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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09.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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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몸을 낮춰 '비둘기 밥상'이 된 남자가 큰 웃음을 주고 있다.
'비둘기 밥상 이벤트'로 해외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이는 미국의 코미디언인 마크 말코프. 하루에 171곳의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는 등 각종 '기행'으로 명성을 얻은 그는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비둘기를 상대로 이색 이벤트를 벌였다.
마크 말코프는 자신의 몸 위에 비둘기 모이를 뿌리고 바닥에 드러누웠는데, 그의 몸 주위로 모인 비둘기들은 마구 먹이를 쪼아 먹었다. 먹이를 먹는 비둘기들을 보며 그는 이 이벤트를 즐겼는데,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웃음을 터트리는 한편 "질병 감염이 염려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기도. 도시에 사는 비둘기들의 위생 상태가 엉망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입력 : 2011.09.0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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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갈매기 때문에 소음 등 피해를 입어 '앙심'을 품어왔다는 미국의 한 네티즌이 복수극을 펼쳐 해외 인터넷 화제 거리로 떠올랐다.
준비물은 미끼와 카메라 그리고 부부젤라. 부부젤라는 남아공 월드컵 때 전 세계적으로 악명을 떨쳤던 응원도구로 폭발적 소음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갈매기들이 다가오면 잠복해있던 남자가 부부젤라를 불어 '깜놀' 상태로 빠트리겠다는 계산이다. 설명에 따르면 작전은 성공했다고 한다. 소음 폭탄에 놀란 갈매기는 공중에서 비틀거리다가 혼비백산해 날아갔다고.
이윤 기자
입력 : 2011.09.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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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거꾸로 치는 남자가 큰 화제다. 이때 '거꾸로'는 좀 복잡한 상황을 의미한다. 건반을 등지고 앉은 후 팔을 꺾어 연주를 시작한다. 손만 보면 정상 자세 연주와 다름없다.
동영상 속 주인공은 미국 아메리칸 대학교의 재학생이다. 정치 과학을 전공한다는 이 대학생의 유연성 뿐 아니라 피아노 연주 실력도 놀랍다는 게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입력 : 2011.09.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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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좋아하는 고양이도, 도토리를 즐기는 다람쥐도, 심지어 인스턴트 식품은 접해보지 못했을 법한 너구리도 '피자' 앞에서는 사족을 못 쓴다. 오리, 거북, 라쿤 등의 동물도 피자를 '게걸스럽게' 먹고 심지어 어떤 동물은 피자를 훔쳐 달아나느라 정신이 없다.
'피자 먹는 동물들'의 영상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영상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공통점은 '피자'를 마구 먹는다는 점. 천하의 느림보로 알려진 거북 한 마리는 피자를 입에 물고 사력을 다해 도망치느라 바쁘다. 또 가정집에 침입한 너구리 세 마리는 피자 맛을 본 후 피자를 훔쳐 정신없이 달아난다. 공원의 다람쥐 또한 피자를 훔쳐 황급히 달아난 후 먹어치우고, 고양이 한 마리는 주인의 무력 사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피자에 손을 댄다.
"피자의 어떤 맛이 동물들을 사로잡았을까?"라며 네티즌들은 궁금증을 표시한다. 또 "인스턴트 음식에 중독되기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매한가지"라고 영상을 본 이들은 말한다.
박일범 기자
입력 : 2011.09.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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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걸고 '방탄 유리 실험'을 직접 실시한 방탄 제품 전문 업체 대표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최근 해외 인터넷을 통해 실험 영상이 소개되면서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이는 특수 유리, 케블라 등 방탄 관련 제품 전문 업체인 미국 TAC의 대표인 트렌트 킴벌. 그는 방탄 유리의 성능에 대한 고객들의 의문이 이어지자, 직접 나서 이색 실험을 진행했다. 청바지 차림에 보호 안경만을 착용한 채 자동차 용 방탄 유리 뒤에 앉았고, AK-47 총탄 세례를 받은 것.
실험에 참가한 회사 직원은 사장님을 향해 총탄을 발사했는데, 다행히(?) 발사된 총탄은 유리를 뚫지 못했고, 사장님의 안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목숨을 걸고 회사 제품의 성능을 만천하에 공개한 경영자의 용기에 네티즌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너무나 위험한 실험"이라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다.
입력 : 2011.09.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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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살 생일을 눈앞에 둔 브라질의 원시 부족 할머니가 '세계 최고령 인물'로 등극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31일 해외 언론들이 브라질 원주민 권리 보호 단체인 서바이벌 인터내셔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마리아 루시아 페레리아 할머니의 출생 신고서를 브라질 정부가 인정했다는 것. 이에 따라, 페레이라 할머니가 나이 121살로 '살아있는 최고령 인물'이 되었고, 이전 기록을 6살 경신했다는 것이 단체의 주장이다.
아마존 원주민인 할머니의 장수 비결은 신선한 물고기, 원숭이 고기, 카사바 나무, 바나나, 나무뿌리 등 아마존에서 나는 먹거리만을 섭취하는 것. 또 소금 설탕 및 가공 식품을 일절 입에 대지 않는다고 언론은 전했다. 또 지금도 걸어서 친척집을 방문하는 등 건강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고. 한편 1890년 태어난 것으로 전해지는 할머니의 기록은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되지는 않은 상태다.
민종식 기자
입력 : 2011.09.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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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남부 외레브로의 중앙 광장에 엄청난 크기의 토끼 인형이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거인국에서 날아온 인형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듯 무심하게 광장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이 노란색 토끼 인형은 사실 네덜란드 아티스트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설치 미술 작품.
오는 9월 11일까지 이 지역에서 진행되는 오픈아트 비엔날레 전시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높이 13m의 거대 인형을 만들기 위해 현지 전문가들이 일손을 도왔다. 사용된 재료는 목제 프레임과 지붕용 널빤지.
공적 공간과 기념물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엿보이는 그의 작품 스타일은 가정적 소품인 인형을 개방된 공공장소에 상상 이상의 크기로 확대 설치하여 정형화된 분위기를 탈피하는 것.
(사진 : 작가제공 보도자료)
한미영 기자
입력 : 2011.09.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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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중국 베이징 상공에 정체모를 구름현상이 일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무수히 많은 기포들로 이루어진 거품 형태의 이상 거대 구름이 베이징 천문대 관측소 소속 연구진에게 목격된 것. 이 장면을 포착한 동영상이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되자 일반인은 물론 관계 학자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구름은 처음에는 작고 밝은 빛의 형태로 보이다가 점차 지상으로부터 상승해 반원, 원 형태를 그리며 팽창하다가 15분 만에 공중으로 흩어져 버렸다고. 이 소식이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지자 선양, 산시성, 저장성 등에서도 이와 비슷한 시기에 유사 광경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줄을 이어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이 현상을 확인한 전문가들은 중국 각지에서 목격된 거품 구름이 모두 동일 현상인 것 같다며 자연적으로 발생한 자연 현상이라기보다 인간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미영 기자
입력 : 2011.09.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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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자신의 성정체성을 바꾸어 생활하고 있는 아이가 있어 화제다. 미국 오하이오 주의 한 작은 마을에서 부모님, 언니와 살고 있는 재키. 여성스러운 옷과 화장으로 단장하고 여자아이들과 즐겁게 수다를 떠는 평범한 아이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아이의 생물학적인 성은 남성이다.
ABC 뉴스 등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공개된 사연에 따르면 몸은 남자, 정신은 여자로 태어나 지금까지 적지 않은 고통을 받아왔던 이 아이는 지난 열 살 생일 이후 여자아이로 살아갈 것을 선언했다고. 남자아이 복장을 하고도 감춰지지 않은 여성적 성향 때문에 따돌림 당하며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불가능했던 이 아이는 커밍아웃 이후 공개적으로 여자아이로 살아가며 비로소 안정감을 얻기 시작했다.
어렸을 적부터 유난히 누나 몫의 여자 옷과 장난감에 집착을 보이는 아이의 상태가 남다르다는 것은 눈치 채고 있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엉엉 울며 여자가 되겠다는 아들의 고백이 부모들에게도 적지 않을 충격이었을 터. 아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수없이 타이르고 달랬지만 결국 상황을 돌이킬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달은 부모는 아이의 행복을 위해 그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이제 트랜스젠더로 살아가는 '소녀'와 가족들은 크고 작은 시련을 겪기는 하지만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한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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