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마음공부를 읽다
이 진 돌
2024년 2월 9일 설명절 휴일 첫날에 페이융(費勇)(2015)의 『下抑郁活法 – 實踐版: 法華經修心課』을 번역한 『인생이 한결 홀가분해지는 법화경 마음공부』를 읽었다. 전날까지 한글본 『묘법연화경』을 읽으며 의아했던 점들을 풀기 위해 읽었다. 페이융(費勇)은 중국의 대표적인 불경 연구자로 1990년부터 불경을 연구하기 시작한 분이다. 『법화경』은 천태종의 근본 경전으로 산스크리트어로는 삿다르마 푼다리카 수트라(Saddharma Pundarika Sutra)이다.
이 책은 『법화경』 자체의 해설보다는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법화경을 통한 마음공부라는 점에 중점을 두고 약간 가볍게 쓴 책이다. 『법화경』에 관한 오리엔테이션 장을 제외하고는 마음공부에 관한 수필 형식에 가까운 글이다. 『법화경』에서 말씀하시는 부처님의 말씀을 직접 공부하는 것에서 한발 물러나 실생활에서 어떻게 행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저자의 시각에서 기술한 책이다. 『법화경』 자체에 관해서는 이 책을 읽은 후 곧바로 읽었던 혜경(慧耕) 스님의 『법화경 총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초대하는 글에 이어 “16분만에 이해하는 『법화경』”이라는 제목의 오리엔테이션에서 『법화경』의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오리엔테이션의 제목을 보면서도 어떻게 『법화경』을 16분 만에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다. 그래도 나름대로 불교의 기본 교리인 사성제(四聖諦)와 성문승(聲聞乘), 연각승(緣覺乘), 보살승(菩薩乘) 등을 설명하고 있다. 『법화경』을 한 걸음 한 걸음 따라가다 보면 불교의 이론적 체계를 익힐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법화경』은 부처의 새로운 이미지를 세웠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원시 불교 시대의 부처님은 지도자이자 깨달은 사람이었으나, 『법화경』에서는 무한한 법력과 위대한 힘, 근엄한 용모를 가진 전지전능자로 격상되었다. 『금강경』에 나오는 일상적인 장면과 비교하면 신화적인 색채가 다분하다. 『법화경』은 희곡의 구조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장면 묘사와 엄격한 논리적 맥락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금강경』은 문답을 통해 이치를 설명하는 방식이지만, 『법화경』은 이치를 설명할 뿐만 아니라 문답 사이에 극적인 요소들이 배치되어 있다. 저자가 <여래수량품>에서 “불경의 글귀만으로는 정확히 이해하기 어렵지만 불교의 전체적인 이론 체계를 살펴보면 부처가 말한 비밀과 칠보탑과 보살이 땅에서 솟아 오른 일이 초현실적인 신비가 아니라 현실적인 진리를 형상화 한 것임을 알 수 있다.”라고 설명한 내용을 읽으면서 의혹이 많이 풀렸다. 저자의 설명을 읽으며 『법화경』의 성격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저자는 예로부터 『법화경』은 불경 중의 왕이라고 불렸다고 말한다. 석가모니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불법과 신통력을 『법화경』에 남겨 놓았다고 평하고 있다. “어떤 사람도 자신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어떤 것이 될 수는 없지만, 부처가 될 수 있다. 이것은 부처가 세상에 전한 위대한 메시지이다. 어떤 중생이든 부처가 될 수 있다. 그들이 원래 부처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불자들끼리 인사할 때 “성불 하세요!”라고 인사하는 것이 이상해 보였으나, 이 인사말이 바로 『법화경』을 통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임을 알게 되었다. 이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 “성불 하십시오!”
첫댓글 🙏🙏🏻🙏🏼
-()()()-
법화경 마음공부~
성불하세요!
우리는 이미 부처임을 알려주는 경임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깨달은 사람 부처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
법화경
글귀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다
끝없는 시공간속에서 우리는 잠시 산다
어찌 다 알수가 있을까
하지만 공부하고 노력하며 수행하면 깨닫겠지
우주 대천세계
진리 참된 이치를 알고 그 순리대로 살아야 한다
모르면 모르는대로 살지만 힘들다
고통속에서 더 살게 되지
평화로운 세상 평안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알아야 하고 지혜로워야 할 것이다
대사상가 대각자 선각자 신성스런 선지식인은 그럴 것이다.
새롭게 알게 되고 밝혀진 것들을 이치에 맞게 잘 정리하면 사상이 된다
위대한 사상은 그만큼 깊은 정확한 혜안으로 가능
과학적 사상가와 창조자들은 삶속에서 직접 느끼고 통찰 꿰뚫어서 그 진리를 깨닫는다
전하기도 힘들다 동물과 말이 잘 통하지 않듯이 마치 외계인처럼
위대한 사상가 깨달은 자의 머리속에 들어가지 못하니 정확히 십분 100% 안다고 이해한다고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매우 조심스럽다 해석이 왜곡 잘못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옛날 대학에서도 교수들은 서양사상가의 책을 그냥 읽고 전했지
원래 들은대로 그대로 전해라고 하고
원본을 봐야 하며 원래 적은대로 그대로 말하였지
사견을 붙이지 말라고 했다는 이유도
_()()()_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
°°°
🙏🙏🙏
_()()()_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