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관상에 관심이 많아서 그 분야 책도 많이 읽었는데요....
남자는 콧구멍이 크면-_-;; 돈 잘 번데요. 창고와 같다나요...박중훈씨도 콧구멍 크죠. 특히 중년복이 좋댑니다.
근데 대신 정면에서 볼 때 콧구멍이 잘 안 보여야 한답니다. 휑하니 다 보이면(들창코) 돈이 많이 들어와도 다 나간대요...
그리고 대체로 돈 잘 벌고 성공한 사람들이 코가 크고 잘 생겼다고 하더군요. (故정주영씨를 비롯하여 여러명)
--------------------- [원본 메세지] ---------------------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저는 남들보다 약간 코가 큰편입니다.........
지금껏 살아오며 약간의 에피소드 같은것들이 있었는데........
그냥 심심해서.....예전의 기억들을 되살려 봅니다......
1) 제가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이었숨다....
야구부실에서 친구들과 티비를 보고 있는데 이홍렬씨가 쇼프로에 나와서 500원짜리를 콧구멍에다 집어넣고 있었지요...
아마 이 장면을 보신분들 쫌 있을겁니다........
관객들은 놀랍다며 연신 감탄사를 연발 하고 있었지요..........
저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와~~~하는 함성을 질렀지요.......
그런데.....제 주변이 갑자기 조용해 지면서 친구들이 죄다 저를 쳐다보고 있는것이었습니다......아주 야시러운 눈을 떠가면서 말이죠......-_-
절 더러 " 너도 한번 해봐라...." 뭐...이런 뜻이 담겨있는듯 했습니다.......
저는 당황하며 싫다고 했습니다....하려면 너네나 하라고 말했죠.......
그러자 갑자기 친구녀석들이 약속이나 한듯 각자의 주머니에 있는 동전들을 꺼내서 정말로 자신들의 코 안에다 낑낑거리며 집어넣는게 아닙니까?
대부분 50원짜리에서 걸리더군요........그러던중 어떤 녀석이 과감하게 10원짜리를 집어넣는것이었습니다.........
라이브로 그 모습을 보고 있는데.......웃기면서도 놀랍기 그지없었습니다..............
녀석들이 포기하는듯 했습니다.......근데 또 저를 쳐다봤습니다.................
저도 상황이 이렇게 되자 약간의 호기심 같은게 생겼습니다.......하지만..자신이 없었지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말했습니다...............
" 야...우선 50원짜리 하나만 줘봐......."
제 손엔 금방 50원짜리 동전이 올려졌습니다..........
조심스레.........
아주 조심스레........코에다 집어넣었습니다.......................
그런데......이게 왠일입니까...........
갑자기 그 동전이 쑤욱......하고 땅에 떨어져 버린 것입니다.......ㅡ.ㅜ
그 광경을 본 친구 녀석들은 이미 다 뒤집어진 상태였습니다...........
얼굴이 새빨개진 저는..........그날 이후로 다시는 코가지고 장난을 치지 않습니다.........
2) 이번에는 군인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티비에 배용준의 시에프가 나오는 것이었습니다.....코팩 씨에프 였지요...........
저는 휴가를 나가면 꼭 사야쥐.......라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드디어.....휴가를 나왔습니다............
우선 친구들을 만났지요..........공교롭게도 이 친구들은.........동전사건 당시 생생한 목격자들 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