 오히려 반대인 것이나..
어쨌든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십자가에서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신 성자 하나님이신 구주로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을 믿음으로 값없이 참예하고 하나님의 것으로 뒤바뀌게 되며, 직접적, 현실적인 면에 있어서는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의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께서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천국과 부활과 영생의 백성으로 이미 실제로 거듭나게 하시고 본질적으로는 말씀의 백성으로 전적으로 뒤바뀌게 하신 것이며, 근원적으로는 그렇듯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완벽히 조화되시고 완전히 하나되시어 생생하고 강력하게 인치신 것이고 어떤 의미에서는 이미 영생에 이르는 것까지 다 포함이 된 구원의 개념이나 복음의 능력이라는 것이 결코 중간에 취소되거나 돌이켜 질 수 있는 자체가 아닌 것이고, 사실은 우리들이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 이상의 은혜와 능력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본문에서의 베드로와 같이 구주 예수님을 한 번이 아닌 세 번이나 부인했고, 심지어는 저주하고 맹세까지 하며 부인했던 베드로라 하더라도 구원이 돌이켜지지는 않았으며, 사실상 돌이켜 질 수 없는 것이 구원의 역사이자 복음의 능력이라 할 수 있는 것이고, 심지어는 그렇게 있을 수도 없는 죄악들을 범한 베드로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가면 갈수록 더 합력하여 선이 된 것일 뿐 아니라 그러한 베드로를 통해 위대하고 놀라운 사역들이 점점 더 많이 진행되었고 기이한 역사들로 넘치게 되었으며, 그와 함께 다 셀 수도 없을 정도의 영혼들이 살게 된 것으로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를 통해 한 번의 선포로 3000명이나 회심하고 세례를 받기도 했고, 나면서부터 못 걸었던 자가 구주 예수님 이름 한 번으로 그 자리에서 일어서게도 된 것이며, 게다가 죽은 다비다도 다시 살게 되었고, 또한 고넬료의 가정에서는 성령님의 역사들이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처럼 강렬하게 나타나게 되었으며, 더 나아가 당시 세계의 중심이었다고 볼 수 있는 로마에서의 전도와 선교에서도 귀하게 쓰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이고, 실상 그 정도로 복음의 능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하고 기이하며 현실적이면서도 신령하며 말로는 다 표현 못할 정도로 놀라운 것입니다..
한 편으로는 그렇게 3년 동안이나 구주 예수님 가장 가까이에서, 심지어는 구주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복음의 말씀을 듣게 되었고, 구원의 일들, 하나님 나라의 역사들을 보고 경험케 되었으며, 그 자신도 직접 이적들의 통로가 되기도 했었고, 무엇보다 특별한 훈련들을 다 각도로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한 순간에, 게다가 있을 수도 없는 잘못들을 범한 것을 보면서 그러한 실상이 우리 인생들의 자화상이 아닐 수 없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인데..
곧 그 누구라도, 단 한 사람이라도 예외 없이 연약하지 않은 인생들이 없는 것이고, 아무리 대단해 보이고 굉장한 위치나 직위에 있는 자라고 하더라도 생각 이상으로 시험에 들기도 하며, 더 나아가 악한 세력들이 우는 사자들과 같이 삼킬 자들을 찾는 험악한 세상에서 연약한 육신의 몸을 입고 살아가는 동안 얼마든지 있을 수도 없는 악에 빠지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하고, 실상 모든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마다 그 누구라도 다른 그 무엇보다 하나님의 힘과 은혜가 없이는 잠시도 살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을, 분명한 것은 하늘의 힘과 은혜가 아니고서는 제대로 설 수 없고 결코 살아 있는 믿음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며, 그렇기에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은 단 한 사람도 예외 없이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사도 바울처럼 순간순간마다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고 붙잡으며 그 이름으로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바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은혜를 덧입어 죄악들과 싸우고, 혹 범하게 된 죄악들에서는 최대한 빨리 자복하고 돌이키면서 주야로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가까이하며 깨어 있지 않으면 안 되는 존재와 현실이 아닐 수 없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고 갈망하며 결단하고 몸부림침과 함께 심령 깊숙이 반복해서 되새기고 또 되새기며 간구하고 또 간구할 수 있어야 하는 것으로..
좀 더 자세한 것은 공유된 예배 및 설교 활용, 참조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공유된 것은 행복카페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2023년 11월 5일(주일) 주일 오전 예배 전체('부인했던 베드로' /막14:66~72/음성)입니다
https://youtu.be/fbGsh2Mkui0?si=R6J8Qa-VBLQHgY9c
(혹 설교 부분만 필요하신 분들은 바로 위에 유튜브 링크 눌러 주세요)
"베드로는 아랫뜰에 있더니 대제사장의 여종 하나가 와서
베드로가 불 쬐고 있는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노라 하며 앞뜰로 나갈새
여종이 그를 보고 곁에 서 있는 자들에게 다시 이르되 이 사람은 그 도당이라 하되
또 부인하더라 조금 후에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 도당이니라그러나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가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닭이 곧 두 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