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라이드FC와 K-1이 한창이었던 2000년대에는
저도 이 카페의 정회원이었는데 아마 단순히 한메일 아이디를 변경하고 싶어서
다음 계정을 괜히 탈퇴했다가 이종 카페도 탈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고딩 때였나, 갓 스무 살쯤 됐을 때였나? 효도르 vs 크로캅 경기 본방 사수하려고
친구들 불러서 TV 앞에 간식들 깔아 놓고 기다렸던 기억이 나네요. ^^
그땐 효도르가 제일 실력이 뛰어나고 강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효도르의 통통한(당연히 대부분 근육이겠지만) 몸보다는
크로캅의 멋진 몸매와 하이킥에 반해서 내심 크로캅이 이기길 바랐어요. 크로캅이 이길 줄 알았지요~
결국 판정까지 가서 효도르가 이겼죠? 크로캅도 거의 비등비등하게 싸웠다고 생각해서 약간 아쉬웠지만,
그때부터 내가 좋아하던 크로캅을 이겨버린 푸근한 효도르도 같이 좋아하기로 했었어요. ㅋㅋ
K-1에서는 외모, 성격, 파워, 경기 스타일 모두 상남자 중의 상남자였던 제롬 르 밴너를 가장 좋아했었지요.
아 참, 엽기사진실 게시판에 그분 아직도 계실지 모르겠는데.. 포토샵으로 사진 수정해 준다면서
너무 웃기게 만들어 주시는 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품들 하나하나 보면서
그 유머 감각과 센스에 빵터졌던 기억도 있네요. 아직도 그 사진 작품들은 게시판에 남아 있으려나요?
아무튼 그 시절엔 저도 이종 카페 정회원이었는데 ㅠㅠ 지금은 정회원 되기가 까다로워진 듯해요.
그땐 등업이 지금보단 훨씬 쉬웠던 것 같았는데 말이죠. 카페 규모도 훨씬 커지고 관리를 해야 하니 그런 거겠지만요~
추억의 이종격투기 카페! 다시 찾아왔습니다. 정회원이 되면 좋겠지만 준회원으로도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으니
다시 자주 와보겠습니다. ^^
이종격투기 카페 회원님들, 운영진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네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