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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민주진보서울교육감후보추대위 | 보도자료 | |
발 신 |
| 2012민주진보 서울교육감후보 추대위원회 | |
수 신 |
| 각 언론사 | |
참 조 |
| 사회부 | |
담 당 |
| 사무국장 권혜진(010-9194-3731) | |
제 목 |
| 2012 민주진보 서울교육감후보 추대위원회 등록후보 공동 기자회견 |
1. 귀 언론사의 건승을 빕니다.
2. 2012민주진보 서울교육감후보 추대위원회에서는 10월 18일부터 10월 25일까지 민주진보 진영의 서울시 교육감 후보의 단일화에 참가하기 위한 후보 등록을 받았습니다. 후보등록결과는 김윤자 한신대학교 국제경제학과 교수, 송순재 서울시교육연수원 원장, 이부영 전교조합법초대위원장, 이수호 박원순서울시장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정용상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공동대표(가나다 순)가 등록하였습니다.
3. 추대위에서는 민주진보 서울교육감 단일화에 참가한 다섯명 후보들의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서울교육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시동을 거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기자회견에서는 경선의 일정과 방식 등에 대해서도 발표합니다.
2012 민주진보 서울교육감후보 추대위원회 등록후보 공동 기자회견
- 제목 : 2012 민주진보 서울교육감후보 추대위원회 등록후보 공동 기자회견 - 일시 : 2012년 10월 29일(월) 11시 - 장소 : 프란체스코교육회관 1층 산다미아노카페 - 내용 : 등록 후보 공동 소견 발표 후보단일화 경선 일정 및 방식 발표 |
문의처 : 전화 02)742-1678~9, 742-1373 / 이메일 upgradeseouledu@gmail.com
※별첨 자료 1. 후보 약력 및 출마선언문
2. 추대위 경과 및 일정
- 이상 -
■ 별첨자료 1 후보 약력
김윤자 후보 | 현 한신대학교 국제경제학과 교수 현 한국사회경제학회 회장 전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선대위원장 전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 전 한국일보 80년 언론민주화운동으로 인한 해직기자 |
송순재 후보 |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산마을고등학교 이사 대화와 실천을 위한 교육사랑방 대표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 원장 |
이부영 후보 | 현) 한국교육복지포럼 상임이사 현) 서울교육복지협의회정책위원회 의장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합법 초대위원장 전) 서울특별시 교육위원 전) 대통령자문 교육인적자원위원회 정책위원 전) 송곡여고 국어교사(교직 32년) |
이수호 후보 | 한국갈등해결센터 상임이사 서울 신일중고/선린인터넷고 국어교사 서울시 교육위원(제 2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제 9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제 4기) 박원순 서울시장 공동선거대책위원장 |
정용상 후보 | 현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공동대표 현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현 한국법학교수회 수석부회장 겸 사무총장 전 전국법과대학장협의회 회장 전 올바른 로스쿨을 위한 시민 인권 노동 법학계 비상대책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 |
<출마선언문 - 가나다순>
혁신교육으로 비상하는 세계적인 교육도시 서울을 선보이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서울시 교육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신대학교 국제경제학과 교수 김윤자입니다.
한국사회가 보릿고개를 넘어 세계 10위권 국가로 발돋움한 지금
우리 아이들의 행복순위는 세계에서 몇 위쯤 될까요?
미래의 동량인 우리 학생들의 행복수준은 얼만큼 나아졌을까요?
기성세대의 줄세우기 서열경쟁 속에 우리 아이들의 행복은 오히려
뒷걸음질 치지 않았는지요.
저는 대학강단에서 25년째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교육자의 길을 걷고자 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충북의 조용한 도시 청주에서 상고를 졸업하고, 야간대학에 진학했습니다.
낮엔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공부에 전념했고, 마침내 소망하던 언론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두환 군사정권에 의해 해직당하면서, 제 젊은날의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경제학 공부가 연구자이자 교육자의 길로 저를 이끌었습니다.
때때로 가르치는 일을 제 소명으로 만든 삶의 여정에 담긴 의미가 궁금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 여러분 앞에 서니 비로소 그 의문이 풀립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교육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은 우리 사회 발전과 희망의 원천이었습니다.
오늘이 힘들어도 노력의 결과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개천에서 용난다는 우리 사회의 역동성을 자부해 왔습니다.
사람 말고는 특별히 가진 것 없는 우리나라에서 교육은 우리가 오늘과 같이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육은 양극화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무한경쟁에 내몰리고 사교육에 치어 교육은 부의 대물림 수단으로 전락했습니다.
더이상 지식정보시대가 원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지 못한다는 소리도 들립니다.
질식할 듯한 교육 환경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생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일탈하고, 어떤 아이들은 채 피우지 못한 생명을 버리면서까지 어른들에게 호소하지만
우리는 아이들의 절규에 제대로 응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서울 교육가족 여러분!
지난 2009년은 우리 교육 역사에서 커다란 변화의 전기가 마련된 해 입니다.
경기도에서 교육감 직선제 선거가 있었습니다.
우리 교육 이대로 둘 수 없다는 사람들이 모두 힘을 합했습니다.
저의 동료이자 오랫동안 교육문제를 함께 고민하셨던 김상곤 교육감이 당선되었습니다.
김 교육감은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경기교육의 지고의 목표로 삼았습니다.
무상급식,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라는 3대 개혁과제를 차근차근 추진했습니다.
많은 학부모와 교사의 호응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서서히 경기교육의 일대 혁신이 일어났습니다.
일부 보수세력의 훼방을 이겨내고 무상급식은 정착되었습니다.
혁신학교는 부모님과 학생 모두 보내고 싶고 가고 싶어하는 학교가 되었습니다.
학생인권조례는 학교 문화를 바꾸고, 학교폭력의 근본대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제가 그 분의 선대위원장으로 당선을 위해 애쓰고,
그 분과 함께 무상급식과 혁신교육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것은
지금 생각해도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경기도에서 시작한 교육혁신은 전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교육부와 검찰을 동원해 끊임없이 몽니를 부렸지만
유권자들은,그 다음해 지방선거를 통해 경기도에서 시작한 무상급식과 혁신교육을 압도적으로 지지하였습니다.
서울의 교육혁신도 차근차근 성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예기치 않는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자칫 이대로 사그러들지 않을까 두려운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혁신교육의 첫 불씨를 지폈던 한 사람으로서 도저히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서울 교육감 보궐선거에 나서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결코 쉬운 결심이 아니었습니다.
존경하는 주위 분들이 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저를 설득했습니다.
교육감 선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보수진영의 집요한 공격도 막아내고,
교육 정책을 의제로 만들어 젊은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후보들이 나와 혁신교육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대선이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능한 좋은 교육감 후보가 많이 나와서
대선의 교육정책대결에도 영향을 미치고
두 선거 모두 좋은 결과를 이루어낼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성이고, 해직기자 출신의 경제학 교수이며,
김상곤 교육감과 함께 경기도 무상급식과 혁신교육을 만든 경험을 가진 저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우리 교육과 나라를 걱정하는 많은 분들의 충정에 공감하면서 그 분들 말씀에 큰 용기를 얻었고, 출마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저는 이제 12월 선거의 승리만을 바라보고 앞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저는 당연히 저의 당선을 목표로 하지만, 그보다 더 근원적이고 더 우선적으로 12월 선거에서 전체 민주진보진영의 승리를 위해서 헌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서울 교육 가족 여러분!
제가 교육감에 당선된다면 다음과 같은 목표들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첫째, 전국 주요농촌지역과 계약재배를 통해 친환경급식 체제를 구축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질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둘째, 혁신학교를 체계적으로 확대하고 창의적 지성교육을 보편화하여 공교육을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셋째, 민주공동체로서 학교문화를 재구축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학교장의 민주적 리더쉽을 강화하고 학교공동체의 민주적인 의사결정구조를 확립하겠습니다.
넷째, 학교와 지역을 연결하여 서을을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학부모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서울교육을 만들겠습니다. 모든 노동자들이 존중받고 비정규직이 없는 서울교육을 만들겠습니다.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고 농촌을 살리는 서울교육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이번 선거는 대통령 선거와 함께 실시됩니다.
교육은 결코 정파와 이념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교육부는 교육자치에 이념의 잣대를 들이대고 억압했습니다.
그 결과 애꿎은 교육가족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적지 않았습니다.
다음 정부에서는 결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이번에 선출될 새 대통령이 교육자치를 존중하고 서울시 교육감과 호흡을 맞추면서
행복한 교육공화국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저부터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행복한 교육공화국을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읍시다.
감사합니다.
<송순재 후보 출마 선언문>
서울교육 혁신의 튼튼한 뿌리가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금 서울특별시 교육감 출마를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긴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교육계 뿐 아니라 시민사회에 ‘교육을 통한 우리 사회의 희망 찾기’의 염원이 뜨겁게 일면서 제게 손을 내밀었을 때, 저는 두려움으로 마주 잡기를 망설였습니다. 서울교육에 어떤 희망을 열 수 있을까, 제가 과연 적임자일까 무수히 돌아보고 곱씹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교육 현장 곳곳에서는 희망적인 변화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이 소중한 변화를 여기서 멈추게 해서는 안된다는 절박함이 무모한 용기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이제 서울교육 혁신을 굳건히 뿌리 내리게 하고자 교육감 출마를 선언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아이들은 성적 경쟁에 내몰려 허덕이고 있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국제학력비교평가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력은 최고 수준이지만 주관적 행복지수와 학습 흥미도, 자발성과 학습의 효율성은 OECD 국가의 최하위권입니다. 이 상태로는 더 이상 학습에서 기쁨을 맛볼 수 없고, 학습이 성취감으로 이어질 수도 없습니다. 더 이상 아이들의 잠재력을 소모시켜서는 안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를 앞당기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도전과 인내를 배우며, 협력과 공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21세기적 인재로 성장하게 해야 합니다.
학부모 또한 불안한 교육 현실에 우왕좌왕하며 막대한 비용을 사교육비로 지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비생산적인 교육구조가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모두 불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어릴 때부터 경쟁을 강요받으며 승자독식의 차가운 법칙에 상처받은 아이들의 절규를 듣습니다. 자살로, 학교 폭력으로, 두꺼운 무기력의 껍질 속으로 가라앉는 우리 아이들을 구해내야 합니다. 이것은 교육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는 혁신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저는 교육학자로서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아름다운 삶을 꽃피울 수 있는 교육을 연구하고 실천하며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열정적인 선생님들과 학부모님, 시민단체가 함께해 주셨습니다. 교육운동의 한 방편으로 대안교육에서 해법을 찾기도 했고, 공교육 체제에 참여하며 그 내부로부터 개혁을 일으키기 위한 실천에 매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바로 혁신학교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진보교육감들이 등장하면서 교육의 이러한 흐름들이 현실로 실현되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교육정책은 시대정신을 교육적 원리로 풀어내는 전망과 통찰력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고자 저는 서울교육연수원장 공모에 지원했고, 진보교육감 시대의 교육 프레임을 제시하고 정책화 시키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서울교육연수원장을 맡은 1년간 저는 교육의 최전선에 있었습니다. 모든 교실에서 수업의 혁신을 이루고 생활지도의 새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서, 이 과업을 담당하는 선생님의 재교육을 확대하고 획기적으로 연수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학부모 교육도 함께 이루어져야 교육이 실질적으로 바뀔 수 있으므로 학부모교육도 대대적으로 실시했습니다.
서울교육의 최전방을 누비던 1년 동안은 저에게 교육행정의 실천적 지식을 낱낱이 몸에 새기는 아주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학교가 그저 일상생활이 된 것처럼 보이던 선생님도, 학교의 문 밖에서 불평만 일삼던 학부모도 계기가 주어지면 언제든 활화산으로 살아나는 열정과 헌신을 품고 있다는 놀라운 가능성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교육행정 관료들의 경우, 개혁에 대한 신념과 풍부한 경험과 정교한 행정 노하우가 결합하면 교육행정의 전문성과 효율성이 극대화 되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이런 일들이 가능하도록 가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소통하는 능력이 교육계의 수장에게 요구되는 덕목 중 하나일 것입니다.
이제 긴 세월동안 교육학자와 교육운동가로서 실천해 온 교육철학과, 교육행정전문가로서의 살아있는 경험을 밑거름으로 삼아 감히 교육감에 나서고자 합니다. 교육주체들의 잠재된 에너지를 이끌어내고 통합시켜 그 마주치는 손바닥으로 우뢰와 같은 교육혁신의 소리를 만들어 내고자 합니다. 진보교육감이라면 단지 진보진영의 교육감이어서는 안됩니다. 진보교육감은 생각이 다른 사람들도 두루 살펴 교육을 함께 진보시키는 교육감이라야 합니다. 앞으로의 교육, 새로운 학교의 상을 지금까지의 교육, 현재의 학교를 바탕으로 아름답게 그려낼 수 있는 그런 교육감이 되고자 합니다.
이 자리에서 요란한 약속과 구호를 늘어놓지는 않겠습니다. 우리 교육에 “봄꽃이 피어나듯, 소리 없이 곡식이 익어가듯 변화가 홀연히 찾아오도록” 온화하고 뚝심있게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선거는 대결과 투쟁의 장이 아니라 생산적 만남과 대화의 자리, 그리고 축제의 자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부족하나마 여러분께 손을 내밀며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서울교육의 혁신을 멈출 수 없습니다.
<이부영 후보 출마 선언문>
서울시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이부영... 꿈을 키우는 희망교육, 포기없는 책임교육, 미래를 여는 혁신교육, 함께하는 참여교육, 그리고 생명존중 유아교육을 통해 공교육을 살리고, 서울교육을 반드시 혁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여러분 !
저는 일평생을 교단에서 아이들과 함께 한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이부영입니다. 오늘 저는, 서울특별시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로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제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서울교육을 사랑하는 모두가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이들의 내일을 위해 서울교육은 힘껏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가진 자를 대변하는 이명박 정부, 교육을 권력의 홍보물로 여기는 이명박 정부는 서울교육을 시기하고 질투하였으니, 급기야 곽노현 교육감을 내쫓기까지 했습니다.
지난 시절 교육은 권력에 복종하며 지내왔습니다. 서울교육 참으로 오랫동안 권력의 편에 서서 아이들의 교육보다 권력에 비위를 맞추며 공생해 왔습니다. 첫 직선제 교육감이 ‘리틀 이명박’으로 불릴 정도였습니다. 직선제 교육감이라는 사람이 당선되자마자 청와대로 달려가 충성을 맹세한 일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역대 정권들은 교육을 정치에 이용해 왔습니다. 교육을 여론몰이용으로 생각하는 정권도 있었습니다. 교육을 경제논리로 접근하여 교육문외한인 경제학자를 교과부장관에 임명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서울 교육을 멍들게 했습니다.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짓밟아 눈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충성스러운 교과부가 내일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아이들을 달리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내일이 아닌 이명박 정부를 항해 달리라고 한 것입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여전히 내일을 항해 달려야 합니다. 이명박 정권은 올곧은 마음으로 아이들 교육을 위해 매진하던 곽노현 교육감을 구속시키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심부름꾼을 교육감 대행으로 앉혀 놓았습니다. 그래도 서울혁신교육은 서울시민들의 가슴속에 시퍼렇게 살아 있습니다.
사랑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또 다시 합니다.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저는 이 자리에서 서서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비리가 만연했던 서울교육, MB식 경쟁교육으로 교육의 본질을 상실한 서울 교육의 문제를 제기하면서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서울교육이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었기에 서울교육을 부단히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출마 선언을 했던 것입니다. “꿈을 키우는 희망교육, 포기없는 책임교육, 미래를 여는 혁신교육, 함께하는 참여교육”은 중단없이 계속 추진되어야 하고, 생태유아교육 또한 실현되어야 합니다. 저는 후보 단일화부터 함께 했던 사람이기에 그 정책을 추진할 적임자로서 무한한 책임이 있음을 통감합니다.
서울 혁신교육은 이부영이 지키겠습니다. 학생인권조례가 학교에 하루 빨리 자리 잡도록 아이들이 독립적인 인격체로 인정받으며 공부하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서울교육의 희망이기에 계속 추진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들의 미래인 아이들의 다양한 성장을 위하여 문,예.체 교육을 흔들림없이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
우리의 교육 현실은 무한경쟁의 정점에 서 있습니다. 학력지상주의, 대입경쟁지상주의가 만연하고 우리 아이들은 학교 공부를 OECD 국가 평균보다 50% 이상 공부를 더 많이 하고도 학업 중단 및 가출, 비행, 일탈 청소년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ISA) 교과성적은 2위이지만 자기주도성, 지적흥미도, 사회성, 협동성은 부끄럽게도 최하위권입니다. 또한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부모의 경제력이 학생의 인성 및 학력을 좌우하는 심각한 현실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학교, 창의성,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과 협력, 생태 감수성 등의 21세기에 필요한 인성역량을 길러 주는 교육을 펼쳐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학교는 재미있는 수업, 아이들을 존중하는 생활지도, 놀이 속에서 창의성을 키워주는 문,예.체 및 삶의 기술 수업, 아이들의 자발성을 길러주는 민주시민 육성 자치활동교육 등이 실천되어야 합니다.
특권교육은 폐지되고 교육복지는 확대 실현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을 성적순으로 줄세우고 학교를 황폐화시키는 현행 고교다양화 정책, 일제고사는 전면 폐지되어야 하고, 강남북 교육격차 해소와 친환경무상급식은 전면 확대되어야 하며, 고교무상교육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야 합니다.
서울교육은 미래교육체제로 개편되어야 합니다.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서울형 혁신학교와 혁신교육지구, 돌봄과 배려의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 등은 공교육을 정상화화는 것으로 학급당 인원수 25명 이하 감축, 1교 1체육관 구축, 혁신교육육지구 확대 등으로 구현될 것입니다.
서울교육은 생명, 생태, 평화, 공동체 교육 실현을 지향해야합니다. 생명을 존중하고 평화공존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덕목을 실천할 수 있도록 초록생태학교 지정, 1학교 1텃밭 가꾸기, 1학교 1태양광 발전소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실천하여야 합니다.
특히 생태 유아 교육 실현이 중요합니다. 취학전의 유아들에게 생명과 생태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숲유치원 설립, 사립유치원 보조금 상향, 국공립 유치원 단설,병설 설립 및 정원 확보, 생태체험장 지원 등이 실현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서울시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이부영의 3대 핵심 정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MB교육-입시교육과 경쟁교육에서 죽어가고 있는 학생들을 구출해내고,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을 위해 협력과 소통의 미래교육체제로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겠습니다. OECD 보고서에서도 교육목표를 미래 교육의 3대 핵심 역량으로 소통능력과 도구 사용 능력(Using Tools Interactively), 이질적 집단간의 상호 작용 능력(Interacting in Heterogeneous Groups), 자율적인 활동 능력(Acting Autonomously)으로 꼽고, 유럽의 모든 국가는 이미 이러한 교육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었지만, 아직도 입시중심 경쟁교육과 전근대적 교육은 동아시아 3국(한국, 중국, 일본)에만 존재하고 있습니다.
둘째,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를 힐링센터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위기학생, 학교폭력 문제와 공부의 중압감으로 시달리고 있는 학생들의 상담과 치유를 전담하는 힐링센터를 창립하여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미래 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돕겠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학교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학생 10%가 넘고, 자살위험군으로 분류되는 학생 한 학급에 1명 내지 3명이 있으며, 치료해야할 ADHD 증상인 학생 학급이 많으나 진단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은 교사의 힘만으로는 치유가 불가능합니다. 학교의 교육방법과 프로그램이 바꾸어 학교가 힐링의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입시경쟁에서 성적 중심의 지적 수월성에만 몰두하고 있는 교육을 협력과 소통의 공동체성, 인성과 창의성, 다양한 재능과 소질을 감성과 창의적 수월성 교육으로 단계적 전환을 하겠습니다. 입시경쟁 교육에서 문제풀이식 지적 능력이 중심인 교육 구조를 하루 아침에 바꿀 수는 없습니다. 이것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진정한 교육이 아닙니다.지금부터 단계적으로 강력하게 추진해야할 한국교육의 최대 난제입니다. 이 난제를 해결하는 길에 이부영이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서울교육을 바꾸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서울교육을 바꾸면 이 나라의 교육이 바뀌고, 교육이 바뀌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뀝니다. 그래서 이번 교육감 선거는 오늘을 위한 선택임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선택입니다.
이제 서울시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이부영...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와 시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서울교육을 만들기 위한 힘찬 대장정에 나섰습니다.
꿈을 키우는 희망교육, 포기없는 책임교육, 미래를 여는 혁신교육, 함께하는 참여교육...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12월 19일, 서울 시민이 이길 것입니다.
학부모가 이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수호 후보 출마 선언문>
교육이 우리 사회의 희망이 되게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혁신교육은 잠시도 멈추어서는 안됩니다
서울시 교육감은 우리 교육의 중심이며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뽑은 진보교육감은 감옥에 있고 부교육감은 교육감의 궐석을 기다렸다는 듯이 서울시 교육을 거꾸로 되돌리고 있습니다.
서울시 의회의 결의를 거쳐 예산까지 확정된 중요한 사업들을 벌써 취소하겠다고 공공연히 떠벌리고 다닙니다. 예정된 새로운 혁신학교 지정도 하지않겠답니다. 비리사학에도 면죄부를 주고 있습니다.
공교육을 되살리려는 우리의 마지막 불씨마저 꺼져가고 있습니다.
저는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나섰습니다.
이것이 감히 제가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나서려는 첫 번째 이유입니다.
학생과 학교를 잘 아는 교육감이어야 합니다
그동안 많은 교육감들이 여러가지 정책을 펼쳐 왔지만 우리 교육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정책들이 학생과 학교와 동떨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교육감은 무엇보다 학생과 학교를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학교 현장에서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며 그들과 함께 생활해 본 사람이어야 합니다.
학교는 아침 저녁으로 바뀌고, 또 언제 다시 바뀔지 모르는 교육정책으로 학생들을 실험대상이나 희생양으로 삼는 곳이 아닙니다. 그 어떤 그럴듯한 이론과 화려한 경력도 학교와 학생들을 모르면 소용없습니다.
저는 현장 경험과 교육운동을 통해 학생과 교사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며, 우리가 무엇을 지원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사회운동을 통해 학부모들의 기대와 요구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감히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나서려는 두 번째 이유입니다.
학생이 행복해지는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학생 자살률 세계 1위, 행복지수는 꼴찌!
공교육 전체가 무너졌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줄 세우기 경쟁의 입시지옥 속에서는 아이들은 서로를 친구나 이웃으로 생각할 수 없습니다. 같은 반 친구를 오로지 경쟁의 대상으로만 생각하도록 강요당하는 상태에서 학교 폭력과 왕따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학생과 학교의 현실은 무시당하거나 외면당하고, 행정편의주의에 사로잡힌 관료적 교육행정으로 선생님들은 과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제자들을 만날 시간이 없습니다.
이제 우리 교육은 먼저 학생들이 행복해지는 교육이어야 합니다. 학생들이 행복하면 학부모들과 교사들까지 행복해집니다.
누가 그들에게 그 아픔을 이겨내고 희망을 얘기하자고 말 할 수 있습니까?
그들과 함께 아파하고, 함께 눈물을 흘려본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나서려는 세 번째 이유입니다.
12월 19일 진정한 교육대통령을 뽑아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합니다
이번 서울시 교육감 재선거는 대통령 선거와 같은 날 치러집니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통해, 가장 중요하면서도 뒷전에 밀려 있는 교육을 가장 중요한 국가정책으로 받아들이도록 만들어내야합니다.
이번이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번에 뽑힐 대통령은 제대로 된 ‘교육대통령’이 되게 해야 합니다.
제가 누구보다 서울 시민들이 ‘두마리 토끼’를 잡는 목표를 이루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이것이 제가 감히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나서려는 네 번째 이유입니다.
저는 스물일곱에 교사가 되어 한 평생을 교사로 살아왔습니다.
이 시대의 교사로 시대의 부름에 따라 교육운동에 앞장서기도 했고, 노동운동과 진보정치운동에 몸담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10년 동안 해직과 투옥, 수배 등 고초도 겪었습니다.
제가 이런 어려움을 당하며 학교교육 현장과 다른 시민운동, 노동운동, 진보정치운동에 몸을 던진 것도 결국 우리 교육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의 이런 삶은 아직도 귀에 쟁쟁한 어린 제자들의 피맺힌 절규에서 시작되었음을 고백합니다.
그 동안 제가 겪었던 고초는 제가 우리 교육을 바로 세우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제자들과 함께 했던 행복한 시간들이 저의 희망이자 힘입니다.
제가 서울시 교육감이 되면 전임 교육감의 혁신성과를 계승하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 구청장 ∙ 교육단체와 결의한 <5.14 서울교육희망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서울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한 사람도 차별받거나 소외됨이 없이
존엄한 인간으로 존중받을 권리,
행복한 삶을 누릴 권리,
어떤 차별도 없이 배울 권리,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권리를 누리면서
자존감과 자신감을 가진 인간으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민주주의와 인권, 참여와 자치, 평등과 정의, 존중과 배려, 공동체와 연대의식 등의 가치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육은 백년대계입니다. 교육정책의 패러다임을 경쟁에서 협동으로 전환하고 혁신교육, 공동체교육, 돌봄교육, 미래교육을 4대핵심 교육목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가장 먼저 혁신교육을 완성하겠습니다.
혁신학교와 학생인권 신장, 학교자치를 통한 학교민주주의 실현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새로운 마을교육공동체의 지평을 열겠습니다.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소통협력, 평생학습망의 구축, 마을도서관 등 마을공동체 중심의 교육 활성화를 해나가겠습니다.
지속가능한 돌봄교육을 해나가겠습니다.
친환경무상급식 및 무상의무교육확대, 학교폭력 해소,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빈곤대물림 방지, 학교밖 아이들 지원사업을 하겠습니다.
창조적인 미래교육을 펼치겠습니다. 선행학습과 사교육개선을 위한 수학의 학령에 따른 적정 난이도 제시 및 선행학습 폐지, 영어수업의 선택제 도입 검토, 청소년직업지원센터, 학급당 학생수 25명 등 미래지향의 창조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서울시 진보교육감후보 이수호, 이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위한 교육혁명의 대장정, 그 첫발을 내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용상 후보 출마 선언문>
“대한민국 공동체가 책임지는 학교교육을 세우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저는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입니다.
부끄럽지만 고백합니다.
대학입시를 뚫고 대학에 진학한 제자들이 젊음을 만끽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전공학문을 공부하여 사회의 동량으로 성장해나가는 것이 우리의 소망일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온갖 스펙을 쌓는데 젊음을 저당 잡히고, 취업을 위한 준비에 모든 것을 쏟아 붙지만 결국 졸업후 과반이 넘는 학생들이 루저가 되는 사회에 한 명의 교육주체로서 한없는 무기력을 느끼곤 했습니다.
교육자로서, 교장선생님이셨던 아버지의 아들로서,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학생들과 젊은이들에게 낯을 들 수 없습니다.
내가 열심히 가르치고 열심히 공부한 내 제자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이 사회를 원망할 때, 이를 지켜만 볼 수밖에 없을 때, 저뿐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 등 교육 주체들의 자괴감은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무언가를 해야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저 자신이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대한민국이라는 우리 공동체가 교육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하고 책임을 져야 합니다.
더 이상! 이대로! 방치할 수 없습니다!
이 절실함!을 안고 저는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로 출사표를 던집니다.
대한민국의 병폐를 확대재생산하는 교육은 이제 그만 끝내야합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우리 사회는 격차를 끊임없이 확대해가는 격차사회로 점점 고착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4분의 3이! 루저가 되는 격차사회를! 말입니다. 격차만큼이나 사회구성원 사이의 불통 또한 깊어져가는 것이 현재 우리의 모습입니다.
우리 교육은 이 격차사회를 점점 닮아가고 있으며 급기야는 타고난 소질을 계발해야 할 교육이 격차사회를 재생산하고 확대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처지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이명박교육은 정확하게 이 격차사회를 확대재생산하는 교육이었습니다. 잘못된 사회를 고칠 수 있는 마지막 보루로서 교육의 역할인 공동체적인 인성교육은 제쳐두고 시장논리가 지배하는 일제고사와 같은 무한경쟁체제의 도입, 학부모의 사회적 격차를 교육적 차원에서나마 시정하려는 것 보다는 그 사회적 격차가 그대로 투영된 고비용의 특목고에 덧붙인 자사고 도입, 스펙 쌓기 사교육 경쟁장이 되어버린 입학사정관제 등,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은 한마디로 격차사회를 시정하는 것이 아니라 확대강화시키는 정책 그 자체였습니다.
이름하여 격차교육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 격차만큼 교육의 세 주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 사이의 진정한 소통이 사라져간 자리엔 불신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은 루저가 될까봐 불안해하고, 교사들은 무기력감에 빠져들고, 학부모들은 책임질 수 없는 책임감에 속수무책으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격차교육을 확대시키는 교육관료, 사교육 등 교육기득권 세력은 더욱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득권의 힘은 점점 더 강해져가고 있습니다.
이들 기득권 세력이 강해질수록 전인교육이란 교육목적은 사라지고 시장논리인 무한경쟁이 지배하면서 교육의 세주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의 무기력은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교육이 희망입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그래도 교육이 희망이어야 합니다.
솔직히 고백합니다.
학생, 교사, 학부모라는 교육의 세주체만으론 이 격차사회의 격차를 확대재생산 하는 격차교육을 혁파하고 교육기득권 세력을 타파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해야 할 과제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공동체가 격차교육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러나! 교육계만으론!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 정용상은!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교육문제 해결이 최우선적인 쟁점이 되도록 우리! 교육주체들이 나서서 교육대통령이 나올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우선, 교육 세주체가 먼저 일어서야 합니다.
저는 교사분들께 요구합니다!
교육이 희망이라는 것을 보여주십시오! 여러분이 희망입니다. 여러분의 헌신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학부모들게 요구합니다.
학교에 보내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학부모들이 교육협동공동체를 지역공동체의 중심으로 세워주십시오! 참여해주십시오! 힘을 내어 주십시오!
학생들에게 요구합니다.
선생님들을 믿으십시오. 부모님의 손을 잡아 주십시오. 교육희망공동체의 당당한 협력의 주체가 되어 주십시오.
정용상이 앞장서겠습니다!!!
민주진보교육감후보 선출이 교육희망의 시작이어야 합니다!!!
교육이 희망이라는 것을 우리 민주진보교육감 선출이 보여줘야 합니다.
공동체가 책임지는 교육! 이렇게 하겠습니다!
학생들이 행복하게 공부하며 꿈을 키우고, 교사들은 가르치는 보람을 만끽하고, 학부모는 아이들의 성장에 가슴 뿌듯해하는 교육희망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정용상은 이렇게 하겠습니다.
첫째, 격차사회를 재생산하는 시장논리인 무차별경쟁교육을 시정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둘째, 교육주체간 소통과 교육현장과 교육외부의 소통구조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셋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커뮤니티를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학교가 지역사회커뮤니티의 허브가 되게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마을공동체만들기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겠습니다.
넷째,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아이들의 교육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다섯째, 아이들의 직업진로탐색을 돕기 위한 지역협력체제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교육이 희망입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우리는 2년전에 교육의 겨울공화국 이명박정부의 교육정책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킬 곽노현 교육감을 뽑아 교육희망의 불씨를 키워냈습니다. 하지만 그 교육희망은 꽃피우지 못한 채 사라질 위기에 서 있습니다.
혁신교육으로 교육희망을 꽃피우기 위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저 정용상이 교육혁신을 통한 교육희망의 불씨를 다시 살리겠습니다.
손을 내밀어 주십시오.
우리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이 살아있는 한 우린 할 수 있습니다.
함께 갑시다. 감사합니다.
■ 별첨자료 2. 추대위 경과보고 및 추후 일정
<2012 민주진보 서울교육감 후보 추대위 경과보고>
○ 2012.09.28 서울교육단체협의회 교육감 선거 대책 모임(20명 참석)
- 서울진보교육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서울교육감추대위를 구성하여 활동하기로 결의하고 준비 실무 단위(정책위원회와 기획위원회)를 구성함
- 기획위원회와 정책위원회 초기 모임 구성
○ 2012.10.0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대위 1차 전체 준비회의
- 민주진보진영 각 단체 대표 및 인사 35명 참석
- 2012 추대위 계획 및 일정 토론(민주진보진영 전체가 참여하여 혁신교육을 발전적으로 계승하자는 사업 취지와 목표에 대한 공감대 형성)
○ 2012.10.09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대위 2차 전체 준비회의
- 민주진보진영 각 단체 대표 및 인사 40여명 참석
- 추대위 발족 및 역할분담, 경선 룰에 대한 논의 진행
- 추대위 준비위원회 8인 대표 선출 및 사무국장 선임
- 10월 15일 가칭 2012 민주·진보 서울교육감 후보 추대위원회 출범하기로 결의
- 경선 룰 및 일정 확정
○ 추대위 출범 기자회견 진행
● 일시 : 2012년 10월 15일(월) 13:30분
● 장소 : 흥사단 3층 강당
○ 2012.10.15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대위 1차 전체 회의 개최
- 추대위의 원칙 및 공동대표단, 기획위원, 사무국장 선임
○ 2012.10.17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대위 2차 전체 회의 개최
- 후보 등록 공고 및 시민추대위 방법 확정
○ 2012.10.22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대위 3차 전체 회의 개최
- 기획위원장 선임 및 추대일정 점검
○ 2012.1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대위 4차 전체 회의 개최
- 만 17세 선거권 결정
○ 2012.10.25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대위 후보등록 마감
- 김윤자, 송순재, 이수호, 이부영, 정용상 후보 등록
○ 2012.10.26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대위 후보자 연석회의 개최
- 11월 4일 진행하기로 한 현장 투표를 11월 12, 13일 양 이틀간 시행하기로 합의하고 시민선거인단 11월 8일 마감으로 연기
현재 시민선거인단 등록 현황 약 1200명 가입. 11월 8일까지 최소 1만에서 최대 2만 여명으로 예상 됨.
<2012 민주진보 서울교육감 후보 추대위 추후 일정>
● 11.8 (목) 시민추대위 모집 마감
● 11.9(금) ~11.10(토) 서울시 시민 여론조사
● 11.12(월)~11.13(화) 06:00 - 21:00 현장투표
서울시민이라면 관심 가지실만 하죠?? 어떻게 참여하냐구요??
▣ 변경 사항 1) 투표 일자 : 11월 12일(월) ~ 13일(화) 2) 투표 시간 : 06:00 ~ 21:00 3) 투표 장소 : 미정 (추후 공지) 4) 가입 마감 : 11월 8일 까지 투표 시간이 11시간에서 15시간으로 연장되었습니다 장소가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추후 공지로 변경되었습니다 선거인단 가입이 10월 30일에서 11월 8일까지로 연장되었습니다 ▣ 참고 사항 현장투표만 가능합니다 만 17세 이상 투표가 가능합니다 고등학생 아이들에게 1, 2년 먼저 투표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좋은 체험의 기회가 될것 같습니다
(아야님 글 참조: http://cafe.daum.net/yogicflying/JxFb/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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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약도 해줘요. 눈이 침침해서 ㅎㅎㅎㅎㅎ
제목만 보세요
역쉬 꼼꼼해~ㅎ
나두, 넘 길어. 노안이 와서 ;;;;
가카를 이기려면 긴 글도 읽어야 합니다
이 싸람들이!! 귀찮다고 숨을 안 쉬거나 하진 않잖아요!! - _-+
슬~쩍 한 십분만 봐도 내용을 알겠구만, 킁!!!
그러니까요
음!! 누굴 찍을까?
찍어죠!
아직도 요약본 기다리는 일인,,,![안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35.gif)
건조증 있음
포스터 클릭, 가입사이트 뜨는거 오류... ㅡㅡ;; 시민선거인단 등록할 수 있는 날짜가 얼마 안남았는데... 다시 올릴까봐요^^;;
해당 싸이트에서도 핸드폰 인증이 안됩니다. 그리하여 못하고 있는 일인;;.
이주현님 알아봐주세요~ ^^
링크 수정하였습니다. 핸드폰 인증은 몰겠어요 ㅠ
아직도 안됩니다... 인증이 되어야 등록을 할 수가 있는데...
링크가 예전 것으로 다시 바뀌었네요 - _-ㅋ
흠, 그러네요 이거 조금 문제 있는듯 합니다.
www 를 붙였을 경우와 안 붙인 경우. 도메인이 아예 다른 듯 합니다.
이 부분이 확인 되어야 할 듯 한데..;;
우선, 링크는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전화로 신청했네요. 오류 말씀드렸어요~