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는 2011아시안컵 그리고 2015아시안컵에서 총 3번이나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세 경기 다 1승 1무 1패를 기록하였고 양팀 합하여 득점이 경기당 2골만 나올 정도로 접전을 펼쳤습니다.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1대1 무승부,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1대0 승
2015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 1대2 패배(연장전)
결승전 당시 호주 선발명단을 보면 이번 호주대표팀이 선수들의 경험이나 전력면에서는 약해진 느낌이 있네요
당시에는 지금도 주전 골키퍼인 메튜 라이언(당시 벨기에 브뤼헤 소속)을 비롯해서 나중에 K리그에서도 뛰고 당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던 제이슨 데이비슨(웨스트브롬위치), 당시 네덜란드 즈볼레 소속으로 인터밀란에서도 잠깐 몸담았던
세인스버리(FC 즈볼레)와 당시 러시아에서 뛰던 프라니치(로스토프) 선수가 수비라인을 형성했습니다.
현재 대표팀에서 주전 왼쪽 풀백으로 나오는 베히치(부르사르포르)선수는 이때 백업멤버였습니다.
미드필드 라인은 이 대회 최고의 신성 스타로 나중에 QPR로 이적하는 루옹고와 당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예디낙과 국가대표팀에서 오랜 시간 활약했던 베테랑 밀리건 선수가 있어서 중원이 탄탄했습니다.
당시 유럽파였던 트로이시와 노장으로 세리에에서 뛰다가 카타르로 이적한 브레시아노가 백업으로 있었구요
공격진에는 오랜 시간 좋은 호흡을 보여준 스리톱 메튜 래키와 로비 크루즈 그리고 호주 대표팀의 상징이었던 원톱
케이힐이 자리잡고 있었고 서로 골과 도움을 매경기 합작할 정도로 파괴력이 대단했었습니다. 로비 크루즈는 당시
손흥민 선수의 팀메이트로 레버쿠전에서 뛰었고, 22년 카타르월드컵까지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매튜 레키는 당시
분데스리가 2부리그를 씹어먹는 중이었습니다.
백업으로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뛰던 토미 오어가 윙어로 스트라이커는 장신 공격수 유리치가 있었습니다.
감독도 현재 토트넘 감독인 포스테코글루가 선수단을 지휘했었습니다.
현재 호주 대표팀은 흔히 말하는 5대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전무하고, 우리 정우영이나 홍현석이 호주대표팀이라면
몸값이 2~3위일 정도로 선수들의 경험이나 이름값(물론 그걸로 경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등 스쿼드의 무게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우리는 2015년과 비교하면 당시에는 5대리그에서 뛰던 선수가 5명이었고 유럽파도 6명이었지만
지금은 12명으로 유럽파로 2배로 늘었으니까 양팀의 스쿼드 전력 자체는 분명 한국이 조금 우위에 있다고 보이네요!
첫댓글 그럼 15년 호주에 비해서는 현재 호주 전력은 해볼만하다는 말씀이시죠?
어떻게든 이겼으면 좋겠네요
저때는 스리톱의 화력이 셌고, 중원의 무게감도 상당했습니다. 굳이 따지면 수비안정성은 지금이 좀 더 나아 보이지만 그 외 부분은 모두 2015년이 지금보다 강하다고 보이네요. 지금과 저때를 비교하자면 예디낙과 어빈의 차이로 딱 해석하면 어떨까 싶네요!
그당시 호주는 확실히 강했음.. 예디낙 케이힐 등 전성기 사커루 멤버들이 마지막 불꽃을 태우던 때였고 루옹고 등 신성들과의 조화도 좋았죠 거기다 홈..
지금 호주대표팀은 팀으로서 끈적하긴 해도 이름값은 훨씬 떨어짐 유럽파 쪽수자체는 많은데 대부분이 잉글랜드 하부리그나 스코틀랜드 중위권 팀에서 뛰는..
스쿼드 차이는 역전하다 못해 많이 벌어져있다고 봅니다 체력이슈만 극복하면 충분히 이길수있는상대
22번 어빈 잘하더라구요
전북에서 뛴 윌킨슨도 있네요
14윌킨슨 기억나네... 진짜 개 벽이었는데
동감함
저때가 지금보다 잘하죠.
단순한 크로스ㅡ헤딩 이것만 잘 파훼하면 오히려 우리한테 찬스가 많이 나올거고
전반에 골넣으면 그냥 쉽게 우리가 4강 간다 봅니다.
손흥민 레버쿠젠 시절 동료는 메튜레키가 아니고 크루즈일겁니다. 레키는 레버쿠젠의 라이벌 구단인 묀센소속으로 기억해여
언제나 막 강한팀은 아니지만 쉽지만은 않은팀
호주 경기 두 경기 봤는데 우리로서는 제공권이 위협적일 수도 있는데 솔직히 단순한 패턴이라 크게 위협적으로는 다가오지 않고 오히려 호주 입장에서 우리의 스피드가 더 부담스러울 거 같음
14 월드컵도 조가 넘 안 좋았지만
경기력 괜찮았쥬 호주 포감독 아래서
호주는 키웰 비두카가 있던 90년대가
진짜 황금기였죠
초쳐서 좀 그런데 저는 질것 같음.ㅠㅠ 뭔가 이기는 그림이 안그려지네요. 체력적으로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