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래 뛴 호주 레전드 골키퍼이자 역대 A매치 최다 출전자(110경기) 마크 슈워처, 그리고 덴마크 역대 A매치 출전 10위(101경기)이자 현재 호주 A리그 멜버른 시티에서 활약했던 수문장 토마스 쇠렌센이 한국전에서 호주의 승리를 점쳤다. 지금은 은퇴한 두 문지기는 31일(한국시간) 호주의 스포츠 전문 매체 '옵터스 스포츠' 축구 전문 팟캐스트 '옵터스 스포츠 풋볼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번 아시안컵 8강전을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과거 이동국 전 소속팀 미들즈브러를 비롯해 풀럼, 첼시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20년 가까이 뛰었던 슈워처는 "한국이 이번 대회서 정말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쳐왔다"며 한국 대표팀의 부진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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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호주의 득점력 비결은 키가 2m에 달하는 거인 수비수 해리 수타의 존재 덕분이라는 게 슈워처 등의 의견이다. 수타는 현재 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십 레스터 시티서 활약하고 있다.
수타는 수비에서는 무시무시한 제공권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에게 헤더 기회를 절대 내주지 않는다. 더불어 공격에서도 매우 위협적인 선수다. 그는 지난 2019년 10월 호주 국가대표팀에 정식으로 데뷔해 현재까지 26경기를 뛰었는데 무려 11골이나 넣었다. 웬만한 공격수와 비슷한 기록이다.
쇠렌센은 수타의 득점 지표에 주목하며 "수타는 대표팀에 합류한 후 지난 몇 년간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왔다"며 "박빙의 경기서 확실하게 골을 넣어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선수가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어느 팀이건 높은 확률로 득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은 매우 희망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과의 경기서 호주는 더욱 편안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곁들였다.
쇠렌센은 "호주가 이번 대회서 더 오래 살아남을수록 선수들은 자신의 역할에 익숙해지고 더욱 강력한 다크호스가 된다"며 "막상막하의 승부가 예상되는 한국을 상대로 수비를 뒤로 물린다면 오히려 현재 호주 대표팀에 잘 맞을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번 대회서 호주는 단 1실점만 기록하며 철옹성같은 수비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공중볼에 강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26인의 호주 선수단 평균 신장은 182.8cm다. 이는 한국 대표팀의 평균 신장인 182.5cm보다 조금 더 큰 수준이다. 게다가 한국서 가장 키가 큰 수비수가 백업 멤버인 브렌트퍼드 소속 김지수(192cm)다. 이는 호주서 가장 키가 큰 수비수인 수타보다 6cm나 작은 신장이다.
쇠렌센의 주장은 경기 시작을 수비적으로 임했다가 막판에 장신의 선수들을 활용한 헤더로 손쉽게 4강 진출을 노리자는 것으로 해석된다. 쇠렌센은 "솔직히 말해 상대가 브라질, 프랑스, 아르헨티나 급은 아니지 않느냐"며 "(호주 대표팀의)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패를 잘 섞고 운이 조금 따라준다면 이 대회는 호주의 차지"라고 자신있게 발언했다.
첫댓글 오.. 오히려 방심 좋아
근데 너무 팩트임ㅋㅋ
"기대 이하의 활약"이라는 말이나 "브라질 프랑스 아르헨티나 급은 아니다"라는 평가 모두..
우리가 꼭 이기길
근데 말하는게 자기들이 도전자 포지션처럼 하네요... 이미 지고 들어감
슈워처 쇠렌센 둘 다 오랜만이네
방심 고마운데
니들은 브라질 프랑스급이냐
ㅋㅋ
2022 월드컵 당시 이번 경기가 벌어지는 알 자누브 경기장에서 호주는 프랑스에 1:4로 패배한 바 있음.
한국이 프랑스 전력이라면 당연히 그런 스코어가 나올 수 있겠지...
한골차로 승리하기만 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우리를 자기들 보다 더 높게 보는거 같네요. 본인들이 방어적인 위치에서 평가를 하네요.
손흥민이 레스터 킬러인대 레스터 향 맡고 골좀 넣었으면 ㅋㅋㅋ
노란 유니폼을 만난 손흥민... 이남자 과연 어떨까?
???: 승점을 내놔라! 패배를 거슬러주지!!
말레이 노란색..
@아시안컵 무당 ㄷㄷㄷ 그때도 골은 넣었네요
방심해라
키가 커서 공중볼은 좋은데 그만큼 느리던데
5대0으로 발라버렸음 하네요
겁나 주둥이 터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