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latimesblogs.latimes.com/world_now/2011/12/political-criticism-in-south-korea-im-a-weasal-podcast-president-lee-myung-bak.html
LA times 2011. 12. 22
한국 인기 정치인 1년 징역 선고
서울발 보도- 목요일에 한국의 한 인기있는 독립언론 그룹의 멤버가 1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것은 시민운동가들이 인터넷에 대한 탄압이라고 부르는 움직임의 일환이다.
한국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네 진행자 중 한명인 51세 정봉주는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유죄 판결받았다. 또한 그 전직 국회의원은 10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
이곳의 많은 사람들은 그 판결을 정치적인 사형선고라고 부른다.
야당인 통합민주당 소속인 정봉주는 2007년 당시 대선후보였던 이명박이, 주가조작한 회사인 BBK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독립적인 주간 오디오 팟캐스트인 “나는 꼼수다”는 애플 아이튠즈 혹은 한국 “딴지일보”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데, 200만건의 주간 다운로드 횟수와 평균 6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세계 인기 1위 정치분야 팟캐스트로 자리 매김한다.
그 대본없는 프로그램은 라디오 방송인인 진행자 김어준과 출연자인 전직 국회의원 정봉주, 한 탐사기자(주진우 기자님 이름 생략 ㅜ.ㅜ), 그리고 라디오 프로듀서가 이끌어가며, 토크쇼, 폭언(막말), 코미디 촌극이 골고루 포함된 포맷으로 이루어져 있다.
11월에, 그 팟캐스트는 한국 언론계에서 가장 명망있는 “민주언론상”을 수상하였다.
많은 이들이 재판과 입감의 시기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정봉주가 기소된지 3년동안 연기되었던 그 판결은 그 인기 팟캐스트를 중단시키려는 압력으로 보인다.
“저는 정치계와 법조계 둘 다에 종사해서 대법원이 매우 정치적인 곳이라는 걸 안다”라고 변호사이자 정봉주와 같은 당 소속 전직 국회의원인 최재천이 그 판결 후, 한 뉴스 블로거(아마도 몽구님)와의 인터부에서 밝혔다. “솔직히, 내부에선 그다지 희망을 갖고 있지 않았다.”
통합민주당은 목요일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봉주 유죄는 정치적인 판결이며 정치적인 보복이다. 사법정의는 파괴되었다.”라는 성명이 발표되었다.
그 팟캐스트 이전에는 비교적 무명이었던 정봉주는 유명세를 얻었고 끊임없이 자기자랑을 하는 캐릭터로 활약했다.
그는 “깔때기”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그가 말하는 모든 것은 자기자랑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정치와 이대통령에 관한 그의 언사는 종종 정곡을 찌르는 것이었다.
그의 온라인 팬클럽인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에는 거의 15만 명의 회원이 있다. 시사에 관한 그의 저서인 “달려라, 정봉주”는 약 한달 전에 나왔고 여전히 베스트셀러 10위안에 있다.
목요일 오전에, 그 재판이 열린 한국 대법원 앞에 수백명의 시민들이 그를 응원하러 모였다. 유죄판결 후에, 그 전직 국회의원은 나와서 짧은 연설을 했다.
“희망을 가졌었지만, 이제 다른 세 분이 팟캐스트를 이끌어 가셔야 할 것 같다. 그 세 분이 여러분 모두가 알아야 할 것을 전해주는 일을 계속 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정봉주는 말했다.
“어쩌면 오늘이나 내일 수감될 것 같다.” 그가 말하는 중에 여러 명이 흐느꼈다. 연설을 마친 후, 정봉주는 아스팔트 위에서 큰 절을 했다.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한국 네티즌들은 그 판결에 대한 분노를 토로했다.
“이 나라에 정의는 어디있는가?” 한 블로거가 드높였다. “나는 정부가 국민들이 무지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 그들이 그걸 읽을 수 없다면, 그간 그들에 대해 쌓인 불만에 불을 붙이게 될 것이다. 그들이 힘들어 질 것이다.”
진행자 김어준은 “팟캐스트는 이대통령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 정봉주의 수감으로 “나꼼수”는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어떻게 될지 모른다).
한 신문사에게 김어준이 말햇다. “많은 사람들이 나꼼수가 어떻게 될지 문의하는데, 우리는 우리 팟캐스트를 통해서만 입장을 밝힐 것이다.”
그 판결 직후, 나꼼수팀은 정봉주가 출연하는 마지막 에피소드를 녹음했다고 한다-- 적어도 현재로서는.
최정윤 기자 이수정(아우라) 번역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가 보냈던 메일들이 효과를 보고 있는 걸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