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좀더 비내리는 아침입니다.
오늘은 오전 좀 지나고 외출해야 할 일이 있어서 6시 30분에 기상한 후에~
후다닥 눈꼽 떼고 양치질만 하고 런닝 걷고 왔어요~
주5일은 무조건 하는것이 이제는 습관 비슷하게 자리잡아가서..하루 빼먹으면..
왠지 모르게 불안해서요 =ㅁ=;;;;
오늘 소개해드릴것은 양파빵이에요.
박력분이 들어가서 빵이라고 하기엔 좀 그래요.;;
따지면 양파케이크정도?
그런데 모양은 살짝 비스코티 같으면서..
부드러운 식감에...빵 느낌이라..그냥 양파빵이라 하겠습니다.;
약간 좀더 맛을 추가해주면..더 괜찮을것 같아요.
처음 만들어본거라..역시나 재료의 최소함을 추구했더니..
단맛이 좀 아쉽더라구요^^;;
-양파빵 요리법-
박력분 150g, 베이킹파우더 2g, 바닐라향 2g, 볶은 양파 115g, 달걀 2개, 꿀 2큰술, 소금 약간, 우유 5큰술, 오일 2큰술
양파는 중불정도에서 달달한 향이 날 정도로 캐러멜화 될 정도로 볶아주는 것이 좋아요.
타지 않도록 뭉근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은데..
전 이부분에서 좀 실수한거 같아요.
급한 마음에 불을 좀 강하게 했더니~
양파의 단맛보다는 그냥 익은 맛 정도인것 같아요.
양파는 약불에서 뭉근하게 타지 않도록 단맛, 단향이 나도록 볶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여기에~포인트로 건포도, 크랜베리, 설타나등~
단맛내는 재료 추가하면 더 맛있을것 같아요!!!
달걀 두개에...
꿀이나 설탕 2큰술을 넣고..
아이보리 색이 될때까지 휘핑합니다.
솔직하게 흰자, 노른자 따로 하려다가..
그냥 둘이 합해서 한건데..
살짝 거품이 생각보다 죽어서 아쉽네요^^;;
색상이 아이보리색을 띄고 처음부터 약 2배가까이 부풀어 올랐다면~
저속으로 공기층을 안정시키며 휘핑한 뒤에~
우유와 오일을 넣어서 살살 섞어주세요.
이때 우유에 소금을 약간 잘 녹여서 넣어주세요.
간이 맞아야 맛있거든요^^;
박력분+베이킹파우더+바닐라향을 한데 넣고 섞은 것을~
반죽에 살살 체쳐넣고~
되도록 거품이 많이 죽지 않도록 살살 재빠르게 섞어줍니다.
가루분이 다 섞이면 볶은 양파 넣어서 다시한번 섞으면 됩니다.
반죽을 찍어먹어보았을때..
단맛도 나면서 간이 맞아야 구워진 후에 맛있어요.
여기에 건포도같은거 넣어주면 정말 맛있을것 같았는데 ㅠ-ㅠ
오랜만에 하는거라..틀도 제대로 못찾아서..헤헤 =ㅁ=;;
그냥 밀봉카스테라 유산지 남아있길래..
여기에 대충 반죽 부어서..구웠어요.
200℃에서 약 30분정도 구워주면 오케이~
중간에 윗면 색상이 너무 나서..
호일 덮어서 마저 구웠습니다.
거품이 생각보다 죽어서..
좀더 많이 부풀어 오르지는 않았지만~
역시나 폭신한 느낌은 있어요.
솔직한 평입니다.
양파가...양파가..생각만큼 안 달았어요 ㅡㅡㅋ
뭔가 겉도는 기분?
여기에 앞서 계속 말씀 드린것처럼 건포도 같은것을 넣어서 씹는 맛과 단맛을 더 내줘으면 좋았을걸 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에 살짝 친정어무이표 딸기쨈 발라 먹으니~
맛은 한결 낫더라구요. ㅎㅎ
결과적으로......
제 입맛이 좀더 자극적이 되었나봅니다.
단맛 찾는거 보니 ㅡㅡㅋ
신랑은 건강빵 기분이라며 어느정도 먹는데..
울 꼬맹이는 맛이 이상하다고 안먹었어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OTL...;;;
다음에는 맛을 더 깊숙하게 파고 들어서 울 꼬맹이의 입맛에도 맞는 빵을 해야겠습니다.
남은 빵은...신랑이랑 딸기쨈 발라 먹었어용 ㅎㅎ
내일은 다들 중요한 6.4 선거인거 아시죠!!!
놀러가시더라도 투표는 하고 가세요!!!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